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Car2014. 1. 7. 01:33


A7은 참 잘만들어진 차다.


탄탄한 기본기와 함께 큰 불만은 없지만

몇가지 잡다한 불만이 있는 건 사실이다.



그 중에 한 가지 불만은, 트렁크 조명이 어둡다는 거다.


사실, 트렁크 LED 작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던 것은 아니고

늘상 조금 불편하지만 감수하고 살았던 것이

괜히 전기 관련 건드렸다가 혹시라도

큰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네이버 A7 카페 회원분이 LED바 작업을 하시면서

기본 등만 LED로 교체가 가능하다는 정보를 알려줘서

과감하게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게 작업하기 전 트렁크 상태다.

좀 정리하고 찍을걸 싶다. ㅎㅎ


일부러 조금 어둡게 찍은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no2

실제 느낌에 가장 가깝게 세팅해두고 찍은 사진이다.


주변에 가로등 같은 조명이 없는 상태에서는

이 정도가 실제에 가장 가깝다.


사실, 과감하게 LED로 교체해야겠다고 마음먹을 수 있던

결정적 한가지는 바로

위 사진에 있는 트렁크 램프 규격이다.


차량 실내등이나 미등 DIY를 좀 해본 사람이라면 벌써 눈치챘겠지만,

이 전구는 표준 T10 타입 전구다.


그 말인 즉,

별도의 배선 작업 없이 전구 교체만으로

손쉽게 DIY가 가능하다는 거다!

생각중


인터넷에서 T10 전구를 검색하면,

크게 두 가지 타입이 나온다.

이렇게 양쪽 끝에 단자가 있는 타입과


 

한쪽에 단자가 몰려있는 타입이 있는데


아우디의 트렁크 등, 도어등, 글로브박스 등은 전부

위처럼 생겨서 단자가 한쪽으로 몰려있는 타입이므로

구매할 때 주의해야한다.


단자가 한 쪽에 있는 타입도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앞서 말했듯이 T10 타입 전등은

차량용 '미등'

혹은 '실내등'

의 두 가지 방식으로 사용되므로

LED 전등 생긴 모양도 용도에 따라 다르게 생겼다.

요렇게 생긴 녀석은 '미등' 타입이다.


특정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기보다는, 

모든 방향을 밝힐 목적으로 생겨먹었단 걸 알 수 있다.


요건 실내등 타입이다.

LED가 한쪽 방향을 향해있기 때문에

보이지도 않는 뒷면, 옆면을 밝히기 위한 전력 낭비를 하지 않게 생겼다.


아우디의 트렁크 등도

뒷면에는 검은색 덮개로 덮혀있어

한쪽 방향으로만 빛이 나오게 되어있다.


그래서, 나는 당연하게도 실내등 타입의 T10 LED를 주문하게 되었다.


이게 최초에 산 8칩 T10 LED 실내등이다.


왜 '최초에' 라고 말하는지는 쫌 쎄~ 한 느낌이 오겠지만,

그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포장을 뜯고 자세히 보니, 

두 개 중 한 개가 단자에 티나게 찍힌 흠집이 있었다.


아놔...


어찌되었든 나중에 반품을 하든 교환을 하든

일단 받았고 뜯었으니 찍어보기로 한다.


회로는 꽤나 간단하게 생겨먹었다.

4개의 저항과 안정용으로 달아놓은 것 같은 칩 하나 로 된 구조다.


두 개 중 불량 하나는 놔두고 

일단 먼저 온 한 개라도 바꿔 끼워보자고 맘먹고

차로 고고~

고고


요게 원래 트렁크 등이다.

약간 노란 빛을 띈다.


십자 드라이버로 저렇게 안쪽을 지렛대 들어올리듯이

살짝만 힘을 주면 톡 하고 빠진다.


빠진 전등이 요렇게 대롱대롱.

잡고 찍으려다가 너무 뜨거워서 저렇게 매달아놓고 찍었다.


시동을 꺼도 트렁크를 열면 자동으로 조명이 켜지기 때문에

조명이 꺼질 때까지 한참을 기다렸다.

너무 뜨거워서 잡기도 힘들었거덩;

부르르2


여튼 한참을 기다려 전등도 꺼지고, 전등 케이스도 식어서

요렇게 커버 분리를 시도해본다.


대부분 분리는 크게 힘들이지 않아도 분리가 가능한데,

처음에 요령 없어서 힘을 덜 줘서 안빠지는건가 싶어

무리하게 하다가 부러뜨릴 뻔 했다.

(다행히도 부러뜨리진 않았다만)

부처


중간에 빼먹은 사진이 하나 있는데, 

케이블과 트렁크 등 케이스 분리하는 게 꽤나 힘들다.


혹시나 강하게 힘줘서 부러뜨릴 수 있으니

너무 쎄게 힘주지 않길 바란다.


커버를 분해하면 트렁크 등이 요렇게 고정되어 있다.


아까 쓴 일자 드라이버를 요렇게 안쪽에 넣고

위로 살짝 톡 치면, 아~~~~~주 쉽게 빠진다.


뺀 전구 가지고 한 컷 ㅋ


전구를 뺀 자리에 LED등을 바꿔 끼워보았는데..

아뿔싸!

안돼

새로 산 LED 등이 너무 길다!

밝게 할 것만 생각하고

미처 길이를 생각하지 못해 너무 긴 녀석을 구매한 것이다. ㅠㅠ


이왕 이렇게 된 거

하나 불량도 어차피 교환해봤자 길어서 쓰지도 못하니, 

바꿔 끼운 것 인증샷이나 찍어보자고 한 컷.


일부러 극적인 효과를 노리기 위해

아까는 어둡게 찍고, 지금은 밝게 찍은 것 아니냐! 라고 할 지 몰라서

카메라 Manual 모드에 두고 

F3.5, 1/13, ISO3200 으로 똑같이 세팅해두고 찍은 사진이다.


혹시나 블로그 스크롤하다가 

아까 어땠는지 까먹었을 분들을 위해 (그게 나다 ㅋㅋ)

아까 사진 다시 첨부.


이것은 신세계고만~

즐거워



근데 길어서 못끼운다니...

슬퍼2


그렇다고 포기할 리 없지.


그 날 바로 좀 짧은 녀석으로 다시 주문했다.


요번에 주문한 6칩 T10 LED.

앞번의 고것보다 LED 칩이 2개 빠지면서 

전체적인 길이가 짧아졌다.

굿보이

끼우고나서도 확인해보니

역시나 딱 맞다.

오케이


첨부터 이랬으면 더 좋았겠지만 ㅋㅋ


양쪽 다 교체한 뒤, 

기쁨의 인증샷.


요것도 역시나 마찬가지로 

ISO3200, F3.5, 1/13으로 고정해두고 촬영하였다.


이상, 나의 삽질 일기 끝!



Posted by Dien
My Car2013. 12. 30. 01:31


연말이고해서 해 넘어가기 전에

밀려있던 포스팅들을 몰아서 써볼까 한다.


아마.. 그래서 날짜가 뒤죽박죽이 될 것 같다.


이 날은, 2013년 12월 14일 이야기다.




11월 중순이 지난 이후로

날씨가 영하로 떨어져서

손수 세차를 하질 못해

거의 한 달 가량 세차를 못해서 차가 꼬질꼬질하다못해

어딜 다니기 민망한 수준에까지 이르렀다.


그래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예전에 방문해본 적이 있던

디텍 역삼점을 예약하고 방문하기로 했다.


혹시나 싶어 미리 쓰건데,

요번 포스팅은 내 돈 주고 직접 차를 맡긴 결과물이다.


간혹 체험단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 받은 경우도

게시물에 꼭 밝히니 혹시나 참고하시길.


세차 하러 가기 전에 잠깐 점검.


11일(수), 12일(목) 이틀 동안 내린 눈이

아직 녹질 않고 구석에 쌓여있었다.


사진 찍으려고 잠시 주차해둔 거니 뭐라 그러지 마시길.

옆으론 차 두 대가 왕복할 수 있을만큼 널럴하니까;

흥4

사실 찍을 땐 몰랐는데, 

사진 보니까 누가 뭐라 할까봐 미리 캥겨서 쓰는 거임.


고속도로나 시외 주행이 없어서 그런지

딱히 버그 시체가 많이 붙지는 않았다.


얼핏 보면 별로 더러운지 모르겠는데...


휠 꼬라지가 이렇다.

원래 이 휠은 알미늄 색이다.


아 독일차 브레이크 분진...


사이드미러 컵쪽은 오래된 물때와 벌레 시체가 좀 엉켜있다.

이건 내가 예전부터 세차를 꼼꼼하게 하지 못해 누적된 피해다.

끙 ...

슬퍼3

아래쪽도 요렇게 물때와 벌레가 더덕더덕.


휠하우스 안쪽엔 지푸라기 낙엽, 진흙덩이들이

바퀴가 찍어올려 덕지덕지 붙어있고.


요건 운전석 뒷 바퀴.

앞바퀴와 크게 다르지만 좀 덜해보인다.

양 뒷 바퀴는 내가 주차장에서 갉아먹어서 

조만간 휠 복원을 맡겨야할 것 같다 ㅠㅜ


뒷 범퍼 아래쪽.

바퀴가 찍어올린 모래 먼지가 굳어있다.

손톱으로 긁어도 잘 떨어지지 않을만큼.


트렁크쪽 전동식 스포일러 부분.

물 때에 먼지가 앉아 굳어있다 ㅜㅠ


반대쪽 부분.


이 상태로 한 2~3주를 운행했으니

민망하기도 하고...


머플러 팁 중 오른쪽 머플러 팁.

먼지와 타르 찌꺼기들이 엉겨붙어있다.

가을 겨울이었는데도 아스팔트에서 튀어올라오나보다.


셀프세차를 하더라도 잘 신경 못써주는 부분이 실내인데,

그나마도 세차를 안한 지 한 달이나 되서

가뜩이나 엉망이던 게 최고조로 엉망이 되어버렸다.


운전석쪽 사이드 스컷.



운전석 쪽 실내 가죽부분.

사진으로 찍으면 굉장히 도드라져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이 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손 때와 잘못된 내 셀프 세차로 인한 피해인 듯..


운전석 쪽 실내.

하아.....

담배2


실내 곳곳에 먼지가 앉아있다.


실내 센터 콘솔쪽 컵홀더 부분.

요긴 먼지도 좀 있지만

간혹 음료수를 거치해둬서 물떄까지 살짝 껴있다.


센터 콘솔쪽 암 레스트 부분.

로션이나 화장품으로 보이는 무언가가 묻어있다.


혹시나 왜 이렇게 세차 전 사진을 많이 찍어두냐 물어볼지 모르겠으나

얼마나 깨끗하게 했나를 비교하려면 당연히

Before & After 비교가 있어야 하지 않겠나.


운전석쪽 웨더 스트립 부분.

A7은 프레임리스 모델이기 때문에

이 부분으로 비나 눈이 흘러내리는 구조로 되어있다.

아마도 내가 세차할 때 약품들이 실내로 살짝 스며들었을건데

꼼꼼히 닦아내지 않아 생긴 이염이지 않나 생각한다.


문을 닫으면 보이진 않지만,

장기간 방치하면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이번 세차에서 좀 처리해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다.


B필러 부분.

이 부분을 PPF 처리하는 분들도 많이 있던데.

가끔 이렇게 때 꼬질꼬질하게 낄 때 보면

나도 PPF 처리하고 유리 세정제로 슥 닦을껄 하는 생각도 가끔 들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트렁크.

트렁크에 고무 매트를 깔까 생각했던 적도 잠깐 있으나

기본 트렁크 매트가 벨크로 효과가 있어서 

오른쪽 구석에 보이는 정리함이 움직이지 않는 효과가 있어 그대로 쓰는 중이다.


사실 더 많이 찍어뒀는데

고만 올려야지;


예약해둔 디텍 역삼점에 도착했다.

작업이 많이 잡혀있는지, 가게 밖에도 마스킹한 차량이 있다.

BMW라서 센스 터지게 돼지코 스티커로 가려보았다.

(스티커 붙이고 혼자 뿌듯해 함 ㅋㅋ)


차를 세차 부스로 위치시켰다.


이 날 같은 시각에 다른 차량 세 대가 더 작업중이었는데

각각 언더코팅, 광택, 유리막 작업 중이었다.


