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Car2014. 1. 7. 01:33


A7은 참 잘만들어진 차다.


탄탄한 기본기와 함께 큰 불만은 없지만

몇가지 잡다한 불만이 있는 건 사실이다.



그 중에 한 가지 불만은, 트렁크 조명이 어둡다는 거다.


사실, 트렁크 LED 작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던 것은 아니고

늘상 조금 불편하지만 감수하고 살았던 것이

괜히 전기 관련 건드렸다가 혹시라도

큰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네이버 A7 카페 회원분이 LED바 작업을 하시면서

기본 등만 LED로 교체가 가능하다는 정보를 알려줘서

과감하게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게 작업하기 전 트렁크 상태다.

좀 정리하고 찍을걸 싶다. ㅎㅎ


일부러 조금 어둡게 찍은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no2

실제 느낌에 가장 가깝게 세팅해두고 찍은 사진이다.


주변에 가로등 같은 조명이 없는 상태에서는

이 정도가 실제에 가장 가깝다.


사실, 과감하게 LED로 교체해야겠다고 마음먹을 수 있던

결정적 한가지는 바로

위 사진에 있는 트렁크 램프 규격이다.


차량 실내등이나 미등 DIY를 좀 해본 사람이라면 벌써 눈치챘겠지만,

이 전구는 표준 T10 타입 전구다.


그 말인 즉,

별도의 배선 작업 없이 전구 교체만으로

손쉽게 DIY가 가능하다는 거다!

생각중


인터넷에서 T10 전구를 검색하면,

크게 두 가지 타입이 나온다.

이렇게 양쪽 끝에 단자가 있는 타입과


 

한쪽에 단자가 몰려있는 타입이 있는데


아우디의 트렁크 등, 도어등, 글로브박스 등은 전부

위처럼 생겨서 단자가 한쪽으로 몰려있는 타입이므로

구매할 때 주의해야한다.


단자가 한 쪽에 있는 타입도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앞서 말했듯이 T10 타입 전등은

차량용 '미등'

혹은 '실내등'

의 두 가지 방식으로 사용되므로

LED 전등 생긴 모양도 용도에 따라 다르게 생겼다.

요렇게 생긴 녀석은 '미등' 타입이다.


특정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기보다는, 

모든 방향을 밝힐 목적으로 생겨먹었단 걸 알 수 있다.


요건 실내등 타입이다.

LED가 한쪽 방향을 향해있기 때문에

보이지도 않는 뒷면, 옆면을 밝히기 위한 전력 낭비를 하지 않게 생겼다.


아우디의 트렁크 등도

뒷면에는 검은색 덮개로 덮혀있어

한쪽 방향으로만 빛이 나오게 되어있다.


그래서, 나는 당연하게도 실내등 타입의 T10 LED를 주문하게 되었다.


이게 최초에 산 8칩 T10 LED 실내등이다.


왜 '최초에' 라고 말하는지는 쫌 쎄~ 한 느낌이 오겠지만,

그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포장을 뜯고 자세히 보니, 

두 개 중 한 개가 단자에 티나게 찍힌 흠집이 있었다.


아놔...


어찌되었든 나중에 반품을 하든 교환을 하든

일단 받았고 뜯었으니 찍어보기로 한다.


회로는 꽤나 간단하게 생겨먹었다.

4개의 저항과 안정용으로 달아놓은 것 같은 칩 하나 로 된 구조다.


두 개 중 불량 하나는 놔두고 

일단 먼저 온 한 개라도 바꿔 끼워보자고 맘먹고

차로 고고~

고고


요게 원래 트렁크 등이다.

약간 노란 빛을 띈다.


십자 드라이버로 저렇게 안쪽을 지렛대 들어올리듯이

살짝만 힘을 주면 톡 하고 빠진다.


빠진 전등이 요렇게 대롱대롱.

잡고 찍으려다가 너무 뜨거워서 저렇게 매달아놓고 찍었다.


시동을 꺼도 트렁크를 열면 자동으로 조명이 켜지기 때문에

조명이 꺼질 때까지 한참을 기다렸다.

너무 뜨거워서 잡기도 힘들었거덩;

부르르2


여튼 한참을 기다려 전등도 꺼지고, 전등 케이스도 식어서

요렇게 커버 분리를 시도해본다.


대부분 분리는 크게 힘들이지 않아도 분리가 가능한데,

처음에 요령 없어서 힘을 덜 줘서 안빠지는건가 싶어

무리하게 하다가 부러뜨릴 뻔 했다.

