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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1.07 CES 2014 - Google, nVidia, AT&T, Piloted Drive, Laserlight
  2. 2014.01.07 A7 트렁크 LED DIY 5
Event2014. 1. 7. 22:32




International CES 2014는 

2014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제품 박람회이다.

CES는 Consumer Electronics Show의 줄임말이다.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가전 박람회에 웬 아우디? 


그렇지만 이미 2011년부터 CES에 참가하고 있다.


아우디 뿐만 아니라,

Intel, nVidia, Google같은 기술 주도형 기업과

Honda, 현대, Ford 같은 자동차 업체 등도 

매년 CES에서 참가하고 있어

CES는 최신 기술을 앞다퉈 소개하는 박람회로 발전해가고 있다.



다시 돌아와서 아우디 이야기.


아우디는 이번 CES 2014에서 4개국어 동시 통역 서비스를 했다.

일어, 한국어, 중국어, 스페인어 순이다.


요번 행사는 미국의 유명 시트콤인

Big Bang Theory에서 Raj Koothrapalli 역할을 연기하고 있는

Kunal Nayyar이 진행을 맡았다.


아우디 CEO인 Rupert Stadler이다.


타고 나온 차량은, 1930년대 초에 만들어진

세계 최초로 대량생산한 전륜 구동 차량이다.

지금 아우디가 있게 만들어준 기념비적인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1. Google



아우디는 CES2014에서 구글과 손잡았음을 발표했다.


구글은 단순히 아우디하고만 손을 잡은 것이 아니라,

Open Automotive Alliance, 줄여서 OAA를 발표하면서

자동차 시장에 기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http://www.openautoalliance.net/#about


현재까지 OAA에 참여한다고 밝힌 기업은 아래와 같다.

(A-Z순)

Audi

GM

Google

Honda

Hyundai

nVidia


위 사진은 new A3의 네비게이션이다.

이미 아우디는 A3 뿐 아니라 여러 모델에

구글 Earth와 구글 StreetView를 통합했다.


이번 OAA 참여를 통해

아우디는 네비게이션 뿐 아니라


안정적인 차량용 운영체제

안드로이드의 앱 마켓인 Play Store 등을 이용한 앱 설치

차량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간 더 편리한 통합

등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2. nVidia


위 사진 속 아저씨는 nVidia의 CEO다.


요 아저씨가 손에 들고 있는 건, 

nVidia가 이번 CES에서 발표한 자사의 Tegra K1칩이다.

Tegra K1은 ARM Cortex A15 기반의 쿼드코어 CPU와

무려 192개 코어로 된 GPU가 통합된 칩셋이다.

http://www.nvidia.com/object/tegra-k1-processor.html




요렇게 파란색 S3 세단을 타고 폼나게 등장했다.


사실, 다른 모델도 아닌 A3 모델을 타고 등장한 건,

아우디에서 Tegra 시리즈 칩셋을 최초로 적용한 차량이기 때문일 것이다.


루머에 의하면, 2014년에 출시할 신형 TT에는 Tegra 30이 탑재될 예정이며,

2015년 이후에는 K1이 탑재될 것이다.


새로 바뀔 DIS (Driver Information System)이다.

세계 최초로 공개한  2014년 신형 아우디 TT의 계기판이라고 한다.


아우디에서는 요걸 Audi Virtual Cockpit이라 부른다.


기존 아우디의 왼편 RPM, 오른편 속도계 Layout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

상황에 따라 네비게이션 등 표시되는 내용이 가변적으로 바뀐다.


위와 아래를 비교해보면 차이를 알 수 있을 듯.

계기판에서 RPM과 속도 게이지가 상황에 따라 커지거나 작아진다.




#3. Audi Connect


이미 2012년 CES에서 아우디는

아우디 차량과 LTE 네트워크의 통합을 소개한 바 있다.


2014년 CES에서는

아우디와 AT&T가 제휴해서

아우디 차량에 AT&T의 LTE 네트워크를 쓸 수 있게 되었음을 발표하였다.


기존에는 3g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었다.


차에서 LTE나 3G같은 네트워크를 쓰는 게  다가 아니라

이미 유럽이나 미국에 출시된 아우디 차량에서는

미리 목적지를 홈페이지에서 설정해두고,

차에 탑승하면 바로 설정된 목적지가 네비게이션에 설정이 되거나


구글 검색으로 목적지를 검색한 뒤

해당 장소의 최신 정보를 바로 확인하고

구글 Street View를 통해 실제 도착했을 때 어떤 모습일지를 확인할 수도 있었다.


위 내용은

https://my.audiusa.com/ 사이트에서 더 자세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여기서 더 나아가,

이런 기능들도 제공한다고 한다.



위 사진들은 아우디 공식 유투브 채널에서 제공한 CES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캡춰하였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교통 신호를 온라인으로 전달받아 DIS에 표시해준다.

단순히 DIS에 표시해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Adaptive Cruise Control같은 자동 주행 모드가 켜져있을 경우

신호등이 녹색등으로 바뀌면, 차가 알아서 출발하는 기능도 추가되었다.


