My Car2013. 8. 16. 00:16


8월 11일, 

마느님의 은총으로 세차 용품을 추가로 구입했다.


나름대로는 꽤 거금을 들여 산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물건 하나하나 꽤 고민했다. 이건 사야하나.. 다음에 살까... 사지말까...?)

사고싶다고 말하자마자 흔쾌히 윤허해주신 걸 보아

내가 세차하는 모냥이 그렇게 나쁘진 않은가보다.


셀프세차 하지 않고 세차 전문점에 맡기면

힘도 안들이고 시간도 짧게 걸린다 생각할지도 모르겠는데

동네 2만원짜리 손세차장 맡겨보니

너무 개판이어서 다신 맡기기 싫더라.


예전 차로 한 번 맡겨봤는데

한 시간 걸리고,

하고나서 지적질만 대여섯군대했다. ㅡ.,ㅡ


안그래도 운동 안하는데,

셀프세차하는 2~3시간 정도 운동하는 셈이라고 치고

나름 재미도 있기도 하고.


여튼.

기쁜 마음에 박스 사진은 안찍고 개봉샷부터 찍었는데...



급한 마음에 개봉을 바로 해버려서 박스 샷이 없긴 한데,

큰 박스에 정말 저렇게 덩그러니 용품들이 들어간 채로 배송됐다.


택배회사에서 배송할 때 파손되면 어쩌려고;



여튼,

새로 구입한 세차용 버킷.

예~~~~~~~~~~~~전에 구입한 마트용 버킷이 있었지만

(지금도 잘 쓰고 있긴 하다.)

감마 실과 그릿 가드의 필요성 때문에

새로 하나 더 구입했다.



겨울철이야 집에서 더운물 받아가야하니 필요하겠지만

여름인데 왜 감마실이 필요하냐 하실 분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세차장에서 돈 안내고 저 버킷 한 통 가득 채우려면

고압수 한 번 쏘는 시간보다 더 오래 걸려야 한다;


그러느니 차라리 맘 편하게 집에서 물도 채우고

이왕이면 채워가는 김에 카샴푸도 미리 희석 비율 맞춰서 풀어가야지.


흔히들 '달통이 브러쉬'라고 부르는 

휠 청소 전용 솔.

Wheel Woolies의 Dalton Brush 세트다.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A7의 20인치 휠은

크게 두 가지 타입이 있는데,


5-세그먼트-스포크 타입과

10-패러럴-스포크 타입이 있다.


우리 차는 두 번째 타입이다.


둘 다 세차하기 빡신 건 마찬가지지만,

5세그먼트 스포크 타입의 바큇살이 15개라면

10패러럴 스포크 타입의 바큇살은 20개다 ;


휠 세차하기 좀 힘든 모냥새를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


여튼. 달통이 브러쉬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서,


중형과 소형을 따로 구하기 힘들어 그냥 세 개 세트로 구매했고

아마도 대형만 팔거나

중형만 사용하고

대형과 소형은 팔지 싶다.



바보몰은 이렇게 액체용품은 개별 포장을 해준다.

근데 이번엔 좀 부실하게 포장한 것 같은데....

주문이 많이 밀렸나?


기존에 쓰던 카샴푸가 다 떨어져가서 구입한

일명 '식용유' 라고 불리는

소낙스 카샴푸

요렇게 생겼다.



고농축이라 1;200으로 희석하시란다.

포뮬러 1 공식 후원업체라고 자기자랑.


1리터짜리다.


휠 청소를 좀 더 수월하게 해보고자 

이번엔 휠 크리너.



그냥 칙칙 뿌려놓고 고압수 뿌려놓음 후루룩 씻겨내려간다는데

그건 무안단물 수준의 뻥인 것 같지만

그래도 휠 크리너중엔 요놈이 갑이라고 하니

한 번 믿고 써보자.


여기서도 끊이지 않는 소낙스 자기자랑.

포뮬러 1 공식 후원업체는 꼭 안빠지고 등장하는 듯...

이건  500ml.



스프레이 타입 용품 중에 

특이하게 머리가 넙대대하다.

독일 쩔부심인지 독일 국기를 나타내는 색깔과

MADE IN GERMANY도 적어놓고.


요건 일제 글라코 유막제거제.

생긴 모양에서 알 수 있듯이

스펀지형태의 브러쉬와 액상 타입의 세정제가 일체형이다.


기존에 쓰던 불스원 유막제거제 성능이 좀 의심스러워 구입했다.

물론, 거의 다 쓰기도 했다;


기존 유막제거제 사용 샷은 여기로.

[130804] 셀프 세차기 - 강동 JJ 24시 셀프세차장 )



불친절한 놈들.

독일제 소낙스는 다 한국말로 적어놓는데, 얘네는 일본어다.

(일본 직수입이라서 그런가?)


여하튼 그림으로 보면 저렇게 뚜껑을 돌려서 연 다음

유리면에 갖다대고 통을 쥐어짜면서 닦으라는 뜻인 것 같다.


설명대로 이렇게 뚜껑을 돌려 열고...

오른손잡인데 사진 찍느라 왼손으로 연출샷 찍은거다.

나름 힘들었다 뭐라하지 말자.


이렇게 열면

세제 나오는 구멍이 뚫려있는 스펀지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렇게 힘줘서 스펀지부분 분리도 가능하다.

근데 이렇게 한다고 딱히 뭐 없으니 굳이 할 필욘 없겠다.


글라코.

유리 컴파운드.


또 일본어로 쏼라쏼라.

사용방법과 사용상 주의사항인 건

한자를 읽을 줄 아니 알겠다.


용량은 100ml.


이건 Blackfire의 타월 클리너 겸 복원제.

거창하게 복원제라고 적혀있는데,

좀 뛰어난 성능의 세정제인 듯 하다.


얘는 미국산이라 그런지 불친절한 영어 설명.

섬유 재질에 묻어있는 왁스나 폴리시 물질들을 제거해준댄다.

윤활제, 녹, 기름때, 단백질 물질들을 다 제거해준다는데

저대로만 되면 이것도 무안단물 수준일 듯.



뚜껑이 두 개로 되어있는데,

왼쪽은 그냥 솓아져나오는 거면

오른쪽은 계량컵같이 조금만 나오게 되어있다.

이건 좀 맘에 드네.


앞쪽은 Oz 단위로 표기되어있고

뒷쪽은 ml 단위로 표기되어있다.

미국이 oz를 쓰지만,

세계 표준이 ml라서 둘 다 표기하는 듯.

(따로 안만들고 돈 아끼려는 수작일지도?)


옆면에도 친절하게 남은 양을 표시해준다.

앞면이라서 oz 단위.


이건 뒷면이라서 ml 단위.


총 용량은 16oz (473ml)인데

한 번에 2~4oz 정도 부으라고 하니

적게 쓰면 네 번, 많이 쓰면 8번 쓸 수 있겠다.


사용 가능 횟수 대비 가격은 드럽게 비싸네;



울트라 레인보우 003 트위스트 드라잉타월이다.

드라잉 타월하면 다들 이걸 최고로 꼽고

요즘 나오는 드라잉타월은 이걸 벤치마킹해서 만든다는데

아직 안써봐서 어떤지 평은 못하겠다.


흡수력은 되게 좋다고 한다.

어떤 사람은 이걸로 한 번도 안짜고 다 닦는다고 하던데

그건 좀 뻥인 듯.


제일 처음에 내용물 가득 담고 있던 세차용 버킷.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그릿가드와 감마씰때문에 구입.


요게 그 그릿가드다.

생긴 모양치면 몇천원 안할 것 같은데

생각보다 비싼 가격.


요 놈이 버킷 바닥에 있어야

세차용 미트를 헹군 뒤 큰 먼지나 잡티들이 다시 안올라온다.


가운데는 이렇게 손가락으로 잡을 수 있는 조금 큰 구멍이 있다.


다른 구멍에 손 넣어서 꺼낼 수 있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으나,

저 구멍 아니면 힘들다.

내가 해봤다.


버킷 안에 넣었을 때.


약간 유격이 있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는데

그건 버킷과 그릿가드만 썼을 때 이야기고

감마실을 씌우기 위해서는 저정도 유격이 필요하다.

안그럼 감마씰 끼운 뒤론 그릿가드 못꺼낸다;


이게 그 문제의 감마실.


이것 재고 떨어졌다고 나중에 보내준대놓고

당일날 보냈더라.

근데 정말인지 요놈만 따로 왔다.


미국산이다.

특허 같은게 걸려있나?


이렇게 고정부분과 뚜껑 부분이 분리되는데

아직 버킷에 장착하진 않았다.

고무 망치 같은걸로 통통 두드리면서 고정해야 할 듯.

힘으로 무식하게 끼워보려했지만 잘 안되더라.

물론, 그만큼 분리도 힘들겠지.





모아놓고 단체샷 한 컷.


세차를 잘 부탁하마.





Posted by Dien
My Car2013. 8. 15. 23:34


계속되는 장마로 근 한달가량 세차를 하지 못해

피곤했지만 그래도 이번엔 꼭 해야한단 일념하에

일요일 밤 늦게 셀프세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집에선 약간 거리가 있긴 하지만

세차용 폼을 뿌릴 수도 있고

사장님도 좋으신 강동 JJ 24시 셀프세차장을 향했습니다.