(다행히도 부러뜨리진 않았다만)

부처


중간에 빼먹은 사진이 하나 있는데, 

케이블과 트렁크 등 케이스 분리하는 게 꽤나 힘들다.


혹시나 강하게 힘줘서 부러뜨릴 수 있으니

너무 쎄게 힘주지 않길 바란다.


커버를 분해하면 트렁크 등이 요렇게 고정되어 있다.


아까 쓴 일자 드라이버를 요렇게 안쪽에 넣고

위로 살짝 톡 치면, 아~~~~~주 쉽게 빠진다.


뺀 전구 가지고 한 컷 ㅋ


전구를 뺀 자리에 LED등을 바꿔 끼워보았는데..

아뿔싸!

안돼

새로 산 LED 등이 너무 길다!

밝게 할 것만 생각하고

미처 길이를 생각하지 못해 너무 긴 녀석을 구매한 것이다. ㅠㅠ


이왕 이렇게 된 거

하나 불량도 어차피 교환해봤자 길어서 쓰지도 못하니, 

바꿔 끼운 것 인증샷이나 찍어보자고 한 컷.


일부러 극적인 효과를 노리기 위해

아까는 어둡게 찍고, 지금은 밝게 찍은 것 아니냐! 라고 할 지 몰라서

카메라 Manual 모드에 두고 

F3.5, 1/13, ISO3200 으로 똑같이 세팅해두고 찍은 사진이다.


혹시나 블로그 스크롤하다가 

아까 어땠는지 까먹었을 분들을 위해 (그게 나다 ㅋㅋ)

아까 사진 다시 첨부.


이것은 신세계고만~

즐거워



근데 길어서 못끼운다니...

슬퍼2


그렇다고 포기할 리 없지.


그 날 바로 좀 짧은 녀석으로 다시 주문했다.


요번에 주문한 6칩 T10 LED.

앞번의 고것보다 LED 칩이 2개 빠지면서 

전체적인 길이가 짧아졌다.

굿보이

끼우고나서도 확인해보니

역시나 딱 맞다.

오케이


첨부터 이랬으면 더 좋았겠지만 ㅋㅋ


양쪽 다 교체한 뒤, 

기쁨의 인증샷.


요것도 역시나 마찬가지로 

ISO3200, F3.5, 1/13으로 고정해두고 촬영하였다.


이상, 나의 삽질 일기 끝!



Posted by Dien
My Car2013. 11. 19. 00:47


차를 바꾸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겨울.

얼음2


이번 겨울을 제대로 나기 위해

윈터 타이어를 장착하기로 한 게 10월 초.


10월 초에 준비하면 늦지 않겠거니~

하고 생각했던 내 생각은 완전히 오산이었다.

헉4


아우디 S6, S7에 장착하는 20인치 휠과 같아서

265/35R20이라는 특이한 스펙 덕분에

국산 타이어는 맞는 게 없을 뿐더러

외국산 타이어도 구하기가 힘들다.

슬퍼2


이 스펙에 맞는 윈터 타이어는

피렐리(Pirelli)의 WInter Sottozero series II와

http://www.pirelli.com/tyre/kr/ko/car/sheet/winter_sottozero_serie2.html


던롭(Dunlop)의 SP Winter Sports 3D 정도가 있다.

http://www.dunloptires.com/en-US/tires/sp-winter-sport3d-tires


피렐리의 소토제로는 

윈터타이어 + 런플랫이라 개당 소비자 가격이 90만원 이상이어서

4짝 모두 교체할 경우 (90만원 * 4)

+ 교체 장착비 (4만원 정도?)

+ 4짝 타이어 보관료 (6~10만원)

+ 얼라이먼트 비용 (외제차라고 좀 비싸게 받는 듯... 10만원)

까지 하면 400만원가까이 되버린다.

도와줘


그나마, 던롭의 윈터 스포츠 시리즈는 

피렐리보다 싸긴 한데 이미 시중엔 씨가 마른 상태였다.


한 가지 희망의 불씨는 동호회 글이었다.


테드에서 하는 윈터타이어 공구가 있는데

http://www.testdrive.or.kr/partnernews/1764975

타이어랙 (Tirerack.com) 사이트를 통해 수입대행 형태로 진행한다고 했다.


그렇지만... 국내 소매점에서 직접 구해 장착하는 것 대비 

가격적인 메리트는 거의 없는 형태였다.

(차라리 이 가격이면 좀 귀찮더라도 Tirerack.com에서 직접 구매하는 편이 나을지도.)