초벌로 물을 뿌린 뒤, 

한 쪽에는 휠 세척을 시작했고.


반대편에는 실내 세차를 동시에 진행하는 센스.

두 명이서 동시에 작업하니 금방 할 것 같아보였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도 세차는 1시간 정도 걸렸었다.


폼건으로 카샴푸를 뿌린 다음,

미트질 시작.


샴푸를 헹궈냈다.

뒷 유리 발수코팅과 유리막 코팅이 

아직 효과가 있는 것 처럼 보인다.


오른쪽엔 사장님이 직접 드라잉타월로 닦아주시고

왼쪽에는 훈남 직원이 에어건으로 틈새 물기를 제거하고 있다.


앞번에 방문했을 땐 에어건으로 물기제거해줬는데

요번엔 바빠서 그랬는지 사장님까지 직접 나서서 작업해주시는 건 좋았지만

이왕이면 터치리스였음 좋았을텐데.

그건 좀 아쉬움.


범퍼에 묻어있던 진흙덩어리들이 다 제거되었다.

뿐만 아니라, 휠에 뭍어있던 주차장 고무 까지 깔끔하게 제거되었다.


타이어에 거품이 안씻긴 것처럼 보이는 건

타이어 보호 광택제가 발려있는 거다.


요건 아까 봤던 운전석 뒷바퀴


요건 Before.

나도 원래 휠 상태가 어땠는지 생각이 잘 안나서

위에꺼 긁어다 붙여봤다.

새 휠을 갖다 끼우셨나?

이 정도면 휠 복원 좀 천천히 해도 되지 않을까.


세차 후 차 빼기 전 한 컷.

좀 CG같다.


출발하기 전에 사진 몇 장 더 찍어봤다.

왼쪽 뒤에 보이는 F/L A4 (B8)은 다음 차례로 예약한 차량인 듯.


외관은 정말 깨끗하게 씻겼다.

특히나 휠/타이어는 원래 색이 저랬구나 싶다. ㅠㅜ


제일 더러웠던 트렁크 부분.


다시 한 번 보는,

세차하기 전 트렁크.

다시 봐도 민망하기는 여전하고나;

부처


요건 MMI 조작 부분.

원래는 어땠냐면...


요랬다. 으흐흐흐

먼지, 털, 물때 범벅.

하하


요건 센터 콘솔 앞 컵홀더 부분.

여긴 좀 아쉽다.

눈에 안보이는 구석은 좀 소홀한 듯?


내가 나중에 물티슈로 다시 닦았다.


셀프세차할 때도 혹시나 흠집 생길까 손 안대던 대쉬보드 쪽.

여기는 완벽 ㅇ_ㅇ)b

굿보이


이건 아까 찍어두었던 운전석쪽 가죽 부분.

많이 괜찮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좀 아쉽다.

멍2


인도에다 차를 오래 대놓기 그래서

이제 나머지 사진은 집에 가서 찍어야지~

라고 출발을 했는데....


분명 출발하기 전엔 차가 이랬단 말이지.

뿌잉3


이랬다고. 분명히 ... ㅠㅜ


일기예보에도 없던 폭설이 왔단 말이지.


그래서, 집에 와서 사진을 더 찍어야겠단 계획은

눈과 함께 내 머릿 속도 새하얗게 만들었고 말이지.

슬퍼2


여하튼.

세차 가격은 5만원,

총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만족도는 별 10개에서 8개.


외관 세차는 꽤 만족스러웠지만,

눈에 안보이는 부분과 실내 세차, 가죽 부분은 아쉬웠다.

앞유리도 조금 아쉬웠음.

실내에 앉아서 주행하려고 보니

드라잉 타월이 유리용 타월이 아니었는지

타월 지나간 자리로 털 자국이 조금 남아있어

내가 안경닦이로 다시 한 번 더 닦아주어야 했고,

트렁크 틈새가 앞번 세차때는 그러지 않았는데 

에어건으로 충분히 날려주지 않아서인지

내가 평소 갖고 다니는 타월로 물기를 제거해주어야 했다.


위치는 선릉 옆. (선릉 역 말고 선릉/정릉)

전화번호는 02-3288-6300

사이트는 http://www.clubditec.com/



Posted by Dien
My Car2013. 12. 28. 06:06


아우디 로고가 붙어있는

우편물이 하나 왔다.



제목에 다 써놓고

 뭔 설레발인진 모르겠지만 여튼;


고진모터스 청담점

한치수 팀장님께서 보내주신 우편물이다.


뒷면이다.

별 특별한 건 없다.

포장 봉투가 굉장히 빳빳한 점 말고는.


자세히 보니까 

빼빼로 포장처럼 뜯기 쉽게 뭔가 되어있는데...

우왕

생각중


정말 안뜯어진다.

손톱으로 저 부분을 살살 들어올려보려고 했는데도 안되서

칼로 할까? 하다가

달력 상할까봐 그냥 분노의 뜯기.

악


달력 표지다.

A6 (C7) 모델을 양각으로 만들어놨다.


우측 상단에는 아우디 로고와 아우디의 슬로건.

만듬새는 꽤 단단해서 신경써서 만들었다 싶다. 

양각으로 튀어나온 부분이 꽤 단단하다.


위에 사진은 스탠드 부분이 엄청 거멓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회색이다.

나름 신경쓴 듯 하다.

재질은 적당히 고급스럽다.


표지를 한 장 넘기면

고진 모터스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확실히 아우디 코리아에서 보낸 게 아니란 증거다;


우측 아래 적혀있는 글씨 부분 클로즈업.

최근에 아우디 코리아 딜러사들이

확실히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를 확장하고 있다.


아우디의 역사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다.

아우디의 로고인 Four Ring은 4개 회사가 합쳐진 걸 뜻한다.


가장 오래된 회사는 1885년 만들어진 Wanderer Werke AG이지만,

실제로는 Audi Automobilwerke AG가 세워진 1909년부터 셈한다.


August Horch는 August Horch & Cie. Motorwagenwerke를 세운 사람 중 한 명이다. 


아우디의 세계 최초 역사들.

오른쪽에 보이는 건 R18 e-tron 2012년식 모델인 듯 하다.

R18 e-tron은 V6 TDI 엔진을 기본으로 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착되어있다.


얼마 전인 12월 18일에는

R18 e-tron의 2014년식 모델이 공개되기도 하였다.



1938년부터 1980년까지는 특별한 세계최초 역사가 없는 걸로 보아

2차 세계대전 전후 독일의 흑역사인 듯.


아우디 quattro를 상징하는 도마뱀이다.

Audi quattro gecko 라고 부른다.


옛날엔 그저 도마뱀이었지만, 

최근들어 아우디 기술을 나타내는 것들이 집약되어있다.


눈 부분은 LED로

몸통에는 S트로닉과 크라운기어 센터 디퍼렌셜 등이 나타나있다.


잘 보면 보인다.


아우디의 4륜 구동은 기계식 상시사륜이다.

벤츠의 예전 4matic은 전후 동력 배분이 5:5 고정이었으나

언젠가부터 가변 동력배분으로 바뀌었고,

BMW의 x-Drive는 전자식 상시사륜으로

전후 동력배분이 0:10에서 10:0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콰트로는 기본적으로 전후 배분을

4:6으로 한다.


국내 발매되는 아우디 차량들.


2013년과 2015년 연간 달력이다.


이런거 한 장씩 들어가있으면 편하긴 하지.



2015년 부분 확대.

잘 보면 9월에 추석이 토/일/월이다.

대체 휴일제가 적용되어있지 않다.

만약 대체 휴일이 적용된 달력이라면 토/일/월/화가 휴일로 표시되어 있을 듯.


2014년 연간 달력이다.

마찬가지로 대체 휴일제 적용 안되어있다.


1월은 이번에 새로 발표하게 될 A3 세단이다.

A4와는 다르게 MQB 플랫폼 기반으로 되어있어

TT나 골프처럼 엔진은 가로 배치,

콰트로는 할덱스 방식을 사용한다.


다만 초기 수입되는 A3 TDI 2.0은 전륜 구동만 수입한다고 한다.


1월 달력 부분이다.

날짜가 구석에 조그맣게 쓰여있고 여백이 많다.


나는 이런 달력이 좋다.


구석에는 반대편의 A3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고진모터스의 전시장 소개를 잊지 않고 하고 있다.


2월은 A5 Sportback 2.0 TDI이다.

내가 A7으로 결정하는 데에 지대한 공을 한 모델이다.


월별 달력은 별 내용 없으니 생략하자.


3월은 C7플랫폼 S6와 S7이다.

4리터 TFSI 엔진과 7단 S트로닉이 들어가있다.


4월은 B8플랫폼 A4 세단 Facelift 모델이다.

아마 2015년~2016년에 풀체인지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B9 플랫폼 A7은 HUD, Full LED 헤드램프, ACC 등이 적용되지 않을까? 하고

내 멋대로 추측해본다.


신형 F30 3시리즈와 W205 C클래스에 비해

여러가지 면에서 부족하지 않나 싶다.



5월은 R8 LMS이다.

LMS는 Le Man Series의 줄임말이다.

양산형 R8이 사륜구동인 것과 다르게,

R8 LMS는 후륜 구동 방식이다.


배경으로 보아, 지난 2013년 중국 상해 R8 LMS컵 때 사진이 아닌가 싶다.


2013년에 R8 LMS컵에서 아우디 코리아팀은 팀 랭킹 6위,

드라이버 랭킹 6위를 기록했다.

드라이버는 아우디 코리아 소속 유경욱 드라이버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면

R8 LMS컵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길.

http://www.audir8lmscup.com/en


내년 5월에는 인제 스피디움 (구 오토피아)에서도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6월은 Q7.

이 녀석도 곧 FL될 듯 하다.


7월은 A8.

2014년에 Facelift 모델이 출시 예정인데

굳이 구형(이 되어버릴) 모델 사진을 넣어준 건 좀 아쉽다.


8월은 Q3.

큰일이다 점점 쓸 말이 없어진다.


9월은 A6


10월은 A7 데이토나 그레이 모델이다

다른 사진들은 다 외국 배경인 것 같은데,

특이하게 A7만 한국, 그것도 우리나라 색채가 무척 강한 

돌담길 배경이다.


11월은 SQ5.

Bi-TDI 3.0 엔진이 올라가있어

디젤이지만 313마력이나 나오는 녀석이다.

2014년엔 이 녀석과 같은 엔진이 올라가있는 

A7 3.0 Bi-TDI 모델도 출시 예정이라고 한다.



12월은 딱히 모델 없이 Quattro~



마지막 장은 고진모터스의 전시장을 소개이다.


별 영양가 없는 글 끝까지 봐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감사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진심으로 바래본다.



Posted by Dien
My Car2013. 11. 19. 00:47


차를 바꾸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겨울.

얼음2


이번 겨울을 제대로 나기 위해

윈터 타이어를 장착하기로 한 게 10월 초.


10월 초에 준비하면 늦지 않겠거니~

하고 생각했던 내 생각은 완전히 오산이었다.

헉4


아우디 S6, S7에 장착하는 20인치 휠과 같아서

265/35R20이라는 특이한 스펙 덕분에

국산 타이어는 맞는 게 없을 뿐더러

외국산 타이어도 구하기가 힘들다.

슬퍼2


이 스펙에 맞는 윈터 타이어는

피렐리(Pirelli)의 WInter Sottozero series II와

http://www.pirelli.com/tyre/kr/ko/car/sheet/winter_sottozero_serie2.html


던롭(Dunlop)의 SP Winter Sports 3D 정도가 있다.

http://www.dunloptires.com/en-US/tires/sp-winter-sport3d-tires


피렐리의 소토제로는 

윈터타이어 + 런플랫이라 개당 소비자 가격이 90만원 이상이어서

4짝 모두 교체할 경우 (90만원 * 4)

+ 교체 장착비 (4만원 정도?)

+ 4짝 타이어 보관료 (6~10만원)

+ 얼라이먼트 비용 (외제차라고 좀 비싸게 받는 듯... 10만원)

까지 하면 400만원가까이 되버린다.

도와줘


그나마, 던롭의 윈터 스포츠 시리즈는 

피렐리보다 싸긴 한데 이미 시중엔 씨가 마른 상태였다.


한 가지 희망의 불씨는 동호회 글이었다.