일요일 한밤 중이었지만,

"오늘이 아니면 안된다!"

라는 생각을 하신 분들이 많았는지

세차장은 엄청 차들이 많았지만


운좋게 가장 넓고 조명빨도 잘받는 자리가 바로 나서

빨리 세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1번 사로로 입장한 아칠이.



어찌나 세차를 안해줬는지 엉망이네요 ;;



사이드미러에는 먼지와 벌레가 덕지덕지..




휠은 브레이크 분진과 먼지가 ㅠㅠ



앞범퍼에도 먼지와 벌레 시체들이 ㅠㅠ



앞유리에도 먼지와 유막이...


일단 초벌로 고압수를 뿌립니다.

유리막 코팅을 한 지 5개월째로 접어드는데

보닛에 흘러내리는 물방울을 보니

아직까진 그럭저럭 잘 버텨주는 듯 하네요.



일단은 앞유리 유막제거한 상태.


정성이 부족해서 그런지

아니면 불스원 유막제거제가 성능이 구린건지

군데군데 유막이 남았습니다 ㅠㅜ



휠에 강력하게 달라붙어있을 분진들을 쉽게 떼어내기 위해

철분 제거제도 뿌려보고요..


JJ 세차장을 이용하는 특징.

왼편에 보이는 세차 폼 분무기를 이용해 카샴푸를 뿌려줍니다.


참고로 JJ세차장의 카샴푸는 

일명 '식용류'라고 불리는 소낙스 카샴푸를 사용합니다.




버핑이나 유막제거 사진은 

그날 피곤했는지 찍질 않았네요;


후딱 헹궈버렸습니다.


휠도 이 정도면 꽤 깨끗해졌죠?

급하게 해서 그런지 군데군데 좀 이물질이 남긴 했지만;



사이드미러에 붙어있던 벌레들도 대부분 제거되었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각도입니다.


반대쪽도 한 번 확인해보고...


이날, 마음이 급했는지

아니면 피곤해서 까먹은건지

측면 유리 유막 제거는 안했네요



앞유리 유막제거는 일단은 


드라잉 하는 장면도 생략.



뿌듯한 마음에 좋아하는 앵글 다시 한 번... ㅋㅋ






반대쪽도 다시 한 번.







강동 24시 JJ 셀프세차장은

이름대로 서울시 강동구에 있으며

성내동 435-11번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워싱 5칸, 드라잉 8칸이며

1번과 5번 칸은 아까 위에서 보신 것처럼

카샴푸를 쏠 수 있는 폼 건이 있고


3번 칸에는 하부 세차가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단,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밤 12시 전후로 안쪽 칸의 불은 꺼버리며,

이 시간에는 에어건 사용이 제한됩니다.


에어건, 진공청소기, 매트 청소기 등이 마련되어 있고


고압수는 1회 3분 20초, 2천원이며

카샴푸는 1회 약 1분 정도. 천원입니다.


교통카드처럼 태그해서 사용 가능한 선불 카드도 운영하고 있으며

만원 충전하면 11,000원

2만원 충전하면 23,000원

카드에 적립이 됩니다.



이 글은 세차장으로부터 일체 서비스 등을 제공받지 않은 순수 포스트입니다.




Posted by Dien
Models2013. 5. 11. 03:53




거의 한 달 반만에 글 쓰네요


차 구입한 이후 놀러다니기 바쁘고

글 쓰기보다 차 타기가 재미있어져버려서

확 타올랐던 블로그 글 쓰기 열정이 순식간에 사그러져버린 게 아닌가 싶네요 ㅎㅎ


원래는 A7 출고기 6편을 작성하려고 했는데

제 하나 뿐인 소중한 와이프의 요청으로 

먼저 다른 글을 작성해봅니다.



이번 글은

외관만 보고 A7, S7 구분하기 입니다.


최근 개봉한 아이언맨 3편에서

페퍼 포츠 역의 기네스 펠트로가 타는 차이기도 하지요


요렇게 헐리우드 프리미어 시사회에서는

영화 촬영에 사용한 S7을 갖다놓기도 했지요.




차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외관으론 A7과 S7을 구분하기 힘듭니다.


이번 포스팅은 그런 분들을 위한 글이라 할 수 있습니다. ㅎㅎ


저희 차 사진을 갖다 넣을까 생각하다가 

제가 S7을 운행해 본 적도 없고, 

(매장에 전시차량은 올라타본 적 있네요 ㅎㅎ) 

S7 실차 사진이 없기도 해서

최대한 비슷한 이미지끼리 비교해보기 위해

아우디 공식 사진들을 갖고 비교해보겠습니다.



먼저, A7입니다.


그리고 S7입니다.



큰 차이점을 찾기 힘드시겠지만, 부분부분 뜯어보겠습니다.


S7은 무광 알미늄 재질의 사이드미러를 기본으로 달고 나옵니다.

A7의 사이드미러는 기본적으로 외장 색상과 동일한 색으로 도색되어서 나옵니다.



S7은 프론트 범퍼 부분 좌우측에 전방 레이더 센서 주변으로 크롬 디테일이 들어가있습니다.


자세히 볼까요?




국내 출시 사양 중

A7 Entry와 Dynamic 라인은 아래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전방 센서가 없고,

S라인 외장 패키지가 적용되어 있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럼 S라인 외장 패키지와 전방 센서가 포함된 Prestige라인은 어떨까요 ?



전방 센서 주변 동그란 부분에는 크롬 디테일이 들어가있지만,

수평 라인에는 크롬 디테일이 삭제되어 있습니다.


다시 한 번 S7과 비교해보면 차이가 보이시죠?

수평 방향으로 크롬 디테일이 있고/없고 의 차이가 있습니다.

있으면 S7

없으면 A7 프레스티지



이번엔 옆 모습을 비교해보겠습니다.


먼저 A7이고요,


요번엔 S7입니다.



눈썰미가 뛰어난 분들은 벌써 차이점을 찾으셨을 것 같은데요,


앞쪽 휀더 부분에 V8 T라고 엠블럼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V8 T의 의미는 

V형, 8기통, 터보 엔진을 의미합니다.


가솔린 모델인 A7 TFSI는 V형 6기통 수퍼차저를,

디젤 모델인 A7 TDI는 V형 6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사실, S7은 터보차저가 아닌 수퍼차저가 장착된 차량이지만,

편의상 수퍼차저도 큰 의미상 터보에 포함되므로 T로 표기하는 듯 합니다.

그건 뭐 아우디 마음이니까요;


또한 휠 안쪽으로 살짝 보이는 캘리퍼에

S7 엠블럼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위에 보시는 트윈 5스포크 20인치 휠은 S7에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 휠이지만

A7에서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곁다리로, 

국내 출시사양 A7  프레스티지 라인은 

(S-Line 외장 패키지가 적용되어 있으므로)

엠블럼 부분에 S-line 엠블럼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곁다리에 곁다리로,

우리나라 사양에는 없지만 북미 사양 A7의 경우

해당 위치에 Supercharged 엠블럼이 부착되기도 합니다. 이건 참고삼아 ㅎㅎ




이번엔 뒷쪽입니다.


다시 한 번 A7부터,


그리고 이건 S7입니다.



A7과 S7의 가장 큰 차이는 뒷 범퍼 부분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눈에 띄는 빨간색 S7 엠블럼은 일단 제외하고,

흔히들 '똥꼬'라고 부르는 배기구가

A7은 2개,

S7은 4개입니다.



물론, A7에서도 출고 이후에 외부 업체를 통해 작업해서 

배기구를 4개로 만드는 분들도 간혹 있습니다.


다만, S7의 경우는 수평 방향으로 크롬 장식이 추가되어 있는데

해당 부분은 직접 부품을 구하지 않는 한,

흉내내기 힘든 부분이죠.




요런 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은 북미형 S7인데 배기구를 더 굵게 만드는 작업을 한 것 같네요.

북미형 차량의 특징은 범퍼 양 끝에 

직사각형 모양의 작은 라이트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그럼 또 혹시나 

국내 모델 A7 프레스티지는 또 차이점이 있느냐? 

궁금해하실 분들이 계실텐데요

역시나 있습니다.

S-line 외장 패키지가 적용되어 범퍼 모양이 살짝 다릅니다.




S7에 수평으로 들어간 크롬 장식이 없는 대신

아우디 고성능 모델에 적용되는 육각형 그물망 구조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얼핏보면 뚫려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막혀있습니다.


저 부분 셀프세차할 때 은근 귀찮아요.. ㅎㅎ



이상 굵직굵직한 부분만 골라

외관만 가지고 A7 / S7 구분하는 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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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ien
Models2013. 3. 28. 00:42



A3 세단은, (독일 등 유럽에서는 A3 Limousine으로 불린다.)

2011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컨셉이 공개되었다.

(이하 첨부된 모든 이미지들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사진 출처 : http://www.autoblog.com/2011/03/01/geneva-2011-audi-a3-sedan-concept-opens-the-show-in-style/ )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던 A3 Concept은 

5포크 휠과 날렵한 사이드미러, 아낌없이 듬뿍 카본을 쓴 모습이었다.




