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Car2013. 8. 20. 23:30





아우디 코리아에서는 1년에 총 3번인 봄, 여름, 겨울

계절 캠페인을 진행하는데,


이번 2013 여름철 캠페인은  

8월 5일(월)부터 8월 23일(금)까지

약 15일간 여름철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우리 아우디는 출고한 지 5개월 정도 지나서

굳이 갈 이유는 없으나, 겸사겸사 방문을 해보기로 했다.


고고


아. 가기 전에 사진 한 컷.


센터 방문 전날 셀프세차를 강행(?)했다.

급하게 해서 그런지 군데군데 제대로 안씻긴 곳들이 보이지만. 부르르2


사실, 성수 센터 방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번 방문은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한 것으로;

기회가 되면 썰을 풀어보기로 하고.




여튼. 지난번 방문때는 차가 꼬질꼬질한 상태였는데,

센터에서 서비스로 세차를 해준다고 해놓고선

스월마크를 잔뜩 내놨다.


뭐.. 스스로 디테일링을 잘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거긴 정말 심해. 너무 빨리빨리만 하더라고.

그게 좋은 게 아니잖아?

분노2


안해주는 것보단 좋지 않냐 할 수 있겠지만

담에는 만약 해준다고 하면

꼭 "해주지 마세요. 제가 할께요" 할 거다.

(아니면 최소한 물칠만 하시고 비비진 마시라고.)


네비에서 성수 센터를 목적지로 지정한다.

검색어는 '아우디 서비스'

자기네들 센터라고 아우디 로고도 보인다.


뚝섬 방향에서 진행 중.

날씨가 화창하니 놀러가고 싶고나...


저번에 왔을 때도 그랬지만,

성수 센터 진입은 자칫하다간 놓치기 쉽상이다.

네비에서 잘 보고.. 첫 번째 골목에서 들어가야한다.



이렇게 우측에 '성동 중앙 교회'를 

오른쪽으로 끼고 우회전 하면 된다.


앞에 보이는 승합차가 우회전하는 골목이다.

 따라가자.


우회전하는 맞은편엔 대왕금속이란 곳이 보인다.



좁은 골목이라, 일방통행으로 이뤄져있다.


다시 또 바로 우회전.


저기 앞에 성수 센터 표지판이 보인다.



여기가 성수 센터의 입구.

정면에 보이는 주차칸에 적당히 차량을 주차시키면

입구의 경비분께서 맞이해주신다.



입고된 차량 중에, 굉장히 특이한 휠을 장착하고 있는 Q5를 발견.


네이버 아우디매니아 회원분의 차량인 듯.

(신기했는지 사진도 흔들렸네.)



여기가 센터 입구다.

자동문이지만, 눌러야 문이 열린다.


좌우로, 서비스 캠페인 안내 포스터가 붙어있다.


이건 왼편 포스터.

오늘의 방문 목적인 여름철 캠페인 안내다.

24개 무상점검, 유상수리고객 부품가격 할인 등...


오른쪽엔 여름철 정품 악세서리 캠페인 포스터가 붙어있다.

점검 캠페인과 기간이 다르네...?


여기가 접수대다.

저번에 방문했을 땐 저 뒤 모니터 중

오른쪽 것에 내 이름이 떴었는데,

내가 주차하고 사진찍으면서 꼼지락 거린 것 때문인지

오늘은 이름이 안보이네.


근데, 저번에 왔을 때엔 뒤 모니터에 이름도 떴는데

차 번호랑 이름을 다시 물어보더라.


이번에도 역시나 차 번호와 이름을 물어본다.

방금 입고한 사람&차, 

나 밖에 없는데..;



아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아우디 서비스 센터는 아우디 코리아 직영이 아니라

각 딜러가 운영한다.

성수 센터는 고진 모터스가 운영하는 서비스 센터이다.



접수대 우측엔 이렇게 구입 가능한 악세서리들이 전시되어있다.



뭐 어떤 것들이 있나 자세히 쳐다보기로 했다.


직물 보호용품인 듯 하다.

방수 처리를 해준단다.

가격은 2만 1천원. 할인된 가격인 듯?


운전석 관리용품이라고 하는데...

생긴 모양으로 보아 계기판 아크릴용품인 듯.

할인해서 만2천원.


폼 세척제.

쿠션이나 좌석 커버같은 부분을 닦아낼 때 사용하는 듯 하다.


얼룩 제거제.

영어로는 곤충 제거제로 적혀있는걸로 보아

외장 관리용품인 듯.

지금 쓰고있는 버그 클리너 다 사용하면 한 번 사볼까 싶기도 하다.



용품들 중 제일 탐났던 거.

가죽 관리용액.


플라스틱 내장제 딥 클리닝 용품이란다. (독일어 번역기 돌려보니까;)

자외선 차단도 해주고 정전기 방지, 광택 효과도 있다고 한다. 흠~

그닥 땡기진 않은 만 7천 6백원.