테드에서 하는 윈터타이어 공구가 있는데

http://www.testdrive.or.kr/partnernews/1764975

타이어랙 (Tirerack.com) 사이트를 통해 수입대행 형태로 진행한다고 했다.


그렇지만... 국내 소매점에서 직접 구해 장착하는 것 대비 

가격적인 메리트는 거의 없는 형태였다.

(차라리 이 가격이면 좀 귀찮더라도 Tirerack.com에서 직접 구매하는 편이 나을지도.)


테드 공구를 할까 아니면

직접 구매 후 배송대행 같은 걸 할까 고민하던 도중에


하늘이 무너져도 솓아날 구멍이 있다던가!


계속 윈터타이어 관련 글을 찾다보니

테드 윈터타이어 공구보다 싸게 구매했다는 글을 발견했다.

생각중


저 글을 보고 후딱 연락해보니

이미 수입분은 전부 나간 상태.


그나마 독일로부터 직접 공수가 가능한데,

직접 공수하더라도 본사 직영이기때문에

테드 공구보다는 싸게 구매 가능했다.

굿보이


10월 20일 즈음 예약을 했고,

주문 배송에는 약 2주 정도 소요된다고 했으니

연락이 없어 11월 11일 즈음 연락해보니

이미 재고는 확보해둔 상태인데 까먹고 연락을 안했다고;

악


여튼. 평일엔 내 사정상 장착이 불가능했기에

11월 16일 토요일 교환 장착하기로 했다.


당일날.


11월 14일(목), 15일(금) 이틀 연속 비가 온 터라

세차를 미처 못해 꼬질꼬질 때꼬질...


벌써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로 떨어질랑말랑 했기에

더 미룰 수 없다.

사실, 일찍 연락받았으면 지난 주에 갈았을지도 모르지;


가기 전에 일단 지금 타이어를 훑어보기로 했다.


265/35 R20.

휠 20인치에 장착하고

타이어 폭은 265mm

편평비는 35%.


편평비는 타이어 높이를 타이어 폭으로 나눈 값이다.

즉, 타이어 높이가 265mm의 35%이므로 92.75mm이다.


4612는 타이어의 생산 시기를 나타내는 값이다.

앞 두 자리는 생산 주,

뒤 두자리는 생산 년을 나타낸다.

즉, 2012년 46주차에 생산한 타이어다.

2012년 11월 12일부터 17일 사이에 생산된 타이어일 듯.


DOT로 시작하는 코드는

미국의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에서 표준화한 코드로

타이어의 생산 공장 등을 나타낸다.

??


93은 루마니아의 피렐리 공장 코드이다.

더 묻지 마.. 나도 잘 몰라



타이어 이름 P Zero.

타이어 이름 옆의 AO는 아우디 납품용을 나타낸다.


P Zero는 비대칭 타이어로,

안쪽과 바깥쪽이 구분, 표시되어있다.


아래에는 조그맣게 타이어 사이드월과 트레드의 구조가 설명되어있다.



비대칭 타이어는 안쪽 혹은 바깥쪽 영역이 핸들링을,

특정 영역이 물 빠짐을 맡기 때문에 

방향을 잘못 장착한 경우 그립력이 떨어지거나 배수가 잘 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고.



타이어 한 개가 지탱 가능한 무게는 775kg.

Traction은 AA

Temperature는 A이다.


Traction은 제동 성능을 나타내는데

AA가 가장 좋고 A, B, C 순으로 낮아진다.


Temperature는 타이어가 높은 온도에 견디는 정도를 나타낸다.

최소 C이상이어야 기본 타이어에 적합하며

A이상이어야 스포츠 타이어용으로 적합하다.



남아있는 트레드웨어의 상태.

얼핏 보기엔 얼마 안남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20% 정도 닳은 상태다.

한참 많이 남아있다.



다 찍었으니 이제 출봘~

고고



던롭존 분당점은 집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이었는데,

예정보다 조금 일찍 출발했음에도

안개가 무척 심하고 길이 조금 정체되기도 해서

예약 시간을 조금 넘겨 도착했다. 



도착!

하이2


위치상으로는 경부고속도로 서울 TG 인근에 위치하고 있었고,

주변엔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많이 위치하고 있었다.


매장은 2층으로 되어있었고

1층은 타이어 관련 작업을,

2층은 골프 용품을 취급하고 있었다.


던롭이지만 비싸지 않은 타이어들도 있다.

특판 가격을 보고 있자니

작은 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차들이 살짝 부러웠다.

흥4


1층 한 켠에 위치한 타이어 사무실이다.


사무실 안엔 별 특이할 건 없다.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소파와

몇몇 읽을 거리들이 있었고.



한 쪽엔 전시해둔건지 아니면 누가 주문해놓은건지 알 수 없는

스파이더 타입 체인이 한 박스 놓여있었다.


요건 손님 공간과 사무 공간 사이에 놓인 수납장인데
그 위에 타이어 모형이 요렇게 올라가있었다.


다시 밖으로 나와 2층 입구.


화장실을 가려면 여기로 들어가야 한다.

1층은 여자 화장실,

2층은 남자 화장실이다.

화장실은 비교적 깨끗했지만, 좀 추웠다;


2층 올라가는 입구 안쪽에 전시되어있던 타이어.

대칭형 런플랫타이어다.

아랫쪽에 붙어있는 에너지 효율 등급이 시뻘겋게 위협하고 있다.

5등급~ 무섭지~


바깥에 마련한 개인용 골프 연습장 모형인데

그냥 전시용이고 실제로 여기서 스윙한 지는 좀 된 듯.



골프 연습장 맞은편은 타이어 보관 장소이다.

좌우에는 새 타이어가,

가운데는 장착 대기중인 타이어가 쌓여있었다.


타이어 랙 위에는 

맡긴 타이어로 보이는 것들이 쌓여있었다.


이름 모자이크 처리할 걸 그랬나?


워크베이는 총 3개고,

그 중 왼쪽은 헌터 얼라이먼트용으로 세팅되어 있다.


저 리프트 아래엔 공구들이 들어가있었다.

첨 보는거라 좀 신기했음.

#리프트_아래_공간_있어요


내가 주문한 타이어들.

1757 kg이라는데, 타이어 4개가 저 무게일 리는 없고

대량으로 들여올 때 같이 들어온 모냥이다.

FRA 출발, ICN도착.


FRA = 프랑스가 아니고;

프랑크프루트 공항에서 인천 공항으로 직배송 표시다.


왠지 저 스티커 보니깐 이상하게 여행가고 싶어지네.

여행

순서가 되었기에 워크 베이에 차량 진입

오 뭔가 쫌 있어보이는데~


있어보이긴 개뿔 세차 안해줘서 꼬질꼬질 때꼬질.


3개 중에 제일 오른쪽, 사무실 쪽에 들어갔다.

에휴 세차 얼른 해줘야겠네


이래서 조명빨 사진빨이 중요하다.

#위_사진과_같은_차_맞습니다


리프트로 들어올리니,  서스가 한참 내려간다.

저렇게나 많이 내려가는 줄 몰랐다;


하긴 오프로드 들어가면 차가 꽤 많이 올라가긴 하더라만.


타이어 탈거를 위해 락너트 가이드 제거.

저렇게 빼놓고보니

휠도 아우디 엠블럼 빨(?)인 듯 하다.



락너트 가이드 제거용 도구는 엄청 단순하게 생겼다.


트렁크 바닥 아래에 스페어 타이어를 들어올리면

그 밑 공구들 사이에 있다.

구경한다고 꺼냈다간 잃어먹지 않게 조심해야할 듯.


센터가면 몇천원 달라고 하겠지;


탈거한 타이어.

평소 휠 안쪽 청소는 전혀 신경 안썼는데...

처참하구만.


타이어 빼낸 휠 하우스.

엄청 휑하다.

왠지 브레이크 디스크를 큰 걸로 바꿔줘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운전석 문 아래에 리프트에는 

휠에서 빼낸 너트와 가이드가 올려져있다.



요건 뒷쪽.
앞이랑 별 다를 건 없다.

브레이크 캘리퍼 방향이 앞이랑 반대인 정도?

후륜쪽 서스 구조를 좀 가까이 찍어봤다.

전륜은 (사진엔 없지만) 스프링/에어서스 일체형인데

전륜하곤 다르게 후륜은 분리형이다.


브레이크 캘리퍼에는 부품 번호가 표시되있다.

4G0는 A7 sportback을 뜻하는 것 같다.


리프트 올린 김에 찍어본 하체 사진이다.

후방쪽에서 찍은건데, 스페어 타이어용 공간이 베이지색이고

그 앞으로 후륜 디퍼렌셜이 보인다.



빼낸 타이어 4종 세트.

정말 안쪽은 꼬질꼬질하구나 싶었다.

평소에 휠 열심히 닦는다고는 했는데

이럴 때엔 독일차 브레이크 분진은 정말이지 지긋지긋하다.

부르르2


헌터사의 타이어 탈/장착용 기구이다.
이게 어떤 식으로 동작하는진 첨에 아무리 봐도 모르겠더니
실제로 동작하는 걸 봐도 좀 신기하긴 하다.

요 기계는 두 개 있었다.

이건 휠 밸런스를 측정하는 기구이다.


다른 휠 밸런스용 기구랑 차이점은,

오른쪽 검은색 커다란 뭉치가 내려와 약 800kg의 하중을 가해

타이어가 실제로 바닥에 접지된 것 같은 효과를 주면서 측정한다는 거다.


원래 장착되어있던 Pirelli P Zero 타이어다.

가운데 보이는 부분이 마모 한계선이다.


마모 한계선이 좀 더 잘 보이게끔 카메라를 들이밀고 찍어보았다.

위나 옆에서 보면 얼마 안남은 것 같아보이는 트레드가

이렇게보니 한참 남았다.

아직 3년은 더 탈 수 있을 것 같다.

부처


휠에서 기존 타이어를 빼는 모습이다.

타이어 빼는 공구 중에 오른쪽 거다.


왼발로 페달을 조작하면,

휠이 돌아가면서 타이어가 끼워지거나 빠지는 형태다.


사진 속 인물은 던롭존 분당점의 매니저님.

성함을 들었었는데 까먹었다.. 죄송;


예약부터 타이어 탈/장착까지 모든 과정을 같이 해주셨다.

모르는 거 물어보면 엄청 친절하게 대답해주심.

하트3


뺀 타이어를 보관하기 전에, 

저렇게 손으로 만지면서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주신다.


아, 혹시나해서 하는 말인데

작업 사진 촬영은 미리 말씀드려 허락을 받았다.


오히려 작업 중간중간

"이거 찍으실래요?" 하시는 여유까지 보여주심 ㄷㄷ



새 타이어를 휠에 다시 끼우는 모습.

왼쪽 아래에 쌓여있는 타이어들이 새로 장착할 타이어다.


보면 알겠지만, 패턴이 좌우 대칭형인 방향성을 가진 타이어다.

방향성 타이어는 안쪽 바깥쪽 구분이 없는 대신, 

바퀴 굴림 방향이 표시되어있다. 


빼낸 타이어 보관을 위해

이름, 차종, 차 번호를 표시한다.


잘 있으렴.. 내년 봄에 보자꾸나

바이


요게 새로 장착할 던롭 SP Winter Sport 3D.

최근엔 신형인 SP Winter Sport 4D가 나왔다지만, 차이는 잘 모르겠다.

게다가 내 휠에 맞는 offset도 없는 듯하고.


offset은 기존과 동일하게 265/35R20이다.

대신, 우측에 보이는 99V가 다른데,

기존 P Zero는 99Y여서 시속 330까지 보장하지만

99V는 240까지 보장한다.

V : 240

W : 270

X : 300

Y : 330

이다.


M+S. Mud와 Snow용 타이어란 뜻이다.

우측에 눈 모양 아이콘이 윈터타이어임을 다시한번 강조.


아까도 말했지만, 좌우 대칭형 패턴의 타이어로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


이 타이어 또한 AO. 아우디 납품용이다.

265/35R20 오프셋 휠 자체가 아우디 말곤 잘 안나오나보다.

우쒸 그러니까 타이어 구하기 드럽게 힘들지.


장착한 타이어를 한 개씩  휠 배런스 기계에 넣고 돌린다.

이래저래 체크하는 항목이 많았다.


휠 밸런스 체크를 하고나면,

저렇게 기계가 납덩이를 부착할 위치를 표시해준다.