2011년에 공개되었던 A3 컨셉에서는, 

D 컷 스티어링휠과 세미버킷 시트, 투톤 가죽으로 내부를 꾸몄으며

기어봉이 없고, 신형 MMI를 장착할 것을 예견하는 디자인이었다.



2013년 3월 27일, 

아우디는 기존 컨셉이었던 A3 / S3 세단의 실제 모델을 공개했다.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뉴욕에서 열리는 

뉴욕 모터쇼(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프레스 대상으로 선공개하였으며

이는 http://audilivestream.com 으로 생중계되었다.

(지금은 중계가 끝나고 아우디USA등 링크를 제공한다.)


컨셉의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살려 실체화하였다.



헤드라이트 아랫 부분이 카본으로 마감되어 있던 것을 플라스틱 재질로 변경하였으며

굉장히 날렵했던 사이드미러 부분을 실용적으로 두툼하게 바꾸었다.


카본으로 마감되어있었던 5스포크 휠의 디자인은

기존 느낌을 그대로 유지하되, 재질을 변경하였으며

도어 손잡이 부분을 실용적으로 변경하였다.

















흰색과 검정 투톤 가죽이었던 실내를 검정 톤으로 변경하였으며,

D컷 스티어링 휠 대신 A3에는 원형 스티어링 휠을 적용하였다.

컨셉에는 없던 기어봉을 살렸으며,

MMI 컨트롤 부분은 최대한 기존 컨셉과 동일하게 구성하려 한 흔적이 보인다.


4인승 세미버킷 타입이었던 컨셉과 다르게,

A3는 5인승으로 구성된다.

A3은 소형 패밀리 세단이므로,

실용적으로 쓸 수 있도록 ISOFIX도 양쪽에 마련되어 있으며,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마련된 팔걸이 부분 뒷쪽으로 

에어벤트와 시거잭이 놓여있다.


핸들은 기존 세단 모델들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죽 스티치에 갈색 포인트를 주었다.


시트에도 마찬가지로 갈색 스티치가 포인트.


도어 안쪽으로 특이한 무늬의 내장이 보이는데,

알미늄 인레이는 아닌 것으로 보이나 무슨 재질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실제로 만져봐야 알 수 있을 듯.


컨셉상으론 좌우 KIDS LOCK이 존재하였던 부분이

Window Lock으로 변경되었다.

사이드미러는 기존 A시리즈들이 

6시 방향 폴딩, 12시 방향 열선이었던 것을

7시 방향 폴딩, 5시 방향 열선으로 변경되었다.



기어봉 주변부를 확대한 모습.

6단 수동 미션이 장착된 차량이다.

앞쪽 컵홀더와 시거잭이 보인다.


무엇보다 가장 많이 변경된 부분은 MMI 컨트롤 부분인데,
기존 A4 F/L, A5 F/L에 적용되었던 MMI 3G+와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인다.

A6, A7, A8에 적용된 MMI Touch의 후속 모델로 보이며,

기존에는 별도로 있던 터치패드 부분이 다이얼 상단으로 이동해

좁은 공간 활용이 더욱 좋아졌다.


기존 MMI touch에 있던 모든 기능을 거의 그대로 구현하면서, 

Car버튼만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Drive Select 버튼은 MMI 디스플레이 아래쪽, 비상등 점멸 버튼 좌측에 있다.) 


A3 Sedan에 적용된 MMI는

기존 A6/A7/A8에 적용된 팝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있으며,

nVidia와 협력하여 Tegra 칩셋을 적용, 뛰어난 그래픽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LTE usim 장착을 통해 Audi Connect기능을 활성화 할 수 있으며,

구글 어스 또는 구글맵을 사용하거나 SNS, News Feed 등을 받아볼 수도 있다.








MMI 컨트롤 하단에는 좌우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Auto Hold 버튼이 보인다.


Auto Hold 버튼 상단의 구멍은 에어컨 에어벤트홀로 추정된다.





A3 세단의 도면이다.


2012년에 공개된 A4 (B8) F/L 세단모델의 

전폭, 전고, 전장이 각각 1826, 1427, 4701 인 데 반해

이번에 공개된 A3 세단 모델은 1796, 1416, 4456임을 보았을 때,

전폭은 30mm, 전고는 11mm, 전장은 245mm 줄어들었다.


무엇보다 전장이 많이 줄었는데, 

A4의 윤거가 2808이고 A3의 윤거가 2637인 것,

A4의 엔진 배치가 세로 방향이라 프론트 오버행이 A3 세단보다 길고

트렁크 공간이 큰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독일과 유럽에 런칭될 때는 3종류의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2.0 TDI 엔진 모델의 경우 150마력, 32.63kg.m토크로 0-100km/h은 8.7초이며

최고 시속은 220km/h,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24.4km/L 가 될 것이라 한다.


1.4TFSI 엔진은 140마력, 25.5kg.m 토크로 Cylinder On Demend 기술이 적용되어

필요에 따라 실린더를 2개 또는 4개를 사용하게 된다.

Cylinder On Demand에 대해서는 기존 글을 참고 바란다.

(링크 : [Tech] - Audi Cylinder On Demand )

0-100km/h는 8.4초, 연비는 21.3km/L이며, 최고 시속은 217km/h.


1.8 TFSI 엔진은 180마력, 25.5kg.토크이며 

0-100km/h는 7.3초, 복합 연비는 17.85km/L이며

최고시속은 235km/h라고 한다.


엔진에 따라 6단 수동 미션 또는 S 트로닉 미션이 장착될 것으로 보이며, 

Drive Select 가 탑재되어 Efficeincy/Dynamic/Sports/Auto/Individual 전환이 가능하다.




S3 Sedan은 외형적으로 A3 Sedan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나,

S시리즈 특유의 크롬 라인이 들어간 S라인 범퍼,

투톤의 사이드미러

보통 차량 안개등 위치에 존재하는 S라인 특유의 육각 무늬 에어 인테이크 등이 차별점이며

Adaptive Cruise Control을 위한 정면 레이더 센서가 번호판 아래 존재한다.


후면 배기구 역시 양쪽 2개씩 총 4개 듀얼배기구를 가진다.


측면 역시 S라인 사이드 스컷으로 하단 부분이 바깥쪽을 향해 약간 도드라져있으며,

휠도 5-트윈-스포크휠로 차별점을 두었다.


S시리즈 모델의 특징인 D컷 스티어링휠과 S라인 페달, 

S라인 기어봉 뿐만 아니라 세미 버킷 시트가 장착되어 있으며

S3는 아우디 특유의 4륜 Quattro가 장착된다.


단, A3/S3는 폭스바겐 그룹의 MQB플랫폼을 공유하므로 

가로배치 엔진이며, 4륜 방식 또한 토크 센싱 방식이 아닌 할덱스 방식을 사용한다.

(링크 : 폭스바겐 그룹 MQB 플랫폼 - 영문위키 )


전측 좌석은 세미 버킷시트를 채택한 데 반해,

후측 좌석은 시트 톤을 통일한 일반 시트가 장착되어있으며

5인 탑승이 가능하도록 3점식 벨트가 세 군데 장착되어있다.

카시트 장착을 위한 ISOFIX역시 양쪽에 존재한다.







S모델이면 빠질 수 없는 Bang&Olufsen 스피커 역시 장착되어 있다.















트렁크 리드 가장자리에 얇게 고정식 스포일러가 장착되어 있다.



S3 세단은 2.0리터 TFSI엔진과 6단 S-Tronic 미션이 장착된다.

약 296hp, 38.71kg.m 토크를 내며, 0-100km/h는 4.7초이다.



독일, 유럽, 미국 출시는 2014년 초로 예정되어 있으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Posted by Dien
My Car2013. 3. 26. 02:26



2013 A7 3.0 TDI 프레스티지 출고기 - 1편 출고 당일 이야기

2013 A7 3.0 TDI 프레스티지 출고기 - 2편 모델 결정 이야기

2013 A7 3.0 TDI 프레스티지 출고기 - 3편 색상 고르기

2013 A7 3.0 TDI 프레스티지 출고기 - 4편 내장, 그리고 시승


출고 뒷 이야기를 쓰려다,

앞 이야기를 해봐야겠다 했던 게

어느 덧 다섯 번째 글이 됐네요.


이번엔 가장 마지막 단계였던

딜러 정하기 단계를 정리하고 공유해볼까 합니다.





뜬금 없는 소리를 써보자면,


제가 아우디를 좋아하게 된 건

1998년 나온 TT 1세대 모델을 알게 된 후 부터였습니다.


사실, 아우디는 여전히 '기술을 통한 진보' 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면서

스스로 기술 선도 기업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제가 TT  1세대 모델에 반한 건

그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디자인' 이었죠.




그거 하나로 다른 모든 것 제외하고 

아우디라는 메이커 자체를 좋아하게 되어버렸으니까요.



여하튼.


십여년에 걸친 아우디앓이를 점점 구체화하게 되가면서,

이게 현실이 되어가고 있으니

막상 몸으로 와닿는 여러가지들이 있었습니다.


절대적인 금액

상대적으로 타 차량 대비 가치

나이에 맞는 차량인지에 대한 주위 시선도 조금 신경쓰이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최근 많이 이슈가 되고 있었던 'A/S' 문제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거든요.