Glass Polish 라고 적혀있는 걸로 보아

이거 유막제거제인 듯.

부가세는 꼭 받아야겠다는 가격. 7천 7백원.


초점이 나갔네...

카샴푸. 약간 왁스 성분이 포함되어있는 듯 하다.

25ml를 10L 에 희석시키라고 하였으니

무려 400:1의 희석비를 가지는 고농축 카샴푸인 듯.


겨울철에 영하 70도도 끄덕없다는

유리 세정액 첨가제.

생각만해도 영하 70도는 끔찍하다;


진짜 별걸 다 파네.

세척용 극세사 천이다.


장갑 타입으로 된 벌레 제거제.

이건 가격 표시가 안되어있었다.

왠지 장갑타입이면 흠집이 더 생길 것 같은데...


아까 왁스 카샴푸랑은 또 다른 왁스 샴푸.

뭐가 다른진 잘 모르겠다. 좀 자세히 봐둘껄.


차량 내장 플라스틱 클리너.



휠 크리너.

스프레이 방식이라는데 젤타입이란다.

얼마 전에 구입한 소낙스 휠 크리너보다 비싸네.. 흠.


De-icer. 성에 제거제.

실내나 지하 주차장이 없이 겨울을 나야 하는 분들에게 유용할 듯 하다.


차량 관리용품은 대충 이정도가 전시되어 있다.

할인 가격으로 적힌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는데

무슨 차이인진 잘 모르겠고

살짝 궁금하긴 했으나

다들 바빠보이기도 했고...

오랜 기간 안팔렸는지 먼지가 뽀얗게 쌓여있기도 했고;


차량 관리 용품 뿐 아니라 이런 패션 용품들도 판다.

선글라스, 벨트, 타이 정도가 전시되어 있는데

아우디 고객 앱 통해서 본 상품들은 훨씬 많다.

가방, 우산 등등.



유아용 안전용품들도 전시되어있다.

보조 안전벨트, 목 보호대 등.


아이용 카시트인데,

아직 이쪽 세계(?)는 잘 모르지만.. 적당히 튼튼해보였다.

ISOFIX용 퀵 마운트같이 생긴 게 아랫쪽에 보이는데

저걸 이용해 빨리 탈착할 수 있는 듯 보였다.

근데 가격이 96만원이었던가.


유아용품 하나 더.

무동력 (인력?) 유모차.

이십만원 즈음이었던 듯.


구형 폴딩키용 키커버와 (제일 앞쪽)

키 보양으로 생긴  USB,

   R8  모양으로 생긴 USB 

(이건 이벤트로 받은게 있어서 나도 하나 가지고 있다)

TaylorMade 골프공. 4개 2만원 정도.


아우디 S line 손목시계.

할인된 가격 7만 8천원에 모십니다.

싼 가격에 혹해서 살 뻔.


손목시계 뒤로 보이는 키링들.

키 링에 각 차량 모델명이 세겨져있다. (다 다른 제품이란 말씀.)


아우디 곰돌이와 모자들.




2층 고객 휴게실로 올라왔다.


입구 왼편에 또 이렇게 아우디 정품 악세서리들이 진열되어 있다.


사고 싶으면 1층에 문의하세요~



 LED 손전등.

아마도 회전식 손잡이가 있어

급할 땐 손으로 열심히 돌려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는 듯 하다.


A3 용 머플러 팁.

생각보다 가격이 있는 편이다.

아마 A4와  A5에도 맞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는데

신형 A5 Sportback 모델에 저 머플러 팁 없는 라인이 있는 듯 한데

볼 때마다 사서 끼우라고 알려주고 싶다.


아니면, 딜러분들

이거 서비스로 사서 좀 달아줍시다.


아까 본 그 키링들.

오른쪽의 펜 타입 LED 플래시는 좀 탐났다.

8만 3천 6백원에서 많이 흠칫. 하긴 했지만.


차량 다이케스트들.

A7은 없네?



고객 휴게실 한 편에는 이렇게 유리로 되어 있어

서비스 센터의 작업을 일부 볼 수 있게 되어있다.

사실, 대부분의 작업은 이 리프트쪽이 아닌

저어기 멀리 보이는 공장같이 생긴 곳에서 이뤄진다.

여기서는 간단하게 하체 확인을 한다거나,

구동 상태를 점검하는 등 간단한 것만 진행하는 듯.

(혹은 보여주기 위한 것이거나.)


그 공간 옆에도 역시나 아우디 정품 악세서리 홍보에 한창이다.

루프레일과 휠, 러버 매트가 전시되어있다.

러버 매트는 좀 탐나네...


2층 휴게실 다른 쪽을 좀 더 둘러보면,

티비와 책, 자판기, 커피 등이 갖춰져 있다.