기계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알아서 장착해야할 위치까지 타이어를 돌려주고

거기에 레이져를 쏴서 위치를 잡아주기까지.

몇 g을 붙이면 되는지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더라.

역시 비싼 게 돈 값 한다?



어느새 후다닥 휠 4개 모두 장착하고나서

얼라이먼트를 점검하기위해 제일 왼쪽 리프트에 차를 올렸다.

신형 헌터 얼라이먼트 머신의 센서다.

구형은 뭐랄까.. 좀 더 크게 생겼다.



측정해보니, 전륜 두 쪽 모두 약간 앞으로 쏠려있었다.

수치대로 바로 잡는 중.


얼라이먼트 기계 모니터는 위/아래 하나씩 있어서

리프트 아래에 들어간 상태에서도 쉽게 모니터를 볼 수 있었다.



리프트 또 올린 김에 하체 사진 한장 더.

이건 앞쪽에서 찍은거다.

엔진룸 아래에도 커버가 있고, 그 외에도 무언가 커버가 많다.


하체에 미션쪽을 찍어봤다.

사실 미션이랍시고 찍으려고 한 거긴 한데,

대부분 커버에 가려져서 안보인다.

배기 라인 옆에는 방열 커버가 쭉 따라가면서 처리되어있다.

미션 좌우에 배기라인 공간이 있는 걸 보니,

S7이나 RS7용인가보다. 흐귝


장착 완료~

겉보기엔 뭐가 바뀌었는지.

휠 오프셋도 그대로고.

장착 전 사진이라해도 티 안날 듯.


가까이 들이대니 던롭 타이어 맞다.

휠 세차할 생각하니 아득하구만...

날도 추워졌고 실내 세차도 할 겸 잘하는 업체 맡길까. 하는 생각도 든다.


DOT 코드와 생산주차.

13년 03주다.

만든지는 좀 된 타이어다.


안전 관련 경고문이다.

타이어 공기압은 절대 40 psi 이상 넣지 말란다.

과적하지도 말고, 충격 받으면 메뉴얼 따라서 조치를 하란다.


아래쪽에는 사이드월이 2중 RAYON으로 구성되어있다고 한다.


안전관련 경고문 되게 길다.

타이어 장착은 숙련된 사람이 하라고 되어있다. 암요.


아래쪽엔 트래드 영역 구성 설명.

2중 RAYON, 2중 강철그물, 2중 POLYAMIDS 구조다.


아까 경고문엔 40psi래놓고 여긴 또 50psi래.

어차피 40넘게 안넣으니까 크게 상관 없겠지만.


그럴일은 없겠지만 혹시 모르니

4개 타이어 모두 방향 확인해본다.

아니나다를까 역시 정상.

오케이


다시 한 번 더 확인하는 윈터타이어 표시.

올 겨울 잘 부탁한다~


요건 영수증.

2012년식 아니라고요... 

타이어가 12년 46주차일 뿐. 

2013년식인데 ㅠㅜ


맡긴 타이어는 P Zero 4개.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


내년 꽃피는 봄에 다시 뵈요~


Posted by Dien
My Car2013. 9. 9. 23:38


까놓고 이야기하자.


아우디 국내버전의 네비는 

구리다.

안돼


완전 못쓸 정도냐? 라고 물어본다면

그건 또 아닌데....


이게 참 설명하기 애매한 기준이다.

상대적인 기준이기도 하고.


기존에 쓰던 대쉬보드 거치형 네비게이션은

실시간 교통정보가 반영이 되고

데이터 업데이트가 빨랐기 때문에

헤매는 일이 적었고,

막히는 길로 가는 일이 적었다.


그렇지만 아우디의 국내버전 네비는


1. 실시간 교통정보를 지원하지 않는다.

???


아우디 국내버전 네비가 원래는 TPEG이 됐었던 거 같은데

언제부턴가 출고되는 차량에서 작동하지 않고 있고

기존 출고된 차량들도 안된다고 하는 걸로 보아

무언가 송출하는 곳의 TPEG의 방식이 변경되었는데,

그걸 네비 개발사에서 업데이트 못하고 있는 것 같다.

(MMI의 메뉴를 찾아들어가면 TPEG의 흔적을 찾을 수는 있다.)


정확한 내부 사정을 알 수는 없으나

TPEG 작업했던 업체가 망한 게 아닐까. 하고 추정하고 있고


그에 대해 아우디 코리아가 전혀 대응할 노력을 안하고 있는 게

불난 데 기름을 붓고 있다.

헐~ 이다.


(BMW 코리아는 T맵인가 아이나비던가

실어볼거라고 난리를 피우고 있던데 말이다.

정신좀 차리자 아우디 코리아.)


2. 데이터 업데이트가 늦다.

??


이것도 사실 충분히 상대적인 평가다.


현대/기아차 내장 네비게이션 대비로 보면 

그렇게까지 업데이트 주기가 느린 것 같진 않다.

(현기차 네비 업데이트 주기는 1년 2회. 6월, 12월.)


핸드폰 네비게이션이나

거치형 내비게이션 대비 데이터 업데이트가 느리다.


POI 업데이트도 늦고

도로 정보 반영도 늦다.


가장 중요하면서 실생활과 밀접한 ㅋㅋ

과속카메라 단속 업데이트는 거의 안되다시피.

(막 과속하면서 질주하고 다닌다는 건 아니다. 오해는 하지 마셨으면...)


그래서...

(내 나름대로는 아우디 내장 네비를 

잘 사용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핸드폰 네비게이션을 같이 사용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이래저래 거치대를 수소문하다가

아무래도 대쉬보드 장착형은 자국이 남을까 걱정되고

전면 유리에 부착하는 형태는 시야를 가릴 것 같고

시거잭에 장착하는 기둥 형태의 방식은 차량 진동에 취약했다.

(이건 예전에 내가 네비게이션 관련 회사를 다녔기 때문에 

2007년부터 충분히 겪어왔던 일들이다.)



하여간.

오늘 내가 말하려고 하는 건


아우디 네비는 구리다. 도 아니고

핸드폰 거치대를 어떻게 골랐다. 도 아니라


어찌저찌해서 나는 결국 CD슬롯에 거치하는 방식의

핸드폰 거치대를 구입했고 설치해보니 이렇더라 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썰이 너무 길었던 듯.


굳이 한 번 더 짚고 넘어가자면,

아우디 국내모델에서도

북미와 유럽에서 사용하고 있는

구글어스 네비를 쓸 수 있게 되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한 번 고려해봐주십셔 아우디 코리아님들~

감사

(물론 구글 코리아님들도...)


여하튼.

여차저차해서 나는 '마운텍'의 CD슬롯 타입 핸드폰 거치대를 구입하게 되었다.



인터넷에서 나름 최저가로 보이는 곳을 찾아보니

5세대 제품이 아닌 4세대 제품을 싸게 파는 곳이더라.


5세대 제품 파는 곳은 

마운텍 CD슬롯 거치대 검색해서 나오는 최저가 대비

1000~1500원 정도 비싸게 책정되어 있다.

(정확히는, 4세대 모델을 신제품 대비 싸게 팔고 있는거겠지만.)


그래서 5세대 제품 중에 제일 싸게 파는 곳에 주문을 했더니,

얼씨구. 마운텍 코리아라는 곳에서 제품을 보내왔다.


아마도 국내 총판일까? 하고 생각한다만.


박스를 깠다.

완충제도 없이 이렇게 제품이 덜렁 들어가있다.


제품의 내구성에 대한 자신감인지

완충 포장에 대한 귀찮이즘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여튼 이 상태로 포장되서 왔음에도 불구하고

제품은 멀쩡했다.


내부 박스는 이렇게 생겼다.

별로 특이한 점은 없다.


젭라 재활용쫌~ 이라는 마크와

제품 모델명은 MT5000이고

바코드 정도.

역시나 특이한 점은 없다.



직업병인지 뭔진 몰라도

더블실은 아닐까 하고 유심히 살펴봤지만,

그건 아니었다.


제품 박스를 또 까면 이렇게 본래 목적인 제품이 나온다.

요놈도 완충재가 없다.

내구성에 겁나 자신 있는건가보다 하고 확신을 하게 한다.

제품을 꺼내보자.


제품을 꺼내려다 보니

바닥에 무언가 무심한 듯 무성의한 종이가 한 장 있다.



종이를 꺼내 들어본다.

천천히 내용을 읽어내려간다.

(무슨 RPG게임 퀘스트하는 기분이 들기 시작한다.)

MT5000 시디슬롯 거치대를 사줘서 고맙고....

니 기대에 만족 못한 부분이 있다면 메일을 써주시옵고 어쩌고저쩌고.

다시 한 번 사줘서 감사욤

개발자인 C.Dunn이 씀.


뭐 이런 내용이다.


설명서도 아니고 이건 뭐지;


뒷면에도 뭔가 글씨가 있다.

안전을 위한 경고... 

뭐 하지마라 뭐 하지마라 이런 내용이다.

다들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굳이 번역하기 귀찮아서 그런거 아니다. 진짜다.)

굿보이



오래 기다리셨다.

드디어 본체 등장이다.

축하2


조립이나 그런 거 없이 완제품 형태로 들어가있다.

여러 종류의 핸드폰 거치대를 만져봤지만,

여지껏 만져본 것들 중에 제일 묵직하고 듬직하다.

만듬새도 꽤 탄탄하다.


하지만 양키 센스인지 양 옆에 툭 노출되어있는 

초대형 십자 나사는 넌센스같단 생각을 해봤다.



실제로 핸드폰을 거치하는 부분이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이런 모양이다.


가운데 버튼은 핸드폰 옆구리 조였던 걸 푸는 버튼이다.


돼지족발같고 보쌈같은 손은

그냥 못본 척 해주십사.


핸드폰 거치 부분은 꽤 부드럽게 움직이는 편이다.

너무 부드럽게 움직여서 좀 걱정이 되었는데...


여튼 오른쪽으로 꺾으면 이렇게까지 되고

반대방향으로 꺾으면 또 이렇게까지 된다.

전혀 뻑뻑함 없이 너무 부드럽게 움직이는 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요 부분은 CD슬롯에 넣은 거치대를 고정하기위해 돌리는 부분이다.

이게 4세대 제품과 차이점 첫번째인데,

4세대 제품의 경우는 저 나사머리부분이 지나치게 길어

세게 힘을 줘버리면 변형되거나 부러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아까 그 나사부분이 어떻게 동작하는지를 보여드리기 위해 찍은 모습이다.

이 부분은 CD슬롯쪽으로 집어넣는 부분인데,

평소엔 이렇게 평평하게 되어있다.


하지만 나사머리를 돌리면 저렇게 

가운데 부분이 위로 올라오면서

위아래로 벌어지면서 입구부분을 꽉 물게 된다.

오케이


완전 옆에서 본 모습이다.

만화에 나올법한 오리 주둥이 같다.


핸드폰 거치 부분이다.

저 양옆으로 벌어진 부분을 손으로 오무려

핸드폰을 조아서 고정하는 형태이다.


풀 땐 위에 버튼을 누르면 된다.


지금 사용중인 갤노트2를 올려보았다.

좀....

위로...

많이 튀어나온다.



핸드폰 아래 받침 부분이다.

이게 또 4세대와 차이점인데, 

4세대는 저 부분이 막혀있지만

5세대 제품은 앞부분이 틔여있다.


저 부분이 분리가 된다고 하는데

아직 분리해보진 않았다.


말로는 또 부족한 것 같아,

4세대와 5세대 차이점을 뽀려왔다.




요렇단다.

내가 손 아프게 백날 쳐봤자 

이렇게 설명 되있는 게 훨씬 이해하기 편하시겠지.

슬퍼2


박스를 뒤지다 무언가 의문스런 스폰지 조각을 발견한다.



뒷면엔 이렇게 3M 양면 테잎이 부착되어있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

설명서도 없고 거 참...


조금 고민을 하다 보니

(분명 조금 고민했다. 한참 아님.)

생각중

핸드폰 고정 부분에 스펀지랑 모양이 같게 생겼다.


스펀지가 나중에 닳거나 탄력을 잃어버리면

그 때 교체하라고 넣어둔 모양이다.

잃어버리지 않게 잘 챙겨두자.



차에 장착해보았다.

뭐... 장착이랄 것도 없다.

30초면 충분하다.