5편 내용이 '딜러 정하기' 라는 게시물이면서 무슨 뜬금없이 A/S이야기를? 이라고 하실 지 모르겠으나


제가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분명 '딜러' 정하기 이야기가 맞습니다.





국산 차량의 경우는 현대 / 기아가 직접 A/S 망을 운영하고 있죠.

물론, 사업소, 정비소 개념이 있긴 하지만

거의 현대/기아의 간섭 하에 있다고 보는 게 맞을 듯 합니다.


반면, 외제차 특히 독일차의 경우는

한국 지사가 있고, 그 밑에 딜러권을 가진 딜러사들이 있으며

그 회사들이 별도로 A/S 센터를 운영하고 있죠.


물론, 어느 딜러들이든 물어보면 한결같이 

'전국 어디든 A/S 센터 가실 수 있습니다.' 라고 말은 하지만,


막상 무언가 사건이 터지는 글들을 읽어보면

"어느 딜러사에서 샀는데 다른 A/S 센터 갔더니 서로 나몰라라 해요."

케이스들이라 저 조차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실, 저 뿐 아니라 가족 중에서도 '외제차' 구입 자체는 처음이었거든요.

나름 모험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모델도 정했고, 트림도 정했고, 색상도 정했지만

가장 중요한 게 '딜러' 정하기 라고 생각했습니다.




대부분의 독일차 살 계획인데 "딜러 추천해주세요" 글을 보면

조건을 많이 따집니다.

저 조차도 처음에 딜러 관련 조사를 시작할 땐 똑같았거든요.


물론, 적지 않은 돈을 지불하고 차량을 구매하는 것이기에

현실적으로 크게 눈에 띄는 '조건' 이라는 것을 무시할 수는 없겠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조건' 자체를 무시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눈 앞의 '조건'보다도 

당장 와닿지는 않지만 앞으로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어떻게 대처가 가능할까에 대한 고민을 해봤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고민을 했던 것은

'임판 출고' 였습니다.


임시 번호판을 달고 차량을 출고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에서 자동차 구매하는 것에서는 당연히 소비자가 누려야 할 기본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외제차 딜러들이 

"당신 아니어도 팔 사람 많으니 임판 달아준다는 딜러 있으면 구해보시던가요" 식의 반응을 보이는 편입니다.

(사실 대놓고 저렇게 이야기하진 않죠. 둘러둘러 이야기하는 말의 핵심이 저렇다는 겁니다.)


그래서 애시당초 임판 출고가 불가능하다는 식으로 말하는 딜러는 모두 제외했습니다.


임판을 달고 있다는 건, 

차량 구매자가 차량 가액을 모두 지불하고, 보험 등 차량 운행에 필요한 모든 절차는 마친 상태이지만


차량의 소유권을 아직 소비자가 가지지 않은 상태이며

차량이 '정식' 운행 등록을 하지 않았으므로

언제든지 인수 거부가 가능한 상태라는 걸 말합니다.


그런 고로, 혹시라도 만약에 이 글을 읽으실 분들 중에

외제차 구매를, 그것도 처음 구매를 고려하고 계시다면

최소 열흘에서 보름 가량은 요구하시길 바랍니다.


최소 열흘이어야 한 번의 주말을 운행하실 수 있고,

최소 보름이 되면 두 번의 주말을 운행하실 수 있죠.


여러가지 조건에서 차량 상태 파악이 가능하고,

출고 당시 점검하지 못했을 다양한 기능들을 작동시켜 결함을 발견하실 수 있을겁니다.


물론, 저의 경우는 운이 좋다고 해야할지 불행하지 않다 해야할지 

정확히 어느 표현이 맞을 지는 모르겠지만

임판 운행기간 중에 소소한 결함은 하나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죠.



두 번째로, 

어느 딜러사를 이용할 것인가. 를 고민해봤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전부 같은 A/S망을 공유하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는 하고 있지만

사실 각 딜러사들은 자체 A/S센터를 가지고 있고,

타 딜러사의 A/S망을 '공유' 하는 개념이 좀 더 정확한 표현일겁니다.


그런 고로,

고진 모터스는 성수, 수원, 대전, 광주에

태안 모터스는 이태원, 영등포, 일산, 인천에

위본 모터스는 분당, 서초에

참존 모터스는 대치와 송파에 

유카로 모터스는 부산, 창원, 울산에 

한서 모터스는 원주에


각자 서비스 센터를 가지고 있죠.


문제가 발생했을 때,

딜러도 가까운 곳에 있었으면 했고

서비스 센터도 가까웠으면 했습니다.


그래서 유카로, 한서는 제외시켰고


고진 태안 위본 참존 네 군데 중에서

이태원 서비스 센터의 평을 듣고 태안을 제외시켰습니다.


고진, 위본, 참존 중에서 고르기로 생각하였습니다.





세 번째로 

'딜러의 지위' 를 고려했습니다.



딜러의 능력도 아니고

딜러의 권한도 아닌

딜러의 지위 라는게 무슨 말이냐 하실텐데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딜러의 지위는 여러가지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입사해서 열심히 실적을 쌓고 계실 딜러분들께는 김빠질 말씀일지 모르겠지만

사실 저는 '아우디'에서 나오는 '차' 가 좋았을 뿐이지

아우디 코리아의 '고객 대응'이나 

아우디 코리아의 '사후처리' 같은 게 좋아서 차를 고른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그럴 일이 생기면 안되겠지만)

무언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저의 입장을 대변해주고 큰 목소리를 내줄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최소한 팀장급이 되는 딜러분을 찾고자 했고

아우디라는 메이커에서

여기저기 딜러나 메이커를 옮기지 않고 꾸준히 한 곳에서 오래 일하신 분이 필요했습니다.



딜러분들께 전화나 방문상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여쭤보면

본인들이 먼저 이야기해주시는 편이죠


자기는 원래 호텔 고객 서비스쪽에 있다가 몇 년 전에 아우디 영업으로 넘어왔다.

예전에는 벤츠 영업을 하다가 아우디로 넘어왔다.

국내 차량 영업을 하다가 아우디 영업을 하고 있다.


그 분들이 능력이 없다는 게 아닙니다.

다만 제가 찾고자 하는 조건과 달랐을 뿐이죠.


알고 지냈던 딜러분들과,

동호회 등에서 추천받은 딜러분들,

주변에서 추천해주신 딜러분들 중에

추리고 추려서 위 조건에 맞는 분들을 찾다보니


제가 지금까지 말씀드린 모든 조건을 만족시킬 분이

청담 고진모터스의 한치수 팀장님이었습니다.


아마 앞으로 게시물에도 종종 등장하실테니 미리 사진이랑 공개해도 상관없겠죠?

다른 사진도 아닌, 공식 사이트에 게시된 사진이니 괜찮을 듯 ㅎㅎㅎ



고진 모터스에서 10년째(11년째?) 근무중이고

제가 알고 지낸지도 거의 4년 쯤 되어가는 듯 합니다.


예전에 A5 Sportback  시승행사 초대권 주신 분도 한 팀장님이지요.

(링크 : A5 Sportback 런칭행사 다녀왔습니다 )



한 팀장님 말고도 다른 딜러사에도 아는 딜러분이 몇 분 계십니다.

그치만 막상 제가 차를 구매하는 입장이 되어보니

냉철하게 판단하게 되더라구요... (그간 잘해주셨던 다른딜러분들께 죄송한 마음도 약간..)



물론, 다른 분들이 생각하시는 그런 일반적인 '조건'도 고려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한 4순위 정도? 생각했을 뿐이고요.



이왕 말 나온 김에 흔히들 말하는 '조건'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넘어가보도록 하죠.


보통 뭐 '많이' 받았다... 라는 걸 자랑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기도 한데

그런 분들 사실 부럽긴 합니다만

저는 가급적이면 '하나라도 제대로 된 것'을 받으시는 게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현금 할인이 좋은 분들은 할인을 최대한으로 잡으시고

틴팅도, 블박, 하이패스도 직접 하시면 되겠고


굳이 무언가 서비스를 받아야겠다 하시는 분이라면

개인적으론 '틴팅'을 제일 좋은 걸 받으시고

블박, 하이패스 등등을 직접 하시는 게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블박도 받고 하이패스도 받고 본인이 원하시는 조건으로 다 받으실 수도 있겠죠

그럼 베스트긴 하겠으나


여러가지로 받는다고 무조건 좋으냐,

그건 개별 항목들을 일일이 확인해봐야 합니다.

틴팅의 경우도 20만원부터 150만원짜리까지 있으므로


틴팅 (20만원) 하이패스 (5~7만원) 블랙박스 (20~30만원),

 PPF (부위별, 재료별 천차만별), 언더코팅 (15~30만원)... 

이렇게 다양하게 받아도 제대로 된 틴팅 하나 받는 것보다 못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제대로 된 틴팅 하나 받는 게 직사광선에서 실내 가죽과 내장제를 보호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일 겁니다.

물론, 열차단율이 높은 (소위 최상위급) 틴팅을 하면 기본적으로

여름철에 땡볓에 차를 내놓아도 쉽게 달궈지지 않고, 

겨울철 쉽게 얼음장이 되지 않기도 하죠.