자판기에 음료 종류가 많은 건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건 공짜라는 점!


그냥 누르면 된다.



식헤를 좋아해서 하나 뽑아봤다.

광고와 실제의 괴리.jpg


버튼을 눌렀더니

 내려오는 동안 다이어트를 한거니?


볼 수 있게 구비해둔 책들.

좀 더 남성 잡지가 많으면 좋겠다. 

GQ라던가, Esquire라던가.

(있는데 내가 못찾은 걸 수도 있다.)


녹차같은 티백타입과

믹스 타입 커피

간단한 사탕도 있고...


여기서 WiFi 쓰시려면 저 SSID와 비번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검색해보니 GojinMotorsWiFi 였던가 조금 다른 이름이긴 했다.)



서비스 센터가 정식으로 인증받았다는 증명서인 듯.

ISO 9001관련인 듯 하다.

사실 잘 모르겠다.


믹스 커피 말고도 원두 커피를 바로 내려서 마실 수도 있다.

오른쪽에 보이는 상장들은 아우디 서비스 경진대회 수상 이력들이다.

(윗줄 가운데 쓰려져가는 거, 저거 내가 세워주고 싶었다.)



앉을 수 있게 해둔 소파인 듯 한데

실제로 앉아보면 불편했다.


한 칸 마련되어있는 안마의자.

벌써 누군가 들어가서 사용중이라

(얼핏 보기엔 주무시는 듯 해보였는데??)

안마실 내부 사진은 딱히 찍지 못해서 없고

오른편에는 인터넷 서핑 정도 할 수 있는 컴퓨터 세 대와

왼쪽은 화장실이 있다.




여기까지 읽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다.

별 영양가 없는 서비스센터 광고해주는 포스팅이 되어가고 있는데...


사실 이렇게 된 이유는

정작 센터를 방문했는데

여름철 캠페인에서 봐주는 항목이 어떤게 있는지

내 차 어느 부분을  점검해준건지

도대체가 알 수 없다.

담당 어드바이저에게 물어보아도


"이 차는 연식도, 주행거리도 모두 신차이므로

딱히 여름철 점검 항목이 필요 없습니다"


라던가.


"24개 점검 항목은 사실 저도 잘 모릅니다."

"타이어 공기압, 부동액, 워셔액 점검 등을 했을텐데

24개 항목이야 만들어 갖다 붙여 24개 만들어 채우면 되는거거든요..."

수준의 답변만 돌아와서


제 풀에 지쳐 포기했달까.

담배2


원래 방문 목적이었던

기타 잡소리 처치는

다른 차들 예약이 가득 차있었고

나는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하였기 때문에

다시 방문할 일정을 예약하고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부르르2

(어제 전화할 땐 예약 안하셨어도 

아침 일찍 방문하면 된다고 상담해준 여직원 이름 적어둘껄!)


아쉬운대로 여름철 캠페인 브로셔라도 하나 집어와봤다.


아우디 여름 캠페인 브로셔.

겉 표지만 봐선 우리나라 브로셔인지 알기 힘들다.


역시나 주력 차종인 A6가 메인 모델.


여름철 24가지 무상 점검 항목이 정말 알고 싶다!

분노3


여기서도 끊이지 않는

순정부품 자랑질.


와이퍼 싸게 팝니다.


루프레일, 바이크 마운트 싸게 팝니다.


러버 매트, 머플러팁도 싸게 팝니다.



스포츠 라인 싸게 팝니다.

(오른쪽에는 못보던 키링과 헬멧용 이어셋도 보이는데 저것도 파는걸까?)



카케어 제품 싸게 팝니다.


이것만 보면, 캠페인 아닌 기간에 사면 손해같아보인다.


전국 전시장, 서비스 센터 지도.

서울 이태원 전시장이 용산 전시장으로 표시되어있고

새로 생긴 용산역 앞 전시장과 동대문 전시장이 빠져있는 걸로 보아

미리 만들어둔 게 아닐까 싶다.

넓은 강원도에는 원주 한 군데에 있고

충북과 충남은 한 군데도 없네.


서비스 센터들 생긴 모양과 위치,

업무 시간, 주소/전화번호들이 나열되어 있다.


아마 분당 서비스센터가 아시아에서 제일 규모가 크다고 들은 것 같다.


원주는 한서모터스라는 딜러사에서 운영한다고 한다.



창원 센터는 전시장과 같이 붙어있고

바로 옆에는 폭스바겐 전시장 겸 센터가 위치하고 있다.


제일 뒷면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아래 링크로 이동하는데

http://www.audi.co.kr/kr/brand/kn/company/Customer_Services/Service_Center.html


이왕이면 모바일 페이지도 좀 만들었음 좋겠다.




이상!

영양가 없는 센터 방문기였음.


Posted by Di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