CD 슬롯에 밀이넣고

나사를 조이고

핸드폰을 올린 다음

양 옆 집개를 오므리면 끝난다.

슈퍼맨



원래 목적이었던 핸드폰 네비게이션이다.

무료 네비게이션인 김기사를 실행해보았다.

뭐. 정확히 따지자면 광고 기반이니

Ad-ware겠지.



전원은 바로 아래 위치한 시거잭에서 뽑아올리면 된다.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벨킨의 2.1A 짜리 USB 아답터이다.


혹시나 궁금해하실 분 있을까 친절한 제품명 안내.

F8J051qe 이다.


근데 사자마자 신제품 나왔다. 젠장.

신제품은 F8J002tt이다.

신제품은 저렇게 시거잭 밖으로 안튀어나오고 안으로 쏙 들어간다.

충전중 알려주는 LED 인디케이터도 커졌다.

분노2



핸드폰과 거치대 사이 간격 모습.

손이 왔다갔다 가능할 만큼 충분한 공간이 있다.


근데... 

핸드폰 뒷면을 보니, 뭔가 빼먹은 기분이 든다.

앞을 다시 쳐다본다.

이게 뭐? 왜 문제지? 싶으실 것 같다.

위 사진이 운전석에 앉았을 때, 내 눈 높이에서 찍은 사진이다.


MMI 모니터를 전혀 가리지도 않는데

문제는, 바로 뒤에 있는 비상등 스위치를 정확하게 가려버린다.


비상 상황이다.

근데 비상 스위치를 누를 수 없다.

담배2



그래서 옆으로 돌려본다.

정말 부드럽게 돌아간다.


드럽게 잘 돌아간다.

위 사진 찍자마자 핸드폰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지 혼자 고꾸라져 버렸다.


젠쟝.

슬퍼3


나의 비상한 머리는 빠르게 회전하였다.

거치대 고정 부분을 뒤집기로 결정한다.

그럼 핸드폰이 좀 아래로 내려와서 비상등을 가리지 않을 것 같다.

난 역시 천재인가보다라며 자뻑을 잠시 해보았다.



예상한대로, 비상등 스위치를 덜 가린다.

이 정도면,

일단은 충분히 누를 수 있을 것 같다.


오오오오오오오오...

즐거워


또 다른 문제를 만남.

슬퍼2


기어봉과 간섭이 있다.



P 모드와 R모드일 때 

간섭이 발생한다.


도와줘


가로로 돌려도 마찬가지...



그냥 일단은 저 상태로 쓰기로 한다.

P나 R은 목적지 도착했을 때나 쓸까말까하니까.


최종 배치 모습.

운전석에서 볼 땐 요 정도 각도.


조수석에서 보기 위해 조금 돌렸을 땐

요 정도 각도.

도리도리 정도는 그렇게 크지 않다.


요건 아래로 최대한 숙였을 때


요건 위로 최대한 올렸을 때.

끄덕끄덕 각도도 그렇게 크지 않다.



마지막 보너스 샷.

김기사 네비에서 교차로 안내도 모습이다.


기본 네비에서는 볼 수 없던 모습.

2만원 중반대의 대 만족 되시겠다.


김기사 네비 관련해서는 추후에 좀 더 다뤄볼 예정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끄으으읕~


Posted by Dien
My Car2013. 8. 20. 23:30





아우디 코리아에서는 1년에 총 3번인 봄, 여름, 겨울

계절 캠페인을 진행하는데,


이번 2013 여름철 캠페인은  

8월 5일(월)부터 8월 23일(금)까지

약 15일간 여름철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우리 아우디는 출고한 지 5개월 정도 지나서

굳이 갈 이유는 없으나, 겸사겸사 방문을 해보기로 했다.


고고


아. 가기 전에 사진 한 컷.


센터 방문 전날 셀프세차를 강행(?)했다.

급하게 해서 그런지 군데군데 제대로 안씻긴 곳들이 보이지만. 부르르2


사실, 성수 센터 방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번 방문은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한 것으로;

기회가 되면 썰을 풀어보기로 하고.




여튼. 지난번 방문때는 차가 꼬질꼬질한 상태였는데,

센터에서 서비스로 세차를 해준다고 해놓고선

스월마크를 잔뜩 내놨다.


뭐.. 스스로 디테일링을 잘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거긴 정말 심해. 너무 빨리빨리만 하더라고.

그게 좋은 게 아니잖아?

분노2


안해주는 것보단 좋지 않냐 할 수 있겠지만

담에는 만약 해준다고 하면

꼭 "해주지 마세요. 제가 할께요" 할 거다.

(아니면 최소한 물칠만 하시고 비비진 마시라고.)


네비에서 성수 센터를 목적지로 지정한다.

검색어는 '아우디 서비스'

자기네들 센터라고 아우디 로고도 보인다.


뚝섬 방향에서 진행 중.

날씨가 화창하니 놀러가고 싶고나...


저번에 왔을 때도 그랬지만,

성수 센터 진입은 자칫하다간 놓치기 쉽상이다.

네비에서 잘 보고.. 첫 번째 골목에서 들어가야한다.



이렇게 우측에 '성동 중앙 교회'를 

오른쪽으로 끼고 우회전 하면 된다.


앞에 보이는 승합차가 우회전하는 골목이다.

 따라가자.


우회전하는 맞은편엔 대왕금속이란 곳이 보인다.



좁은 골목이라, 일방통행으로 이뤄져있다.


다시 또 바로 우회전.


저기 앞에 성수 센터 표지판이 보인다.



여기가 성수 센터의 입구.

정면에 보이는 주차칸에 적당히 차량을 주차시키면

입구의 경비분께서 맞이해주신다.



입고된 차량 중에, 굉장히 특이한 휠을 장착하고 있는 Q5를 발견.


네이버 아우디매니아 회원분의 차량인 듯.

(신기했는지 사진도 흔들렸네.)



여기가 센터 입구다.

자동문이지만, 눌러야 문이 열린다.


좌우로, 서비스 캠페인 안내 포스터가 붙어있다.


이건 왼편 포스터.

오늘의 방문 목적인 여름철 캠페인 안내다.

24개 무상점검, 유상수리고객 부품가격 할인 등...


오른쪽엔 여름철 정품 악세서리 캠페인 포스터가 붙어있다.

점검 캠페인과 기간이 다르네...?


여기가 접수대다.

저번에 방문했을 땐 저 뒤 모니터 중

오른쪽 것에 내 이름이 떴었는데,

내가 주차하고 사진찍으면서 꼼지락 거린 것 때문인지

오늘은 이름이 안보이네.


근데, 저번에 왔을 때엔 뒤 모니터에 이름도 떴는데

차 번호랑 이름을 다시 물어보더라.


이번에도 역시나 차 번호와 이름을 물어본다.

방금 입고한 사람&차, 

나 밖에 없는데..;



아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아우디 서비스 센터는 아우디 코리아 직영이 아니라

각 딜러가 운영한다.

성수 센터는 고진 모터스가 운영하는 서비스 센터이다.



접수대 우측엔 이렇게 구입 가능한 악세서리들이 전시되어있다.



뭐 어떤 것들이 있나 자세히 쳐다보기로 했다.


직물 보호용품인 듯 하다.

방수 처리를 해준단다.

가격은 2만 1천원. 할인된 가격인 듯?


운전석 관리용품이라고 하는데...

생긴 모양으로 보아 계기판 아크릴용품인 듯.

할인해서 만2천원.


폼 세척제.

쿠션이나 좌석 커버같은 부분을 닦아낼 때 사용하는 듯 하다.


얼룩 제거제.

영어로는 곤충 제거제로 적혀있는걸로 보아

외장 관리용품인 듯.

지금 쓰고있는 버그 클리너 다 사용하면 한 번 사볼까 싶기도 하다.



용품들 중 제일 탐났던 거.

가죽 관리용액.


플라스틱 내장제 딥 클리닝 용품이란다. (독일어 번역기 돌려보니까;)

자외선 차단도 해주고 정전기 방지, 광택 효과도 있다고 한다. 흠~

그닥 땡기진 않은 만 7천 6백원.


Glass Polish 라고 적혀있는 걸로 보아

이거 유막제거제인 듯.

부가세는 꼭 받아야겠다는 가격. 7천 7백원.


초점이 나갔네...

카샴푸. 약간 왁스 성분이 포함되어있는 듯 하다.

25ml를 10L 에 희석시키라고 하였으니

무려 400:1의 희석비를 가지는 고농축 카샴푸인 듯.


겨울철에 영하 70도도 끄덕없다는

유리 세정액 첨가제.

생각만해도 영하 70도는 끔찍하다;


진짜 별걸 다 파네.

세척용 극세사 천이다.


장갑 타입으로 된 벌레 제거제.

이건 가격 표시가 안되어있었다.

왠지 장갑타입이면 흠집이 더 생길 것 같은데...


아까 왁스 카샴푸랑은 또 다른 왁스 샴푸.

뭐가 다른진 잘 모르겠다. 좀 자세히 봐둘껄.


차량 내장 플라스틱 클리너.



휠 크리너.

스프레이 방식이라는데 젤타입이란다.

얼마 전에 구입한 소낙스 휠 크리너보다 비싸네.. 흠.


De-icer. 성에 제거제.

실내나 지하 주차장이 없이 겨울을 나야 하는 분들에게 유용할 듯 하다.


차량 관리용품은 대충 이정도가 전시되어 있다.

할인 가격으로 적힌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는데

무슨 차이인진 잘 모르겠고

살짝 궁금하긴 했으나

다들 바빠보이기도 했고...

오랜 기간 안팔렸는지 먼지가 뽀얗게 쌓여있기도 했고;


차량 관리 용품 뿐 아니라 이런 패션 용품들도 판다.

선글라스, 벨트, 타이 정도가 전시되어 있는데

아우디 고객 앱 통해서 본 상품들은 훨씬 많다.

가방, 우산 등등.



유아용 안전용품들도 전시되어있다.

보조 안전벨트, 목 보호대 등.


아이용 카시트인데,

아직 이쪽 세계(?)는 잘 모르지만.. 적당히 튼튼해보였다.

ISOFIX용 퀵 마운트같이 생긴 게 아랫쪽에 보이는데

저걸 이용해 빨리 탈착할 수 있는 듯 보였다.

근데 가격이 96만원이었던가.


유아용품 하나 더.

무동력 (인력?) 유모차.

이십만원 즈음이었던 듯.


구형 폴딩키용 키커버와 (제일 앞쪽)

키 보양으로 생긴  USB,

   R8  모양으로 생긴 USB 

(이건 이벤트로 받은게 있어서 나도 하나 가지고 있다)

TaylorMade 골프공. 4개 2만원 정도.


아우디 S line 손목시계.

할인된 가격 7만 8천원에 모십니다.

싼 가격에 혹해서 살 뻔.


손목시계 뒤로 보이는 키링들.

키 링에 각 차량 모델명이 세겨져있다. (다 다른 제품이란 말씀.)


아우디 곰돌이와 모자들.




2층 고객 휴게실로 올라왔다.


입구 왼편에 또 이렇게 아우디 정품 악세서리들이 진열되어 있다.


사고 싶으면 1층에 문의하세요~



 LED 손전등.

아마도 회전식 손잡이가 있어

급할 땐 손으로 열심히 돌려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는 듯 하다.


A3 용 머플러 팁.

생각보다 가격이 있는 편이다.

아마 A4와  A5에도 맞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는데

신형 A5 Sportback 모델에 저 머플러 팁 없는 라인이 있는 듯 한데

볼 때마다 사서 끼우라고 알려주고 싶다.


아니면, 딜러분들

이거 서비스로 사서 좀 달아줍시다.


아까 본 그 키링들.

오른쪽의 펜 타입 LED 플래시는 좀 탐났다.

8만 3천 6백원에서 많이 흠칫. 하긴 했지만.


차량 다이케스트들.

A7은 없네?



고객 휴게실 한 편에는 이렇게 유리로 되어 있어

서비스 센터의 작업을 일부 볼 수 있게 되어있다.

사실, 대부분의 작업은 이 리프트쪽이 아닌

저어기 멀리 보이는 공장같이 생긴 곳에서 이뤄진다.

여기서는 간단하게 하체 확인을 한다거나,

구동 상태를 점검하는 등 간단한 것만 진행하는 듯.