그리고 일단 틴팅이 자리 잡는 데에는 최소 3일에서 일주일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 뒤에 블박이든 하이패스든 장착하는 게 좋겠죠.

혹시라도 장착하다 위치를 좀 잘못 잡았다던가 좀 비뚤어지게 달았을 때

다시 바로 잡기도 수월하고요.

바로 작업했다간 틴팅을 다시해야하는 번거로운 사태(!)가 벌어질 위험도 있으니까요.



하아 ...

길고 긴 출고 '전' 이야기가 드디어 마무리가 된 것 같습니다 ㅎㅎ


이제 출고 후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도 역시 시간이 늦었고 하니

이쯤 글 끊고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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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Posted by Dien
My Car2013. 3. 24. 06:13



아아;; 일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서너편 하면 끝나겠지 싶었던 차량 출고기가 점점 늘어지고 있습니다

안습



출고 뒷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아직 출고 전 이야기가 끝이 안나고 있으니 킁...


우야든동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뭐... 사실 제가 좋아서 하는 짓이니까요 ㅎ0ㅎ

ㅋㅋㅋ



이 글을 처음 보시는 분들께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


이전 글 링크 먼저 올립니다.


2013/03/20 - [My Car] - 2013 A7 3.0 TDI 프레스티지 출고기 - 1편 출고 당일 이야기

2013/03/21 - [My Car] - 2013 A7 3.0 TDI 프레스티지 출고기 - 2편 모델 결정 이야기

2013/03/22 - [My Car] - 2013 A7 3.0 TDI 프레스티지 출고기 - 3편 색상 고르기



그럼 시작할께요~ 고고씽





앞선 글에서 언급했듯이,

저희는 색상을 울롱그레이로 정했습니다.


이전 차량을 선택할 때도 그랬지만,

짙은 은색을 하고 싶었었고, 흔하지 않은 색상을 하고 싶었거든요.


앞번 차량 색상을 고를 땐, 

하도 주변에서 조언도 많았고

거기 휘둘리기도 했었는데요


주로 듣는 말이 이거였습니다.

1. 은색이 관리가 쉽다. 세차 안해도 티 덜나더라

2. 은색을 해야 나중에 잘 팔리고 갚도 더 받는다더라.


결국엔 저런 말들에 혹해서(? 혹은 팔랑귀라 유혹에 넘어가서?;)

흔하디 흔한 은색을 했었는데요...


타다보니... 자꾸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지나가는 차 봐도 "아 저 색 할껄" 이라던가.

엉엉



이번에야말로 그런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과감히 하고 싶은 색을 고르기로 했죠. 



관리 힘든 건 그 때 가서 생각하고;

나중에 파는 건 또 그 때 문제고 말이죠 ㅎㅎ



여튼. 색상은 울롱그레이인데..

내장 고르는 이슈가 남았더라구요.



A7의 내장 색상 중 

국내 출시 사양은 5가지입니다.

- (FZ) black

- (VA) goa beige

- (VB) nougat brown

- (VC) titanium grey

- (VD) velvet beige


이 중에 goa beige는 프레스티지만 선택이 가능하고,

nougat brown은 프레스티지에서는 선택이 불가능하네요.

(아마도 컴포트 시트 때문일 거라 생각하지만, 정확한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사진은, 아우디 독일 사이트에서 퍼왔습니다. 

대충 느낌만 참고해주세요 ㅎㅎ

이게 티타늄 그레이

내장 알미늄인 엔트리 라인엔 어울릴 것 같은데

프레스티지는 우드라... 그리고 이건 또 인디해야할 것 같더군요


이게 프레스티지에서만 선택 가능한 고아 베이지


이게 벨벳 베이지


요 놈도 인디오더 대상인 누가(nougat) 브라운


제일 무난한 블랙



이 중에서, 내장 우드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티타늄 그레이를 제외시켰고,

청바지를 많이 입는 제 특성상... 청바지 물이 잘 들 것 같은 베이지 두 종류도 제외,

Dakota Grey를 했으면... 왠지 어울렸을 것 같지만,

왠지 좀 올드한 느낌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망설였던 브라운도 제외하고

내장은 결국;; 제일 무난한 블랙으로 결정했네요


나중에 안 사실인데, 인디오더분이 아닌 대부분 차량은 블랙이고

간혹 벨벳 베이지와 브라운이 있다네요.


내장 블랙이 하나 아쉬운 점은, 해드라이닝이 블랙이 아니라는 점 정도겠네요.

고아베이지의 경우헤드라이닝이 블랙이고, 벨벳 베이지의 경우는 실크 베이지라네요.

그 외 세 가지 색상은 헤드라이닝이 루나 실버입니다.

위에 사진들에서 안전벨트 부분 색상으로 확인하시면 되겠네요


쓰면서 든 생각인데,

막상 다 블랙이면 이상하려나? 싶은 생각도 얼핏 드네요.




아, 혹시나 시승을 생각해보시는 분들,

색상이 어떤 색상이 있는지 직접 확인해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잠깐 팁을 드리자면,


수도권의 경우는 분당 위본을 추천드립니다.



너는 청담 고진에서 계약해놓고 무슨 뜬금없이 분당 위본이냐 하실 지 모르겠지만,


자료 조사는 철저하게 해야하고

계약은 냉철하게 해야한다는 생각에 따라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고진 모터스의 경우는 A7 TDI 시승차량이 없더군요..

위본의 경우는 서초, 분당에 TDI/TFSI 둘 다 있다고 들었었고,

저의 경우는 서초 위본에서 TDI 시승해보았습니다.


굳이 수도권에서 서울 시내가 아닌 외곽에서 시승을 해보는 걸 추천드리냐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서울 시내에서 시승해봤자 막혀서 제대로 해볼 수가 없습니다 ;

(제가 그랬습니다  엉엉)


가급적 주말 피하시고, 평일에도 출퇴근시간 피하셔서 해보시는 게 좋겠네요.



그럼.. 왜 굳이 모델 / 색상 다 정해놓고 시승했느냐 하시는 분도 있으실텐데요...


제가 굳이 다 정해놓고나서도 시승을 해보려고 했었냐면...


디젤 승용에 대한 의구심. 


이었습니다.




일단.. 제가 갖고 있던 디젤에 대한 경험이라곤

현대 포터, 리베로 정도이고,

회사 동료분께서 구입하셨던 크루즈 디젤을 아주 잠깐 타본 정도 뿐인지라...



그리고, 가솔린 차량의 경우도 마찬가지이지만

예열했을 때와 하지 않았을 때의 차이점

신호 대기 시 진동 문제 등이 신경쓰였었던 게 사실입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서초 위본에서 시승해보았습니다.


해당 차량은 2012년식 A7 3.0 TDI entry 모델이었고,

에어서스 없음.

Stop&Go  있음.

오디오는 BOSE 아님. 기본 오디오.

정도가 눈에 띄었네요.


일단, 신호대기 중 진동 올라오는 부분은 생각만큼 크지 않았고,

Stop&Go로 인해 어느 정도 해소가 가능할 걸로 보였습니다.


BMW 처럼 Auto Hold와 같이 동작하면

Auto Hold 풀릴 때까지 같이 시동이 꺼지는 방식이면 좋았을 수 있겠으나,


Auto Hold 상태에서도 Stop&Go 여부를 본인이 결정할 수 있다는 점,

브레이크를 좀 약하게 밟는 걸로 미리 시동을 걸어둘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론 Entry의 기본 오디오는

시승차만의 문제였을 수 있겠지만

솨~ 하는 화이트 노이즈가 어느 정도 깔려있어서 되게 신경쓰였었습니다.

(오디오 테스트를 위해 직접 시디를 가지고 갔었습니다)



지금은 바뀌었을 수 있지만,

제가 시승할 당시에는 서초 위본 A7 TDI 시승차...

상태가 좀 안좋았었어요.

정비시기도 한참 넘어있었고, 가감속이 매끄럽지 않았습니다.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둘 다 좀 점검해보아야 할 듯.)



그리고 서초 위본의 시승 시스템에 조금 실망인 건 ...

분명히 전화로 확인을 하고, 시간을 전달하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한 시간 넘게 기다리게 한 건 정말 별로였습니다 

부글부글


그 때 상담해준 딜러분한텐 좀 미안한 이야기겠지만,

직급 높은 분이 자기 손님 타보고 싶어하신다고 갖고 나간 모양인 것 같은데,

그 시간 때워주느라 이거저거 많이 설명하려고 애쓰는 게 좀 안타까웠습니다.



아무래도 또 시간이 늦은 관계로 한 번 또 끊어야겠네요.


이러다 장기연재(?) 가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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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Posted by Dien
My Car2013. 3. 22. 02:31



어제 급 졸린 바람에...

중간에 글을 끊었더니 죄송한 마음에 오늘 없는 시간 쪼개서 3편 올려보려고 합니다.


먼저.. 이 글을 처음 보신 분들께, 혹시나 1, 2편도 참고되실까 싶어 링크 먼저 드리고..

2013/03/20 - [My Car] - 2013 A7 3.0 TDI 프레스티지 출고기 - 1편 출고 당일 이야기

2013/03/21 - [My Car] - 2013 A7 3.0 TDI 프레스티지 출고기 - 2편 모델 결정 이야기


혹시나 괜찮으시다면 아래 손가락 한 번 눌러주시길 부탁드리며..