이 뿐만 아니다.

위 사진에서 무언가 괴리감을 느꼈는가?


위 차에는 운전자가 탑승하고 있지 않다.

왼편 상단에 커다란 화면으로 보이는 모습이 사진에 보이는 A7의 내부 모습이다.


물론, CES 키노트를 위해 저 부분만큼만 운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했다고 생각할 지 모른다.


그러나 아우디는 멀지 않은 시일 내에, 

이미 가지고 있는 기술들을 조합하여 완전히 자동화된 운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위 영상은 지난 12월 20일 아우디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영상이다.

아우디가 생각하는 미래의 운전 기사는 이런 모습일 거라고.


크루즈 컨트롤을 이용한 차간 거리 조절

Lane Assist를 이용한 차선 이탈 방지

Audi Side Assist를 이용한 사각지대 경보

전면 카메라를 이용한 교통 신호 감지

구글 어스를 통한 교통 체증 파악 및 경로 설정과

자동 주차 기능까지.



아마도 2017년에 풀체인지될 A8을 통해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4. Laser Light

CES 2014를 통해 아우디는 새 컨셉카를 공개하였다.


이게 무슨 새로운 컨셉카냐

이미 작년에 공개한 Audi Sport Quattro Concept 아니냐 라고 생각하신다면

당신은 충분히 아우디빠라고 인정받을 만 하다.


나도 이미 작년에 Audi Sport Quattro concept 모델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다.

[Models] - Audi Sport quattro concept (2013)


이게 작년에 공개한 Audi Sport Quattro Concept이다.

차 색상만 노랑에서 빨강으로 바꾸고 새 차량이냐? 장난하냐? 하실 지 모르겠지만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무언가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


바로 이 부분이다.

눈썰미 뛰어난 분들은 벌써 찾았겠지만

헤드라이트 가운데 부분이 파란색으로 빛나고 있다.


이 차량은

Audi Sport Quattro Laserlight Concept이다.





상향등과 하향등용 LED에 더해

추가로 Laserlight 모듈이 추가되었다.


레이저라이트는 

LED 보다 훨씬 저전력이면서도

3배나 밝고, 2배 더 멀리 빛을 보낼 수 있다.


따라서 위와 같이 도로를 밝힐 수 있게 된다.




사실, 크게 새롭지 않을 수 있다.

이미 BMW는 i8 모델을 통해 상용화한 기술이고,

아우디는 경주용 차량인 R18 e-tron 2014년 모델에서 상용화한 바 있다.

다만, Laser를 이용한 해드램프가 점점 대중화가 되면서

LED보다 더 저전력이고 더 밝으면서 더 긴 수명을 가진 헤드라이트로

사용자들은 좀 더 안전한 운전 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될 거란 거다.


수 년 내에 LaserLight가 장착된 아우디 차량을 

우리나라에서도 만날 수 있지 않을거라 기대를 해본다.



위 영상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CES의 아우디 발표를 요약한 영상이다.


아래는 이번 CES 2014 키노트 전체 영상이다.




Posted by Dien
My Car2014. 1. 7. 01:33


A7은 참 잘만들어진 차다.


탄탄한 기본기와 함께 큰 불만은 없지만

몇가지 잡다한 불만이 있는 건 사실이다.



그 중에 한 가지 불만은, 트렁크 조명이 어둡다는 거다.


사실, 트렁크 LED 작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던 것은 아니고

늘상 조금 불편하지만 감수하고 살았던 것이

괜히 전기 관련 건드렸다가 혹시라도

큰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네이버 A7 카페 회원분이 LED바 작업을 하시면서

기본 등만 LED로 교체가 가능하다는 정보를 알려줘서

과감하게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게 작업하기 전 트렁크 상태다.

좀 정리하고 찍을걸 싶다. ㅎㅎ


일부러 조금 어둡게 찍은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no2

실제 느낌에 가장 가깝게 세팅해두고 찍은 사진이다.


주변에 가로등 같은 조명이 없는 상태에서는

이 정도가 실제에 가장 가깝다.


사실, 과감하게 LED로 교체해야겠다고 마음먹을 수 있던

결정적 한가지는 바로

위 사진에 있는 트렁크 램프 규격이다.


차량 실내등이나 미등 DIY를 좀 해본 사람이라면 벌써 눈치챘겠지만,

이 전구는 표준 T10 타입 전구다.


그 말인 즉,

별도의 배선 작업 없이 전구 교체만으로

손쉽게 DIY가 가능하다는 거다!

생각중


인터넷에서 T10 전구를 검색하면,

크게 두 가지 타입이 나온다.

이렇게 양쪽 끝에 단자가 있는 타입과


 

한쪽에 단자가 몰려있는 타입이 있는데


아우디의 트렁크 등, 도어등, 글로브박스 등은 전부

위처럼 생겨서 단자가 한쪽으로 몰려있는 타입이므로

구매할 때 주의해야한다.