(혹은 보여주기 위한 것이거나.)


그 공간 옆에도 역시나 아우디 정품 악세서리 홍보에 한창이다.

루프레일과 휠, 러버 매트가 전시되어있다.

러버 매트는 좀 탐나네...


2층 휴게실 다른 쪽을 좀 더 둘러보면,

티비와 책, 자판기, 커피 등이 갖춰져 있다.



자판기에 음료 종류가 많은 건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건 공짜라는 점!


그냥 누르면 된다.



식헤를 좋아해서 하나 뽑아봤다.

광고와 실제의 괴리.jpg


버튼을 눌렀더니

 내려오는 동안 다이어트를 한거니?


볼 수 있게 구비해둔 책들.

좀 더 남성 잡지가 많으면 좋겠다. 

GQ라던가, Esquire라던가.

(있는데 내가 못찾은 걸 수도 있다.)


녹차같은 티백타입과

믹스 타입 커피

간단한 사탕도 있고...


여기서 WiFi 쓰시려면 저 SSID와 비번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검색해보니 GojinMotorsWiFi 였던가 조금 다른 이름이긴 했다.)



서비스 센터가 정식으로 인증받았다는 증명서인 듯.

ISO 9001관련인 듯 하다.

사실 잘 모르겠다.


믹스 커피 말고도 원두 커피를 바로 내려서 마실 수도 있다.

오른쪽에 보이는 상장들은 아우디 서비스 경진대회 수상 이력들이다.

(윗줄 가운데 쓰려져가는 거, 저거 내가 세워주고 싶었다.)



앉을 수 있게 해둔 소파인 듯 한데

실제로 앉아보면 불편했다.


한 칸 마련되어있는 안마의자.

벌써 누군가 들어가서 사용중이라

(얼핏 보기엔 주무시는 듯 해보였는데??)

안마실 내부 사진은 딱히 찍지 못해서 없고

오른편에는 인터넷 서핑 정도 할 수 있는 컴퓨터 세 대와

왼쪽은 화장실이 있다.




여기까지 읽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다.

별 영양가 없는 서비스센터 광고해주는 포스팅이 되어가고 있는데...


사실 이렇게 된 이유는

정작 센터를 방문했는데

여름철 캠페인에서 봐주는 항목이 어떤게 있는지

내 차 어느 부분을  점검해준건지

도대체가 알 수 없다.

담당 어드바이저에게 물어보아도


"이 차는 연식도, 주행거리도 모두 신차이므로

딱히 여름철 점검 항목이 필요 없습니다"


라던가.


"24개 점검 항목은 사실 저도 잘 모릅니다."

"타이어 공기압, 부동액, 워셔액 점검 등을 했을텐데

24개 항목이야 만들어 갖다 붙여 24개 만들어 채우면 되는거거든요..."

수준의 답변만 돌아와서


제 풀에 지쳐 포기했달까.

담배2


원래 방문 목적이었던

기타 잡소리 처치는

다른 차들 예약이 가득 차있었고

나는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하였기 때문에

다시 방문할 일정을 예약하고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부르르2

(어제 전화할 땐 예약 안하셨어도 

아침 일찍 방문하면 된다고 상담해준 여직원 이름 적어둘껄!)


아쉬운대로 여름철 캠페인 브로셔라도 하나 집어와봤다.


아우디 여름 캠페인 브로셔.

겉 표지만 봐선 우리나라 브로셔인지 알기 힘들다.


역시나 주력 차종인 A6가 메인 모델.


여름철 24가지 무상 점검 항목이 정말 알고 싶다!

분노3


여기서도 끊이지 않는

순정부품 자랑질.


와이퍼 싸게 팝니다.


루프레일, 바이크 마운트 싸게 팝니다.


러버 매트, 머플러팁도 싸게 팝니다.



스포츠 라인 싸게 팝니다.

(오른쪽에는 못보던 키링과 헬멧용 이어셋도 보이는데 저것도 파는걸까?)



카케어 제품 싸게 팝니다.


이것만 보면, 캠페인 아닌 기간에 사면 손해같아보인다.


전국 전시장, 서비스 센터 지도.

서울 이태원 전시장이 용산 전시장으로 표시되어있고

새로 생긴 용산역 앞 전시장과 동대문 전시장이 빠져있는 걸로 보아

미리 만들어둔 게 아닐까 싶다.

넓은 강원도에는 원주 한 군데에 있고

충북과 충남은 한 군데도 없네.


서비스 센터들 생긴 모양과 위치,

업무 시간, 주소/전화번호들이 나열되어 있다.


아마 분당 서비스센터가 아시아에서 제일 규모가 크다고 들은 것 같다.


원주는 한서모터스라는 딜러사에서 운영한다고 한다.



창원 센터는 전시장과 같이 붙어있고

바로 옆에는 폭스바겐 전시장 겸 센터가 위치하고 있다.


제일 뒷면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아래 링크로 이동하는데

http://www.audi.co.kr/kr/brand/kn/company/Customer_Services/Service_Center.html


이왕이면 모바일 페이지도 좀 만들었음 좋겠다.




이상!

영양가 없는 센터 방문기였음.


Posted by Dien
My Car2013. 8. 16. 00:16


8월 11일, 

마느님의 은총으로 세차 용품을 추가로 구입했다.


나름대로는 꽤 거금을 들여 산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물건 하나하나 꽤 고민했다. 이건 사야하나.. 다음에 살까... 사지말까...?)

사고싶다고 말하자마자 흔쾌히 윤허해주신 걸 보아

내가 세차하는 모냥이 그렇게 나쁘진 않은가보다.


셀프세차 하지 않고 세차 전문점에 맡기면

힘도 안들이고 시간도 짧게 걸린다 생각할지도 모르겠는데

동네 2만원짜리 손세차장 맡겨보니

너무 개판이어서 다신 맡기기 싫더라.


예전 차로 한 번 맡겨봤는데

한 시간 걸리고,

하고나서 지적질만 대여섯군대했다. ㅡ.,ㅡ


안그래도 운동 안하는데,

셀프세차하는 2~3시간 정도 운동하는 셈이라고 치고

나름 재미도 있기도 하고.


여튼.

기쁜 마음에 박스 사진은 안찍고 개봉샷부터 찍었는데...



급한 마음에 개봉을 바로 해버려서 박스 샷이 없긴 한데,

큰 박스에 정말 저렇게 덩그러니 용품들이 들어간 채로 배송됐다.


택배회사에서 배송할 때 파손되면 어쩌려고;



여튼,

새로 구입한 세차용 버킷.

예~~~~~~~~~~~~전에 구입한 마트용 버킷이 있었지만

(지금도 잘 쓰고 있긴 하다.)

감마 실과 그릿 가드의 필요성 때문에

새로 하나 더 구입했다.



겨울철이야 집에서 더운물 받아가야하니 필요하겠지만

여름인데 왜 감마실이 필요하냐 하실 분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세차장에서 돈 안내고 저 버킷 한 통 가득 채우려면

고압수 한 번 쏘는 시간보다 더 오래 걸려야 한다;


그러느니 차라리 맘 편하게 집에서 물도 채우고

이왕이면 채워가는 김에 카샴푸도 미리 희석 비율 맞춰서 풀어가야지.


흔히들 '달통이 브러쉬'라고 부르는 

휠 청소 전용 솔.

Wheel Woolies의 Dalton Brush 세트다.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A7의 20인치 휠은

크게 두 가지 타입이 있는데,


5-세그먼트-스포크 타입과

10-패러럴-스포크 타입이 있다.


우리 차는 두 번째 타입이다.


둘 다 세차하기 빡신 건 마찬가지지만,

5세그먼트 스포크 타입의 바큇살이 15개라면

10패러럴 스포크 타입의 바큇살은 20개다 ;


휠 세차하기 좀 힘든 모냥새를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


여튼. 달통이 브러쉬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서,


중형과 소형을 따로 구하기 힘들어 그냥 세 개 세트로 구매했고

아마도 대형만 팔거나

중형만 사용하고

대형과 소형은 팔지 싶다.



바보몰은 이렇게 액체용품은 개별 포장을 해준다.

근데 이번엔 좀 부실하게 포장한 것 같은데....

주문이 많이 밀렸나?


기존에 쓰던 카샴푸가 다 떨어져가서 구입한

일명 '식용유' 라고 불리는

소낙스 카샴푸

요렇게 생겼다.



고농축이라 1;200으로 희석하시란다.

포뮬러 1 공식 후원업체라고 자기자랑.


1리터짜리다.


휠 청소를 좀 더 수월하게 해보고자 

이번엔 휠 크리너.



그냥 칙칙 뿌려놓고 고압수 뿌려놓음 후루룩 씻겨내려간다는데

그건 무안단물 수준의 뻥인 것 같지만

그래도 휠 크리너중엔 요놈이 갑이라고 하니

한 번 믿고 써보자.


여기서도 끊이지 않는 소낙스 자기자랑.

포뮬러 1 공식 후원업체는 꼭 안빠지고 등장하는 듯...

이건  500ml.



스프레이 타입 용품 중에 

특이하게 머리가 넙대대하다.

독일 쩔부심인지 독일 국기를 나타내는 색깔과

MADE IN GERMANY도 적어놓고.


요건 일제 글라코 유막제거제.

생긴 모양에서 알 수 있듯이

스펀지형태의 브러쉬와 액상 타입의 세정제가 일체형이다.


기존에 쓰던 불스원 유막제거제 성능이 좀 의심스러워 구입했다.

물론, 거의 다 쓰기도 했다;


기존 유막제거제 사용 샷은 여기로.

[130804] 셀프 세차기 - 강동 JJ 24시 셀프세차장 )



불친절한 놈들.

독일제 소낙스는 다 한국말로 적어놓는데, 얘네는 일본어다.

(일본 직수입이라서 그런가?)


여하튼 그림으로 보면 저렇게 뚜껑을 돌려서 연 다음

유리면에 갖다대고 통을 쥐어짜면서 닦으라는 뜻인 것 같다.


설명대로 이렇게 뚜껑을 돌려 열고...

오른손잡인데 사진 찍느라 왼손으로 연출샷 찍은거다.

나름 힘들었다 뭐라하지 말자.


이렇게 열면

세제 나오는 구멍이 뚫려있는 스펀지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렇게 힘줘서 스펀지부분 분리도 가능하다.

근데 이렇게 한다고 딱히 뭐 없으니 굳이 할 필욘 없겠다.


글라코.

유리 컴파운드.


또 일본어로 쏼라쏼라.

사용방법과 사용상 주의사항인 건

한자를 읽을 줄 아니 알겠다.


용량은 100ml.


이건 Blackfire의 타월 클리너 겸 복원제.

거창하게 복원제라고 적혀있는데,

좀 뛰어난 성능의 세정제인 듯 하다.


얘는 미국산이라 그런지 불친절한 영어 설명.

섬유 재질에 묻어있는 왁스나 폴리시 물질들을 제거해준댄다.

윤활제, 녹, 기름때, 단백질 물질들을 다 제거해준다는데

저대로만 되면 이것도 무안단물 수준일 듯.



뚜껑이 두 개로 되어있는데,

왼쪽은 그냥 솓아져나오는 거면

오른쪽은 계량컵같이 조금만 나오게 되어있다.

이건 좀 맘에 드네.


앞쪽은 Oz 단위로 표기되어있고

뒷쪽은 ml 단위로 표기되어있다.

미국이 oz를 쓰지만,

세계 표준이 ml라서 둘 다 표기하는 듯.

(따로 안만들고 돈 아끼려는 수작일지도?)


옆면에도 친절하게 남은 양을 표시해준다.

앞면이라서 oz 단위.


이건 뒷면이라서 ml 단위.


총 용량은 16oz (473ml)인데

한 번에 2~4oz 정도 부으라고 하니

적게 쓰면 네 번, 많이 쓰면 8번 쓸 수 있겠다.


사용 가능 횟수 대비 가격은 드럽게 비싸네;



울트라 레인보우 003 트위스트 드라잉타월이다.

드라잉 타월하면 다들 이걸 최고로 꼽고

요즘 나오는 드라잉타월은 이걸 벤치마킹해서 만든다는데

아직 안써봐서 어떤지 평은 못하겠다.


흡수력은 되게 좋다고 한다.

어떤 사람은 이걸로 한 번도 안짜고 다 닦는다고 하던데

그건 좀 뻥인 듯.