 


이건 모바일용.


오늘은 어제에 이어, '색상' 결정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무슨 색상을 골랐는지 말씀드리기 전에,

A7에는 어떤 색상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넘어가봅시다.


흔히들 A7의 색상은 7~8개 정도로 아시는 듯 합니다.


- 화이트

- 아이스 실버

- 다코다 그레이

- 쿼츠 그레이

- 울롱 그레이

- 하바나 블랙

- 팬텀 블랙

- 문라이트 블루


요 정도가 일반적으로 알려진 색상인데요,

일단 한 가지씩 짚고 넘어가보면...

(괄호 안의 값은 색상코드입니다.)


- (T9T9) Ibis White : A7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흰색입니다.


- (P5P5) Ice Silver : A7에는 좀 덜 흔할 수 있지만, 아우디에서 제일 흔한 은색입니다.



- (Q4Q4) Quartz Grey  : 아우디 은색 중에 제일 금속성이 강한 은색인 듯..



- (Y7Y7) Dakota Grey : 회색이라고 하기엔 미묘한 갈색빛이 돌지요



- (4N4N) Oolong Grey : 회색이라고 하기엔 조명에 따라 미묘하게 갈색이기도 하고 먹색이기도 하고..


- (W1W1) Moonlight Blue : 검정과 파랑의 중간 정도인 듯 합니다.




- (4J4J) Havanna black : 완전 검정이라고 하기엔 무언가 미묘한 느낌이 있습니다.



- (L8L8) Phantom black : 가장 짙은 검정색이며, 펄 효과가 들어가있습니다.



보통은 여기까지만 알고 계시는데....

- (T2T2) Impala Beige 

약간 구리빛? 느낌도 살짝 들어가있는 베이지색이죠..

A7 사진만으로 구하기 힘들어 A8 사진도 한 장 넣었습니다;




- (9C9C) Garnet Red

펄 효과가 들어가있는 빨강입니다.



- (6Y6Y) Daytona Grey

펄 효과가 들어가있는, 짙은 회색입니다.

(A7 Daytona Grey 사진을 못찾아서 TTs  사진 한 장 넣었어요; )


- (A2A2) Brilliant Black



요 정도가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 솔리드 페인트 : Ibis White / Brilliant Black

- 메탈릭 : 

   Glacier White / Ice Silver / Dakota Grey / Quartz Grey / Oolong Grey / Moonlight Blue / Havanna Black

- 펄 효과 : Impala Beige / Garnet Red /Daytona Grey / Phantom Black


많죠 ;;;

우리나라 차량 중에 선택할 수 있는 색상이 많다는 차량이 10개 정도인 데 비하면..

국내 출시된 A7은 선택 가능한 색상이 벌써 13가지가 됩니다.


근데 사실 여기서 끝이 아니고,


Audi Exclusive Exterior Color 라고..

(2013년 모델 기준)662만원을 추가하면, 

위에 나열되지 않은 색상 중에서 선택이 가능합니다.


아우디 독일 사이트에서 캡쳐해봤습니다.

약 45개 정도... 색상 중에서 선택이 가능합니다;


혹시라도 흔한 색상이 싫으신 분... 

딜러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매장 방문하셔서 Audi Exclusive Exterior Color표 보여주세요 하면

어딘가 조용한 데로 모시고(? 끌고?) 갈겁니다;


여하튼.


애시당초 제가 A7을 인디오더를 할 생각이었으면 

색상도 망설임없이 인디오더를 했을텐데,


이미 프레스티지 트림으로 결정 내린 상황에서,

인디는 제외시키고 가급적 빨리 받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아쉽지만 Audi Exclusive Exterior 45종 칼라는 머릿 속에서 지우고 ;

위에 13가지 색상 중에서 선택하기로 합니다.


우선, 저와 제 와이프가 생각한 조건은...

1. 너무 흔한 색상은 일단 제외

2. 완전 흰색/ 완전 검정 제외

3. 젊은 느낌이면서도

4. 좀 무거운 느낌의 색상 (너무 날리지? 않는...)

5. 그리고 무언가 독특한 느낌이면 좋겠다


이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찾는 사람이 없어서 선주문분이 없기 때문에 인디오더를 해야하거나, 

재고가 없어서 다음 번 배에 실려오는 걸 기다려야하는 색상도 추가로 제외하기로 하였습니다.


1번 너무 흔한 색상은 탈락 조건에 의해 화이트 제외, 아이스 실버 제외

2번 완전 흰/검은 탈락 조건에 의해 하바나 블랙, 팬텀 블랙 제외

3번 젊은 느낌이었으면 조건으로 다코다 그레이 제외 (어디까지나 저의 주관적 기준입니다 -0-)

4번 좀 묵직한 느낌 조건으로 가넷 레드, 임팔라 베이지 제외 (사실 이 두 색상은 인디오더 대상이라 애시당초 제외되었지요) 시키고 나니


남아있는 색상이 

쿼츠 그레이, 

데이토나 그레이, 

울롱그레이 이렇게 3가지 남았네요.


그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울롱그레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주관이 강하게 개입된 결과이므로, 

대다수 분들의 의견과 일치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어쨌거나 저의 A7 외장 색상을 향한 긴 여정은 이 정도로 하고...

내장 색상과 트림을 쓰자니 또 시간이 너무 늦어서 -ㅁ-

한 번 또 끊어야겠네요.;

Posted by Dien
My Car2013. 3. 21. 01:02


하루 3~5명 정도 방문하던 블로그에 

출고기 올렸더니 갑자기 40명 넘게 방문하는군요 -0-


갑자기 열심히 써보고 싶단 생각도 들고 해서,

바로 2편 이어가보려고 합니다.



혹시 1편 못보셨던 분들을 위해, 1편 링크 드리고.. 

2013/03/20 - [My Car] - 2013 A7 3.0 TDI 프레스티지 출고기.


계속 써나가볼까 합니다.





사실, 출고기를 이어가기 전에 먼저

1. 왜 TDI를 선택했나

2. 왜 Prestige 등급을 선택했나

를 말씀드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먼저, TFSI는 흔히들 알고 계시는 휘발유 모델입니다.

제일 앞의 T는 터보를 뜻하고요.

(Turbo Fuel Stratified Injection의 줄임말이라네요 - 위키링크 )

FSI는 폭스바겐 그룹의 직분사 기술을 뜻합니다.

(뭐. 여튼, 좀 더 정확히는 슈퍼차져 엔진입니다.)


A6/A7에 적용되는 V6 3.0 SuperCharged TFSI 엔진입니다.



내부 구조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근데 A7 TFSI는 공인연비가 신연비 기준 9.0km/L입니다.

(링크 - 에너지 관리공단 공인연비 페이지 A7 3.0 TFSI Quattro)

도심 7.80 km/L, 고속도로 11.10 km/L 이지요




요게 A6/A7에 적용된 신형 V6 TDI 3.0 Turbo 엔진입니다. (BI-TDI 아님...) 구형에 비해 타이밍 벨트가 하나로 줄었습니다.



반면 A7 TDI는 복합연비 13.0km/L (도심 11.7 km/L, 고속도로 15.2 km/L) 입니다.

(링크 - 에너지 관리공단 공인연비 페이지 A7 3.0 TDI Quattro)



오늘(2013년 3월 20일) 기준으로 볼 때, 

리터당 경유 가격은 평균 1862.5원, 휘발유는 2067.5원이네요


기존에 저의 연간 평균 주행거리는 15000km 인데,

공인연비로 환산해보았을 때 

휘발유는 15000km / 9.0km/L = 1666.67리터가 필요하고, 1년간 약 344만 5천원의 유류비가 발생할 겁니다.

경유의 경우는  15000km / 13.0km/L = 1153.85리터가 필요하고, 1년간 약 214만 9천원의 유류비가 발생할 걸로 예상합니다.


즉, 기존과 동일한 거리를 주행한다고 했을 때 1년에 130만원 가량 차이가 발생하고, 

최소 5년간 주행할 예정이므로  650만원 정도 유지비를 절약하는 셈이 됩니다.


그치만, 여기서 한 가지 간과한 사실은...

TFSI 엔진은 일반적으로 고급유 세팅이라는 겁니다.

딜러들의 말이나 메뉴얼 상의 수치, 전문가들의 의견을 보아도 딱히 고급유를 주유할 필요는 없다 할 수 있겠지만,

A7을 TFSI 엔진 모델로 구입할 생각이라면.. 저는 고급유를 주유할 생각이었거든요.


그렇다면 위 계산은 다시 해봐야겠죠.

고급유는 일반 휘발유보다 약 리터당 250원 정도 비쌉니다.

그러면 1년에 15000km를 달린다 치면, 42만원 이상 비싸지죠

즉, 1년에 172만원 이상 차이가 발생하고, 5년 주행시 860만원 이상 가격차이가 발생합니다.


어떤 분들이 생각하기에는, 단순히 저 정도 주유비 차이로

가솔린 / 디젤 차이를 결정하기엔 

무언가 부족해보이는 가격차이라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 정도 금액 차이면 A7에서는 

엔트리를 다이나믹으로, 

다이나믹을 프레스티지로 올릴 수 있을 만큼의 금액 차이가 발생하죠.