단자가 한 쪽에 있는 타입도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앞서 말했듯이 T10 타입 전등은

차량용 '미등'

혹은 '실내등'

의 두 가지 방식으로 사용되므로

LED 전등 생긴 모양도 용도에 따라 다르게 생겼다.

요렇게 생긴 녀석은 '미등' 타입이다.


특정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기보다는, 

모든 방향을 밝힐 목적으로 생겨먹었단 걸 알 수 있다.


요건 실내등 타입이다.

LED가 한쪽 방향을 향해있기 때문에

보이지도 않는 뒷면, 옆면을 밝히기 위한 전력 낭비를 하지 않게 생겼다.


아우디의 트렁크 등도

뒷면에는 검은색 덮개로 덮혀있어

한쪽 방향으로만 빛이 나오게 되어있다.


그래서, 나는 당연하게도 실내등 타입의 T10 LED를 주문하게 되었다.


이게 최초에 산 8칩 T10 LED 실내등이다.


왜 '최초에' 라고 말하는지는 쫌 쎄~ 한 느낌이 오겠지만,

그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포장을 뜯고 자세히 보니, 

두 개 중 한 개가 단자에 티나게 찍힌 흠집이 있었다.


아놔...


어찌되었든 나중에 반품을 하든 교환을 하든

일단 받았고 뜯었으니 찍어보기로 한다.


회로는 꽤나 간단하게 생겨먹었다.

4개의 저항과 안정용으로 달아놓은 것 같은 칩 하나 로 된 구조다.


두 개 중 불량 하나는 놔두고 

일단 먼저 온 한 개라도 바꿔 끼워보자고 맘먹고

차로 고고~

고고


요게 원래 트렁크 등이다.

약간 노란 빛을 띈다.


십자 드라이버로 저렇게 안쪽을 지렛대 들어올리듯이

살짝만 힘을 주면 톡 하고 빠진다.


빠진 전등이 요렇게 대롱대롱.

잡고 찍으려다가 너무 뜨거워서 저렇게 매달아놓고 찍었다.


시동을 꺼도 트렁크를 열면 자동으로 조명이 켜지기 때문에

조명이 꺼질 때까지 한참을 기다렸다.

너무 뜨거워서 잡기도 힘들었거덩;

부르르2


여튼 한참을 기다려 전등도 꺼지고, 전등 케이스도 식어서

요렇게 커버 분리를 시도해본다.


대부분 분리는 크게 힘들이지 않아도 분리가 가능한데,

처음에 요령 없어서 힘을 덜 줘서 안빠지는건가 싶어

무리하게 하다가 부러뜨릴 뻔 했다.

(다행히도 부러뜨리진 않았다만)

부처


중간에 빼먹은 사진이 하나 있는데, 

케이블과 트렁크 등 케이스 분리하는 게 꽤나 힘들다.


혹시나 강하게 힘줘서 부러뜨릴 수 있으니

너무 쎄게 힘주지 않길 바란다.


커버를 분해하면 트렁크 등이 요렇게 고정되어 있다.


아까 쓴 일자 드라이버를 요렇게 안쪽에 넣고

위로 살짝 톡 치면, 아~~~~~주 쉽게 빠진다.


뺀 전구 가지고 한 컷 ㅋ


전구를 뺀 자리에 LED등을 바꿔 끼워보았는데..

아뿔싸!

안돼

새로 산 LED 등이 너무 길다!

밝게 할 것만 생각하고

미처 길이를 생각하지 못해 너무 긴 녀석을 구매한 것이다. ㅠㅠ


이왕 이렇게 된 거

하나 불량도 어차피 교환해봤자 길어서 쓰지도 못하니, 

바꿔 끼운 것 인증샷이나 찍어보자고 한 컷.


일부러 극적인 효과를 노리기 위해

아까는 어둡게 찍고, 지금은 밝게 찍은 것 아니냐! 라고 할 지 몰라서

카메라 Manual 모드에 두고 

F3.5, 1/13, ISO3200 으로 똑같이 세팅해두고 찍은 사진이다.


혹시나 블로그 스크롤하다가 

아까 어땠는지 까먹었을 분들을 위해 (그게 나다 ㅋㅋ)

아까 사진 다시 첨부.


이것은 신세계고만~

즐거워



근데 길어서 못끼운다니...

슬퍼2


그렇다고 포기할 리 없지.


그 날 바로 좀 짧은 녀석으로 다시 주문했다.


요번에 주문한 6칩 T10 LED.

앞번의 고것보다 LED 칩이 2개 빠지면서 

전체적인 길이가 짧아졌다.

굿보이

끼우고나서도 확인해보니

역시나 딱 맞다.

오케이


첨부터 이랬으면 더 좋았겠지만 ㅋㅋ


양쪽 다 교체한 뒤, 

기쁨의 인증샷.


요것도 역시나 마찬가지로 

ISO3200, F3.5, 1/13으로 고정해두고 촬영하였다.


이상, 나의 삽질 일기 끝!



Posted by Di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