제일 처음에 내용물 가득 담고 있던 세차용 버킷.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그릿가드와 감마씰때문에 구입.


요게 그 그릿가드다.

생긴 모양치면 몇천원 안할 것 같은데

생각보다 비싼 가격.


요 놈이 버킷 바닥에 있어야

세차용 미트를 헹군 뒤 큰 먼지나 잡티들이 다시 안올라온다.


가운데는 이렇게 손가락으로 잡을 수 있는 조금 큰 구멍이 있다.


다른 구멍에 손 넣어서 꺼낼 수 있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으나,

저 구멍 아니면 힘들다.

내가 해봤다.


버킷 안에 넣었을 때.


약간 유격이 있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는데

그건 버킷과 그릿가드만 썼을 때 이야기고

감마실을 씌우기 위해서는 저정도 유격이 필요하다.

안그럼 감마씰 끼운 뒤론 그릿가드 못꺼낸다;


이게 그 문제의 감마실.


이것 재고 떨어졌다고 나중에 보내준대놓고

당일날 보냈더라.

근데 정말인지 요놈만 따로 왔다.


미국산이다.

특허 같은게 걸려있나?


이렇게 고정부분과 뚜껑 부분이 분리되는데

아직 버킷에 장착하진 않았다.

고무 망치 같은걸로 통통 두드리면서 고정해야 할 듯.

힘으로 무식하게 끼워보려했지만 잘 안되더라.

물론, 그만큼 분리도 힘들겠지.





모아놓고 단체샷 한 컷.


세차를 잘 부탁하마.





Posted by Dien
My Car2013. 8. 15. 23:34


계속되는 장마로 근 한달가량 세차를 하지 못해

피곤했지만 그래도 이번엔 꼭 해야한단 일념하에

일요일 밤 늦게 셀프세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집에선 약간 거리가 있긴 하지만

세차용 폼을 뿌릴 수도 있고

사장님도 좋으신 강동 JJ 24시 셀프세차장을 향했습니다.


일요일 한밤 중이었지만,

"오늘이 아니면 안된다!"

라는 생각을 하신 분들이 많았는지

세차장은 엄청 차들이 많았지만


운좋게 가장 넓고 조명빨도 잘받는 자리가 바로 나서

빨리 세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1번 사로로 입장한 아칠이.



어찌나 세차를 안해줬는지 엉망이네요 ;;



사이드미러에는 먼지와 벌레가 덕지덕지..




휠은 브레이크 분진과 먼지가 ㅠㅠ



앞범퍼에도 먼지와 벌레 시체들이 ㅠㅠ



앞유리에도 먼지와 유막이...


일단 초벌로 고압수를 뿌립니다.

유리막 코팅을 한 지 5개월째로 접어드는데

보닛에 흘러내리는 물방울을 보니

아직까진 그럭저럭 잘 버텨주는 듯 하네요.



일단은 앞유리 유막제거한 상태.


정성이 부족해서 그런지

아니면 불스원 유막제거제가 성능이 구린건지

군데군데 유막이 남았습니다 ㅠㅜ



휠에 강력하게 달라붙어있을 분진들을 쉽게 떼어내기 위해

철분 제거제도 뿌려보고요..


JJ 세차장을 이용하는 특징.

왼편에 보이는 세차 폼 분무기를 이용해 카샴푸를 뿌려줍니다.


참고로 JJ세차장의 카샴푸는 

일명 '식용류'라고 불리는 소낙스 카샴푸를 사용합니다.




버핑이나 유막제거 사진은 

그날 피곤했는지 찍질 않았네요;


후딱 헹궈버렸습니다.


휠도 이 정도면 꽤 깨끗해졌죠?

급하게 해서 그런지 군데군데 좀 이물질이 남긴 했지만;



사이드미러에 붙어있던 벌레들도 대부분 제거되었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각도입니다.


반대쪽도 한 번 확인해보고...


이날, 마음이 급했는지

아니면 피곤해서 까먹은건지

측면 유리 유막 제거는 안했네요



앞유리 유막제거는 일단은 


드라잉 하는 장면도 생략.



뿌듯한 마음에 좋아하는 앵글 다시 한 번... ㅋㅋ






반대쪽도 다시 한 번.







강동 24시 JJ 셀프세차장은

이름대로 서울시 강동구에 있으며

성내동 435-11번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워싱 5칸, 드라잉 8칸이며

1번과 5번 칸은 아까 위에서 보신 것처럼

카샴푸를 쏠 수 있는 폼 건이 있고


3번 칸에는 하부 세차가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단,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밤 12시 전후로 안쪽 칸의 불은 꺼버리며,

이 시간에는 에어건 사용이 제한됩니다.


에어건, 진공청소기, 매트 청소기 등이 마련되어 있고


고압수는 1회 3분 20초, 2천원이며

카샴푸는 1회 약 1분 정도. 천원입니다.


교통카드처럼 태그해서 사용 가능한 선불 카드도 운영하고 있으며

만원 충전하면 11,000원

2만원 충전하면 23,000원

카드에 적립이 됩니다.



이 글은 세차장으로부터 일체 서비스 등을 제공받지 않은 순수 포스트입니다.




Posted by Dien
My Car2013. 3. 26. 02:26



2013 A7 3.0 TDI 프레스티지 출고기 - 1편 출고 당일 이야기

2013 A7 3.0 TDI 프레스티지 출고기 - 2편 모델 결정 이야기

2013 A7 3.0 TDI 프레스티지 출고기 - 3편 색상 고르기

2013 A7 3.0 TDI 프레스티지 출고기 - 4편 내장, 그리고 시승


출고 뒷 이야기를 쓰려다,

앞 이야기를 해봐야겠다 했던 게

어느 덧 다섯 번째 글이 됐네요.


이번엔 가장 마지막 단계였던

딜러 정하기 단계를 정리하고 공유해볼까 합니다.





뜬금 없는 소리를 써보자면,


제가 아우디를 좋아하게 된 건

1998년 나온 TT 1세대 모델을 알게 된 후 부터였습니다.


사실, 아우디는 여전히 '기술을 통한 진보' 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면서

스스로 기술 선도 기업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제가 TT  1세대 모델에 반한 건

그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디자인' 이었죠.




그거 하나로 다른 모든 것 제외하고 

아우디라는 메이커 자체를 좋아하게 되어버렸으니까요.



여하튼.


십여년에 걸친 아우디앓이를 점점 구체화하게 되가면서,

이게 현실이 되어가고 있으니

막상 몸으로 와닿는 여러가지들이 있었습니다.


절대적인 금액

상대적으로 타 차량 대비 가치

나이에 맞는 차량인지에 대한 주위 시선도 조금 신경쓰이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최근 많이 이슈가 되고 있었던 'A/S' 문제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거든요.


5편 내용이 '딜러 정하기' 라는 게시물이면서 무슨 뜬금없이 A/S이야기를? 이라고 하실 지 모르겠으나


제가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분명 '딜러' 정하기 이야기가 맞습니다.





국산 차량의 경우는 현대 / 기아가 직접 A/S 망을 운영하고 있죠.

물론, 사업소, 정비소 개념이 있긴 하지만

거의 현대/기아의 간섭 하에 있다고 보는 게 맞을 듯 합니다.


반면, 외제차 특히 독일차의 경우는

한국 지사가 있고, 그 밑에 딜러권을 가진 딜러사들이 있으며

그 회사들이 별도로 A/S 센터를 운영하고 있죠.


물론, 어느 딜러들이든 물어보면 한결같이 

'전국 어디든 A/S 센터 가실 수 있습니다.' 라고 말은 하지만,


막상 무언가 사건이 터지는 글들을 읽어보면

"어느 딜러사에서 샀는데 다른 A/S 센터 갔더니 서로 나몰라라 해요."

케이스들이라 저 조차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실, 저 뿐 아니라 가족 중에서도 '외제차' 구입 자체는 처음이었거든요.

나름 모험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모델도 정했고, 트림도 정했고, 색상도 정했지만

가장 중요한 게 '딜러' 정하기 라고 생각했습니다.




대부분의 독일차 살 계획인데 "딜러 추천해주세요" 글을 보면

조건을 많이 따집니다.

저 조차도 처음에 딜러 관련 조사를 시작할 땐 똑같았거든요.


물론, 적지 않은 돈을 지불하고 차량을 구매하는 것이기에

현실적으로 크게 눈에 띄는 '조건' 이라는 것을 무시할 수는 없겠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조건' 자체를 무시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눈 앞의 '조건'보다도 

당장 와닿지는 않지만 앞으로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어떻게 대처가 가능할까에 대한 고민을 해봤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고민을 했던 것은

'임판 출고' 였습니다.


임시 번호판을 달고 차량을 출고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에서 자동차 구매하는 것에서는 당연히 소비자가 누려야 할 기본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외제차 딜러들이 

"당신 아니어도 팔 사람 많으니 임판 달아준다는 딜러 있으면 구해보시던가요" 식의 반응을 보이는 편입니다.

(사실 대놓고 저렇게 이야기하진 않죠. 둘러둘러 이야기하는 말의 핵심이 저렇다는 겁니다.)


그래서 애시당초 임판 출고가 불가능하다는 식으로 말하는 딜러는 모두 제외했습니다.


임판을 달고 있다는 건, 

차량 구매자가 차량 가액을 모두 지불하고, 보험 등 차량 운행에 필요한 모든 절차는 마친 상태이지만


차량의 소유권을 아직 소비자가 가지지 않은 상태이며

차량이 '정식' 운행 등록을 하지 않았으므로

언제든지 인수 거부가 가능한 상태라는 걸 말합니다.


그런 고로, 혹시라도 만약에 이 글을 읽으실 분들 중에

외제차 구매를, 그것도 처음 구매를 고려하고 계시다면

최소 열흘에서 보름 가량은 요구하시길 바랍니다.


최소 열흘이어야 한 번의 주말을 운행하실 수 있고,

최소 보름이 되면 두 번의 주말을 운행하실 수 있죠.


여러가지 조건에서 차량 상태 파악이 가능하고,

출고 당시 점검하지 못했을 다양한 기능들을 작동시켜 결함을 발견하실 수 있을겁니다.


물론, 저의 경우는 운이 좋다고 해야할지 불행하지 않다 해야할지 

정확히 어느 표현이 맞을 지는 모르겠지만

임판 운행기간 중에 소소한 결함은 하나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죠.



두 번째로, 

어느 딜러사를 이용할 것인가. 를 고민해봤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전부 같은 A/S망을 공유하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는 하고 있지만

사실 각 딜러사들은 자체 A/S센터를 가지고 있고,

타 딜러사의 A/S망을 '공유' 하는 개념이 좀 더 정확한 표현일겁니다.


그런 고로,

고진 모터스는 성수, 수원, 대전, 광주에

태안 모터스는 이태원, 영등포, 일산, 인천에

위본 모터스는 분당, 서초에

참존 모터스는 대치와 송파에 

유카로 모터스는 부산, 창원, 울산에 

한서 모터스는 원주에


각자 서비스 센터를 가지고 있죠.


문제가 발생했을 때,

딜러도 가까운 곳에 있었으면 했고

서비스 센터도 가까웠으면 했습니다.


그래서 유카로, 한서는 제외시켰고


고진 태안 위본 참존 네 군데 중에서

이태원 서비스 센터의 평을 듣고 태안을 제외시켰습니다.


고진, 위본, 참존 중에서 고르기로 생각하였습니다.





세 번째로 

'딜러의 지위' 를 고려했습니다.



딜러의 능력도 아니고

딜러의 권한도 아닌

딜러의 지위 라는게 무슨 말이냐 하실텐데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딜러의 지위는 여러가지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입사해서 열심히 실적을 쌓고 계실 딜러분들께는 김빠질 말씀일지 모르겠지만

사실 저는 '아우디'에서 나오는 '차' 가 좋았을 뿐이지

아우디 코리아의 '고객 대응'이나 

아우디 코리아의 '사후처리' 같은 게 좋아서 차를 고른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그럴 일이 생기면 안되겠지만)

무언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저의 입장을 대변해주고 큰 목소리를 내줄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최소한 팀장급이 되는 딜러분을 찾고자 했고

아우디라는 메이커에서

여기저기 딜러나 메이커를 옮기지 않고 꾸준히 한 곳에서 오래 일하신 분이 필요했습니다.