그리고, 언젠가는 이 차를 중고로 처분하려고 할 때,

가솔린보다는 디젤이 중고값을 더 받을 게 확실해보였습니다.

요즘 추세로 승용 디젤이 이미 충분히 가솔린 디젤보다 좋은 값을 받고 있고요.


그리고, 앞으로 유가가 어디까지 상승할지는 모를 일이지만

앞으로 더 오르면 올랐지, 내릴 것 같진 않거든요. (어디까지나 제 주관이지만요.)


제가 처음 차량을 구입했던 5년 전인 2008년에는

휘발유가 아직 1400원도 채 되지 않았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젤 차량을 선택하면서 

제일 망설여졌던 부분은 저속 시 진동/소음문제였습니다.


가장 크게 느껴지는 부분은 신호대기 정차 시 시트를 타고 올라오는 디젤 진동일텐데요

A7은 디젤 모델 뿐만 아니라, 가솔린 모델에도 Start/Stop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2013년형부터.)

일반적으로 ISG라부르는 정차시 엔진 시동이 꺼졌다가, 출발시 다시 시동이 걸리는 기능을 말합니다.


충분히 시승을 통해 이 부분을 경험해보았고,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가능한 결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직 길들이기를 진행중이긴 하지만,

지난 주말 가득 주유한 상태에서 지방 장거리 운전시

총 주행거리 758.8km, 시내와 고속의 비율이 대략 20:80 비율에서 

평균 연비가 16.0km/L  정도 나와서, 길들이기 끝나면 공인연비보다 더 잘나오겠구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주행 종료 후 연비 촬영 샷입니다. 이건 직촬입니다;



뭐, 소위 말하는 '발컨'이 뛰어나서 그런게 아니냐 하시는 분도 계실텐데,

Efficiency 모드, 크루즈 켠 상태로 주행했을 때 결과물입니다.

(가득 주유하고 약 760 km  달렸는데,

 아직도 기름통은 3/8쯤 남아있고 270km를 더 달릴 수 있다고 나오는군요;; )



사실, 이런 연비나 유지비, 추후 중고값등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저 처럼 고속도로 주행 비율이 높지 않다면 TFSI로 가시는 게 맞습니다.

결정적으로, 엔진음 질감(?)이 많이 안좋긴 하거든요.

아무리 디젤 엔진의 아우디긴 하지만;





뭐.. 재미없고 긴 디젤 이야기는 이정도로 하고,


Entry, Dynamic, Prestige 세 가지 등급 중에 왜 프레스티지를 선택했느냐.


를 말씀드리기 전에,


예전에 정리한 적이 있는 트림별 차이점 링크 입니다.

(이미 보신 분이라면 패스; )

2013/03/08 - [Models] - A7 2013년형 트림별 가격 및 상세 정보



A7 Entry 등급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바로 치명적으로 LED 헤드램프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보통, 아우디하면 LED를 떠올리죠.

A7의 LED 헤드라이트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근데... LED가 아닌 녀석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흐엉 ;; 디자인이 절반은 죽어버린 기분입니다.


LED만 옵션으로 넣는 데 약 450만원이 들어갑니다.


근데... Entry에서 Dynamic으로 올리는 데에는 650만원이 들어가는데,

다이나믹으로 올리면 에어서스까지 포함됩니다.

그리고 내장이 알미늄에서 우드로 바뀌죠.




윗쪽이 알미늄 내장 + 3스포크 휠 + 베이지 시트

아래가 우드 내장 + 4스포크 휠 + 브라운 시트

(둘 다 국내 사양은 아닙니다. 그냥 참고용으로 봐주세요; )



알미늄 내장은 카본 랩핑으로 커버할 수 있겠지만, 

에어서스는 포기하기 싫었거든요.



그럼... 다이나믹에서 프레스트지로 올라가면 어떤 차이가 있을까?


그 이전에....


사실 다이나믹에 옵션을 넣어서 인디오더를 할 생각이 없었던 건 아닙니다.


애시당초 1억은 오바다! 라는 생각도 좀 있었고,

불필요하게 프레스티지의 옵션은 호화롭다! 라는 생각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엔트리를 대상에서 제외시킨 다음, 가장 먼저 한 생각은

다이나믹 + 인디오더 옵션이었고요.


그럼, 다이나믹에 어떤 옵션을 넣어 인디오더를 할 생각이었냐면...

- 통풍시트

- 열선핸들

- 2세대 크루즈 컨트롤

- S라인 외장 패키지


요 정도 옵션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통풍시트와 열선핸들은, 지금 타고 있는 차량에서 제일 아쉬웠던 부분이라

다음에 차를 바꾸게 된다면 

꼭! 

기필코! 

반드시!

절대로!

무조건!

넣고 말겠다고 생각했던 옵션인데


아이러니하게도 프레스티지를 선택하도라도; 

A7에는 열선핸들이 들어가있지 않습니다.

(심지어, A6 다이나믹에도, A8 엔트리에도 없습니다. ㅠㅜ 

 더 웃긴 건, A6 엔트리엔 있다는 사실?)



열선 핸들 옵션 비용이 62만원

통풍시트 옵션 비용이 199만원입니다. 

(물론, A7 통풍시트 옵션은 단순 통풍기능 뿐만 아니라 

 컴포트 시트 + 안마 기능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세대 크루즈 컨트롤은, 

앞차와의 차간 거리를 자동으로 감지해

앞차가 감속할 경우 자동 감속,

앞차가 정차할 경우 자동 정차까지 포함되어 있는 기능이며

(아우디에선 Adaptive Cruise Control 이라고 부르더군요.)



추가로, Audi Pre Sense Front를 포함하고 있어 

전방에서 충돌이 예상되는 상황이 감지될 경우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자동 감속,

선루프/윈도 자동 닫기

시트 포지션 세워줌

시트 벨트 감아주는 기능 들을 포함하기도 해서

저는 이 옵션을 사실 '안전사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겠고요.

2012/10/30 - [Tech] - Audi Pre Sense




요건 Adaptive Cruise Control 없는 차.

요건 Adaptive Cruise Control이 있는 차.


차이를 발견하셨나요?



Adaptive Cruise Control 차량은 

헤드램프 아래에 전방 감지용 레이더 센서가 있습니다.

안개등처럼 생겼는데; 안개등 아닙니다;


근데 이 옵션 비용이 311만원. -ㅁ-..




그리고.. S라인 패키지.

S-Line 패키지는 총 4가지 부위가 변경됩니다.

프론트 범퍼

리어 범퍼

사이드 에어댐

S-Line 엠블럼


사실, D컷 스티어링휠까지 적용되면 더 좋았겠지만,

국내 출시사양 S7도 D컷 핸들이 아닌 걸 확인하고... 아... 이러고 말았죠.

요게 국내 출시사양 S7 내부입니다.

스티어링휠에 스티치와 S7엠블럼,

우드 내장 부분이 카본으로 마감되어 있고

풋레스트와 페달 재질이 바뀌어있고

뱅앤올룹슨 스피커 시스템,

시트가 컴포트 기능을 포함한 세미버킷 시트이지만 통풍기능은 제외되어 있습니다.





윗쪽이 S-Line 적용 안된 모델,

아래가 S-Line 적용된 모델입니다.


앞 범퍼가 제일 눈에 띄게 바뀌었죠.

노멀라인은 좀 얌전한 정장 느낌이면

S-Line은 약간 샤프한게 정장 입은 007 느낌이랄까;

(그냥 넘어가주세요;; )


전륜 휀더 쪽에 S-Line 앰블럼도 추가되었고,

튀어나온 프론트 범퍼 하단 에어댐을 따라 사이드 스컷도 좀 더 튀어나와있습니다.


 


윗쪽이 노멀라인

아래가 S-라인


듀얼 머플러 사이 공간에 S모델 특유의 육각형 그물망 무늬가 들어간 게 보입니다.

무언가 공기가 통할 것처럼 생겼지만; 사실은 막혀있습니다.

범퍼 제일 밑부분도 좀 바깥쪽으로 말려나가있죠.




국내 적용된 A7 S-Line에 아쉬운 점은,

영국에 출시된 A7 S-Line과 비교해보면 차이가 극명해집니다.


우리나라 출시 사양에서 빠진 점은

- S-Line 시트

- S-Line 스티어링 휠

- S-Line 기어봉

정도 되겠네요


대신, 영국 출시 모델에서 S-Line은

우리나라의 Entry/Dynamic/Prestige같은 트림의 한 종류기 때문에...

국내 사양 Prestige 라인과 비교했을 때, 빠진 점들을 살펴보면...

- S-Line 세미버킷 시트 때문에 통풍 기능 안됨

- LED 헤드램프 아님

- 20인치 휠 대신, 19인치 5-트윈-스포크 휠

- Adaptive Cruise Control 없음

정도 되겠네요.

(링크 : Audi UK  사이트 A7 S-Line 살펴보기 )




여튼... 어차피 A7 프레스티지 라인에 열선 핸들이 없는 걸 제외하고서라도

옵션 비용만으로

통풍시트 (199만) + Adaptive Cruise Control (311만) + S-Line 외장 패키지 (420만)이 추가로 들어갑니다.

총 920만원이 옵션 비용으로 들어가고,


Dynamic 라인과 Prestige 라인의 공식 가격이

각각 8990만 1억 290만으로 1300만원 차이가 나는데...

400만원 안쪽으로 차이가 나기 시작하죠...


그리고... 

인디오더를 할 경우, 주문 넣고 받기 까지 최소 3개월의 시일이 소요됩니다.


생산 순서를 받아야 하고,

생산해서 출고 되서

배에 실려서 평택 항에 내려오기까지가 아무리 빨라도 3개월인거죠.




그럴 바엔....

차라리 열선핸들 빼고, 

소프트 도어 클로징과 20인치 휠, BOSE 오디오가 들어가있는 프레스티지를 사자.가 되버린 겁니다. ㅡ.,ㅡ



생각해보니... 

아우디의 옵션장난도 현기차 못지 않은 것 같네요.

현기차 욕할 게 아니예요. 킁



이렇게 TDI, 프레스티지... 를 결정하고 나니 

색상 결정이 남았는데 ...


너무 길어지니 시간도 늦었고....

여기서부턴 다음 글로 끊어가야겠네요 -0-



가시기 전에,

혹시라도 재미있으셨거나

내용이 도움된다고 생각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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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Posted by Dien
My Car2013. 3. 20. 01:58



이 블로그는 처음엔 아우디 정보글로 채워볼 생각이었지만


생각보다 채울 내용도 많지 않은 것 같고

게으른 탓에 관리도 잘 안해서..


아우디 + 개인적인 내용들로 좀 더 채워볼까 합니다.


사실, 이 글을 쓰면서도 좀 걱정되는게

일 방문자 끽해야 10명 즈음 되는 블로그에

이런 글 쓰는게.. 오히려 블로그 색(?)을 흐리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재미있게 쓸 자신도 없기도 하고 그렇네요;


뭐 여튼.


이왕 적기로 마음 먹었으니

한 번 끄적여보겠습니다.






2월 26일, 계약을 하고

3월 5일 차가 출고 되었습니다.


사실, 제 마음같아서는 3월 4일 차가 출고되었으면... 하고 바랬는데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하루 밀려 3월 5일 출고 되었습니다.


왜 3월 4일 출고 되길 바랬냐면,

저와 제 와이프의 결혼 1주년 기념일이었거든요.


결혼 기념일에 차도 나오면 참 좋겠다... 뭐 그런 단순한 생각이었습니다.



여튼...


3월 5일, 회사를 마치고 저는 차를 출고하러 

청담동에 있는 고진모터스 매장으로 향합니다.




예전에도 와본 적 있는 친숙한 곳인데

사실, 썩 내키는 장소는 아닙니다.


와이프와 친구 결혼식에 갔다 오는 길에

우발적(?)으로 "우리 아우디 한 번 시승하러 가보자!" 하고 와이프와 함께 왔었는데,


마침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무슨 시승 행사날이어서 엄청 사람은 북적대고...

딜러분들은 몇 명 없고 무성의한 응대에..


그 뒤로 와이프는 청담 고진모터스에 정이 뚝 떨어져버려서

차를 계약할 때도, 차를 출고할 때도

같이 안가겠다고 했었더랩니다.


사실, 출고할 때는 제가 차량 점검한다고 1시간쯤 넘게 걸릴 것 같다

그러니, 같이 가서 고생할 바에

집에서 기다리는 게 어떻겠냐라고 말한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도 아마 예전 청담 고진모터스의 안좋은 기억이 더 큰 원인일거라 생각합니다.


여튼 각설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청담 고진모터스에서 차를 계약/출고까지 했나 의아해하실 분도 있으실 것 같은데,

평소 친분 있었던 한치수 팀장님 덕분입니다.


전에 올린 적 있는, A5 Sportback  런칭 행사 초대해주신 분이 이 분이기도 하고요.

그 외에 여러 귀찮은(?) 것들을 자주 부탁드리기도 했었거든요.

이전 글 링크 : 2013/01/12 - [Event] - A5 Sportback 런칭행사 다녀왔습니다



여튼,

남들이 보기엔 2월 26일 화요일에 계약하고선 

3월 5일에 출고해서 그닥 기다리지도 않았겠거니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게다가 3월 1일 금요일은 공휴일이기도 했죠. 워킹 데이 기준으론 만 4일만에 출고한 셈...)


0123

(3월 4일, 차량이 매장으로 올라온 걸 한치수 팀장님이 찍어서 보내주셨습니다)


2011년 7월 7일,  A7 국내 런칭행사 때부터,

좀 더 정확히는 2010년 7월, 처음 A7이 공개되었을 때부터 침흘리던 차가

드디어 제 손 안에 들어온다는 생각에 좀 들뜨기도 하고

무언가 현실감이 없어서 어리둥절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출고 당일은 사진도 별로 없어요;


진정시키기 위해... 녹차 한 잔 부탁드리고

대기실에서 잠깐 기다리는데...

오히려 진정은 되질 않고 어찌나 흥분(?)이 되던지 ...



이 뒤론 사실 필름(?)이 끊겨서 사진이 한 장도 없어요;


출고장에 가서, 차를 한시간 반 넘게 꼼꼼히 살피느라

사진 찍을 생각도 못했네요.





집에 와서 주차하고 나서

드디어 정신이 들어서는...

사진 한 장 찍었더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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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Posted by Dien
Models2013. 3. 8. 01:26


A7 2013년형은 2012년 8월 중순 출고분부터 적용되어 있습니다.

A7 TDI Prestige는 2012년 12월 말부터 출고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전에는 A7  TDI는 Entry/Dynamic만 선택 가능했습니다.)



TDI / TFSI 각각 트림별로 옵션은 똑같습니다. 

즉, entry/dynamic/prestige에서의 옵션사양은 같으며,

각 트림에서 TDI / TFSI의 차이점은 구동계통(엔진 등) 차이입니다.



TFSI에서 2012년형과 2013년형의 차이점은 

기존 TDI에는 이미 적용되어있던 ISG (정차 시 시동 꺼지고 출발시 켜지는) 기능이 적용되었으며

공인 연비는 구연비 9.8km/L에서 

신연비 9.0km/L (도심 7.8km/L, 고속도로 11.8km/L)로 변경되었습니다.

http://bpms.kemco.or.kr/transport_2012/car/car_view.aspx?seq=401120279&serorigin=2&serecode=114



TDI 에서 2012년형과 2013년형의 차이점은

7단 S-Tronic -> 8단 Tip-Tronic으로 변경되었으며

엔진 토크가 기존 51.0kg.m 에서59.2kg.m 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0-100km/h 가속시간이 기존 6.5초에서 6.3초로 단축되었습니다.)

출처 : 자동디젤님 블로그


연비는 기존 구 연비 13.5km/L에서

신연비 복합연비 기준 13.0km/L (도심 11.7km/L, 고속도로 15.2km/L)로 변경되었습니다.

http://bpms.kemco.or.kr/transport_2012/car/car_view.aspx?seq=401120283&serorigin=2



TFSI / TDI 공통 변경사항은

센터페시아 하단, 기어박스 앞쪽에 위치한 수납함이

기존 단순 수납함에서, 시거잭 + 재털이로 변경되었습니다.

(하단 이미지 참고)





각 트림별 차이점은 

네이버 아우디 A7 동호회 '애니지컴패니'님의 글에서 가져왔으며,

사전에 글쓴 분의 동의를 구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원본 글 출처 : http://cafe.naver.com/a7audi/4972



A7 TDI/TFSI Entry : 8340만원


A7 TDI/TFSI Dynamic : 8990만원

Entry 대비 Dynamic 추가 사항

- (PX2) LED Headlight (with Highbeam Assist) : 448만원

- (1BK) Adaptive Air Suspension : 485만원

- 실내 우드 인테리어 (약 80만원)


Entry 대비 650만원 차이이며, 옵션 가격은 약 천만원 가량 차이 발생합니다.


A7 TDI/TFSI Prestige : 10290만원

Dynamic 대비 Prestige 추가사항

- (PCG) Adaptive Cruise Control : 311만원

- (8RY) BOSE Sound System : 237만원

- (GZ2) Servo Door Closing : 147만원 (소프트 도어 클로징)

- (4D3) Ventilated Front Seat : 199만원 (컴포트&통풍 안마 시트)

- (PRC) 20인치 10-스포크 휠 : 102만원

- S-Line 외장 패키지 : 420만원


Dynamic 대비 1300만원 차이이며, 옵션 가격은 1416만원 이상 발생합니다.



그 외 추가 가능한 옵션들에는

- (1XT) 열선 내장 3-스포크 핸들 : 62만원

- (9R1) Night Vision : 497만원

- (8RF) Bang&Olufsen Sound System : 1307만원 (Prestige), 1491만원 (Entry/Dynamic)

- (6NQ) Black cloth headlining : 64만원 (Prestige에서 Goa beige 내장색 주문시에는 기본 적용)

- (PQ6) 20인치 5-세그먼트 휠 : 102만원 (Entry/Dynamic), 0만원(Prestige)

- (5MT) 오크 내장 인레이 : 195만원 (Entry), 117만원 (Dynamic/Prestige)

등이 있습니다. 


(괄호 안에 들어가있는 세 글자는 인디오더 옵션 코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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