딜러분들께 전화나 방문상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여쭤보면

본인들이 먼저 이야기해주시는 편이죠


자기는 원래 호텔 고객 서비스쪽에 있다가 몇 년 전에 아우디 영업으로 넘어왔다.

예전에는 벤츠 영업을 하다가 아우디로 넘어왔다.

국내 차량 영업을 하다가 아우디 영업을 하고 있다.


그 분들이 능력이 없다는 게 아닙니다.

다만 제가 찾고자 하는 조건과 달랐을 뿐이죠.


알고 지냈던 딜러분들과,

동호회 등에서 추천받은 딜러분들,

주변에서 추천해주신 딜러분들 중에

추리고 추려서 위 조건에 맞는 분들을 찾다보니


제가 지금까지 말씀드린 모든 조건을 만족시킬 분이

청담 고진모터스의 한치수 팀장님이었습니다.


아마 앞으로 게시물에도 종종 등장하실테니 미리 사진이랑 공개해도 상관없겠죠?

다른 사진도 아닌, 공식 사이트에 게시된 사진이니 괜찮을 듯 ㅎㅎㅎ



고진 모터스에서 10년째(11년째?) 근무중이고

제가 알고 지낸지도 거의 4년 쯤 되어가는 듯 합니다.


예전에 A5 Sportback  시승행사 초대권 주신 분도 한 팀장님이지요.

(링크 : A5 Sportback 런칭행사 다녀왔습니다 )



한 팀장님 말고도 다른 딜러사에도 아는 딜러분이 몇 분 계십니다.

그치만 막상 제가 차를 구매하는 입장이 되어보니

냉철하게 판단하게 되더라구요... (그간 잘해주셨던 다른딜러분들께 죄송한 마음도 약간..)



물론, 다른 분들이 생각하시는 그런 일반적인 '조건'도 고려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한 4순위 정도? 생각했을 뿐이고요.



이왕 말 나온 김에 흔히들 말하는 '조건'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넘어가보도록 하죠.


보통 뭐 '많이' 받았다... 라는 걸 자랑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기도 한데

그런 분들 사실 부럽긴 합니다만

저는 가급적이면 '하나라도 제대로 된 것'을 받으시는 게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현금 할인이 좋은 분들은 할인을 최대한으로 잡으시고

틴팅도, 블박, 하이패스도 직접 하시면 되겠고


굳이 무언가 서비스를 받아야겠다 하시는 분이라면

개인적으론 '틴팅'을 제일 좋은 걸 받으시고

블박, 하이패스 등등을 직접 하시는 게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블박도 받고 하이패스도 받고 본인이 원하시는 조건으로 다 받으실 수도 있겠죠

그럼 베스트긴 하겠으나


여러가지로 받는다고 무조건 좋으냐,

그건 개별 항목들을 일일이 확인해봐야 합니다.

틴팅의 경우도 20만원부터 150만원짜리까지 있으므로


틴팅 (20만원) 하이패스 (5~7만원) 블랙박스 (20~30만원),

 PPF (부위별, 재료별 천차만별), 언더코팅 (15~30만원)... 

이렇게 다양하게 받아도 제대로 된 틴팅 하나 받는 것보다 못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제대로 된 틴팅 하나 받는 게 직사광선에서 실내 가죽과 내장제를 보호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일 겁니다.

물론, 열차단율이 높은 (소위 최상위급) 틴팅을 하면 기본적으로

여름철에 땡볓에 차를 내놓아도 쉽게 달궈지지 않고, 

겨울철 쉽게 얼음장이 되지 않기도 하죠.


그리고 일단 틴팅이 자리 잡는 데에는 최소 3일에서 일주일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 뒤에 블박이든 하이패스든 장착하는 게 좋겠죠.

혹시라도 장착하다 위치를 좀 잘못 잡았다던가 좀 비뚤어지게 달았을 때

다시 바로 잡기도 수월하고요.

바로 작업했다간 틴팅을 다시해야하는 번거로운 사태(!)가 벌어질 위험도 있으니까요.



하아 ...

길고 긴 출고 '전' 이야기가 드디어 마무리가 된 것 같습니다 ㅎㅎ


이제 출고 후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도 역시 시간이 늦었고 하니

이쯤 글 끊고 가겠습니다.



혹시라도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거나

재미있다고 생각하셨다면~

아래 손가락 한 번 눌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Dien
My Car2013. 3. 24. 06:13



아아;; 일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서너편 하면 끝나겠지 싶었던 차량 출고기가 점점 늘어지고 있습니다

안습



출고 뒷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아직 출고 전 이야기가 끝이 안나고 있으니 킁...


우야든동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뭐... 사실 제가 좋아서 하는 짓이니까요 ㅎ0ㅎ

ㅋㅋㅋ



이 글을 처음 보시는 분들께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


이전 글 링크 먼저 올립니다.


2013/03/20 - [My Car] - 2013 A7 3.0 TDI 프레스티지 출고기 - 1편 출고 당일 이야기

2013/03/21 - [My Car] - 2013 A7 3.0 TDI 프레스티지 출고기 - 2편 모델 결정 이야기

2013/03/22 - [My Car] - 2013 A7 3.0 TDI 프레스티지 출고기 - 3편 색상 고르기



그럼 시작할께요~ 고고씽





앞선 글에서 언급했듯이,

저희는 색상을 울롱그레이로 정했습니다.


이전 차량을 선택할 때도 그랬지만,

짙은 은색을 하고 싶었었고, 흔하지 않은 색상을 하고 싶었거든요.


앞번 차량 색상을 고를 땐, 

하도 주변에서 조언도 많았고

거기 휘둘리기도 했었는데요


주로 듣는 말이 이거였습니다.

1. 은색이 관리가 쉽다. 세차 안해도 티 덜나더라

2. 은색을 해야 나중에 잘 팔리고 갚도 더 받는다더라.


결국엔 저런 말들에 혹해서(? 혹은 팔랑귀라 유혹에 넘어가서?;)

흔하디 흔한 은색을 했었는데요...


타다보니... 자꾸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지나가는 차 봐도 "아 저 색 할껄" 이라던가.

엉엉



이번에야말로 그런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과감히 하고 싶은 색을 고르기로 했죠. 



관리 힘든 건 그 때 가서 생각하고;

나중에 파는 건 또 그 때 문제고 말이죠 ㅎㅎ



여튼. 색상은 울롱그레이인데..

내장 고르는 이슈가 남았더라구요.



A7의 내장 색상 중 

국내 출시 사양은 5가지입니다.

- (FZ) black

- (VA) goa beige

- (VB) nougat brown

- (VC) titanium grey

- (VD) velvet beige


이 중에 goa beige는 프레스티지만 선택이 가능하고,

nougat brown은 프레스티지에서는 선택이 불가능하네요.

(아마도 컴포트 시트 때문일 거라 생각하지만, 정확한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사진은, 아우디 독일 사이트에서 퍼왔습니다. 

대충 느낌만 참고해주세요 ㅎㅎ

이게 티타늄 그레이

내장 알미늄인 엔트리 라인엔 어울릴 것 같은데

프레스티지는 우드라... 그리고 이건 또 인디해야할 것 같더군요


이게 프레스티지에서만 선택 가능한 고아 베이지


이게 벨벳 베이지


요 놈도 인디오더 대상인 누가(nougat) 브라운


제일 무난한 블랙



이 중에서, 내장 우드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티타늄 그레이를 제외시켰고,

청바지를 많이 입는 제 특성상... 청바지 물이 잘 들 것 같은 베이지 두 종류도 제외,

Dakota Grey를 했으면... 왠지 어울렸을 것 같지만,

왠지 좀 올드한 느낌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망설였던 브라운도 제외하고

내장은 결국;; 제일 무난한 블랙으로 결정했네요


나중에 안 사실인데, 인디오더분이 아닌 대부분 차량은 블랙이고

간혹 벨벳 베이지와 브라운이 있다네요.


내장 블랙이 하나 아쉬운 점은, 해드라이닝이 블랙이 아니라는 점 정도겠네요.

고아베이지의 경우헤드라이닝이 블랙이고, 벨벳 베이지의 경우는 실크 베이지라네요.

그 외 세 가지 색상은 헤드라이닝이 루나 실버입니다.

위에 사진들에서 안전벨트 부분 색상으로 확인하시면 되겠네요


쓰면서 든 생각인데,

막상 다 블랙이면 이상하려나? 싶은 생각도 얼핏 드네요.




아, 혹시나 시승을 생각해보시는 분들,

색상이 어떤 색상이 있는지 직접 확인해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잠깐 팁을 드리자면,


수도권의 경우는 분당 위본을 추천드립니다.



너는 청담 고진에서 계약해놓고 무슨 뜬금없이 분당 위본이냐 하실 지 모르겠지만,


자료 조사는 철저하게 해야하고

계약은 냉철하게 해야한다는 생각에 따라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고진 모터스의 경우는 A7 TDI 시승차량이 없더군요..

위본의 경우는 서초, 분당에 TDI/TFSI 둘 다 있다고 들었었고,

저의 경우는 서초 위본에서 TDI 시승해보았습니다.


굳이 수도권에서 서울 시내가 아닌 외곽에서 시승을 해보는 걸 추천드리냐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서울 시내에서 시승해봤자 막혀서 제대로 해볼 수가 없습니다 ;

(제가 그랬습니다  엉엉)


가급적 주말 피하시고, 평일에도 출퇴근시간 피하셔서 해보시는 게 좋겠네요.



그럼.. 왜 굳이 모델 / 색상 다 정해놓고 시승했느냐 하시는 분도 있으실텐데요...


제가 굳이 다 정해놓고나서도 시승을 해보려고 했었냐면...


디젤 승용에 대한 의구심. 


이었습니다.




일단.. 제가 갖고 있던 디젤에 대한 경험이라곤

현대 포터, 리베로 정도이고,

회사 동료분께서 구입하셨던 크루즈 디젤을 아주 잠깐 타본 정도 뿐인지라...



그리고, 가솔린 차량의 경우도 마찬가지이지만

예열했을 때와 하지 않았을 때의 차이점

신호 대기 시 진동 문제 등이 신경쓰였었던 게 사실입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서초 위본에서 시승해보았습니다.


해당 차량은 2012년식 A7 3.0 TDI entry 모델이었고,

에어서스 없음.

Stop&Go  있음.

오디오는 BOSE 아님. 기본 오디오.

정도가 눈에 띄었네요.


일단, 신호대기 중 진동 올라오는 부분은 생각만큼 크지 않았고,

Stop&Go로 인해 어느 정도 해소가 가능할 걸로 보였습니다.


BMW 처럼 Auto Hold와 같이 동작하면

Auto Hold 풀릴 때까지 같이 시동이 꺼지는 방식이면 좋았을 수 있겠으나,


Auto Hold 상태에서도 Stop&Go 여부를 본인이 결정할 수 있다는 점,

브레이크를 좀 약하게 밟는 걸로 미리 시동을 걸어둘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론 Entry의 기본 오디오는

시승차만의 문제였을 수 있겠지만

솨~ 하는 화이트 노이즈가 어느 정도 깔려있어서 되게 신경쓰였었습니다.

(오디오 테스트를 위해 직접 시디를 가지고 갔었습니다)



지금은 바뀌었을 수 있지만,

제가 시승할 당시에는 서초 위본 A7 TDI 시승차...

상태가 좀 안좋았었어요.

정비시기도 한참 넘어있었고, 가감속이 매끄럽지 않았습니다.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둘 다 좀 점검해보아야 할 듯.)



그리고 서초 위본의 시승 시스템에 조금 실망인 건 ...

분명히 전화로 확인을 하고, 시간을 전달하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한 시간 넘게 기다리게 한 건 정말 별로였습니다 

부글부글


그 때 상담해준 딜러분한텐 좀 미안한 이야기겠지만,

직급 높은 분이 자기 손님 타보고 싶어하신다고 갖고 나간 모양인 것 같은데,

그 시간 때워주느라 이거저거 많이 설명하려고 애쓰는 게 좀 안타까웠습니다.



아무래도 또 시간이 늦은 관계로 한 번 또 끊어야겠네요.


이러다 장기연재(?) 가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ㅋ



혹시나, 이 글이 도움이 되셨거나

재미있다고 생각하셨다면,

아래 손가락 한 번 눌러주시면 더욱 힘내서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Di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