테드 공구를 할까 아니면

직접 구매 후 배송대행 같은 걸 할까 고민하던 도중에


하늘이 무너져도 솓아날 구멍이 있다던가!


계속 윈터타이어 관련 글을 찾다보니

테드 윈터타이어 공구보다 싸게 구매했다는 글을 발견했다.

생각중


저 글을 보고 후딱 연락해보니

이미 수입분은 전부 나간 상태.


그나마 독일로부터 직접 공수가 가능한데,

직접 공수하더라도 본사 직영이기때문에

테드 공구보다는 싸게 구매 가능했다.

굿보이


10월 20일 즈음 예약을 했고,

주문 배송에는 약 2주 정도 소요된다고 했으니

연락이 없어 11월 11일 즈음 연락해보니

이미 재고는 확보해둔 상태인데 까먹고 연락을 안했다고;

악


여튼. 평일엔 내 사정상 장착이 불가능했기에

11월 16일 토요일 교환 장착하기로 했다.


당일날.


11월 14일(목), 15일(금) 이틀 연속 비가 온 터라

세차를 미처 못해 꼬질꼬질 때꼬질...


벌써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로 떨어질랑말랑 했기에

더 미룰 수 없다.

사실, 일찍 연락받았으면 지난 주에 갈았을지도 모르지;


가기 전에 일단 지금 타이어를 훑어보기로 했다.


265/35 R20.

휠 20인치에 장착하고

타이어 폭은 265mm

편평비는 35%.


편평비는 타이어 높이를 타이어 폭으로 나눈 값이다.

즉, 타이어 높이가 265mm의 35%이므로 92.75mm이다.


4612는 타이어의 생산 시기를 나타내는 값이다.

앞 두 자리는 생산 주,

뒤 두자리는 생산 년을 나타낸다.

즉, 2012년 46주차에 생산한 타이어다.

2012년 11월 12일부터 17일 사이에 생산된 타이어일 듯.


DOT로 시작하는 코드는

미국의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에서 표준화한 코드로

타이어의 생산 공장 등을 나타낸다.

??


93은 루마니아의 피렐리 공장 코드이다.

더 묻지 마.. 나도 잘 몰라



타이어 이름 P Zero.

타이어 이름 옆의 AO는 아우디 납품용을 나타낸다.


P Zero는 비대칭 타이어로,

안쪽과 바깥쪽이 구분, 표시되어있다.


아래에는 조그맣게 타이어 사이드월과 트레드의 구조가 설명되어있다.



비대칭 타이어는 안쪽 혹은 바깥쪽 영역이 핸들링을,

특정 영역이 물 빠짐을 맡기 때문에 

방향을 잘못 장착한 경우 그립력이 떨어지거나 배수가 잘 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고.



타이어 한 개가 지탱 가능한 무게는 775kg.

Traction은 AA

Temperature는 A이다.


Traction은 제동 성능을 나타내는데

AA가 가장 좋고 A, B, C 순으로 낮아진다.


Temperature는 타이어가 높은 온도에 견디는 정도를 나타낸다.

최소 C이상이어야 기본 타이어에 적합하며

A이상이어야 스포츠 타이어용으로 적합하다.



남아있는 트레드웨어의 상태.

얼핏 보기엔 얼마 안남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20% 정도 닳은 상태다.

한참 많이 남아있다.



다 찍었으니 이제 출봘~

고고



던롭존 분당점은 집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이었는데,

예정보다 조금 일찍 출발했음에도

안개가 무척 심하고 길이 조금 정체되기도 해서

예약 시간을 조금 넘겨 도착했다. 



도착!

하이2


위치상으로는 경부고속도로 서울 TG 인근에 위치하고 있었고,

주변엔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많이 위치하고 있었다.


매장은 2층으로 되어있었고

1층은 타이어 관련 작업을,

2층은 골프 용품을 취급하고 있었다.


던롭이지만 비싸지 않은 타이어들도 있다.

특판 가격을 보고 있자니

작은 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차들이 살짝 부러웠다.

흥4


1층 한 켠에 위치한 타이어 사무실이다.


사무실 안엔 별 특이할 건 없다.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소파와

몇몇 읽을 거리들이 있었고.



한 쪽엔 전시해둔건지 아니면 누가 주문해놓은건지 알 수 없는

스파이더 타입 체인이 한 박스 놓여있었다.


요건 손님 공간과 사무 공간 사이에 놓인 수납장인데
그 위에 타이어 모형이 요렇게 올라가있었다.


다시 밖으로 나와 2층 입구.


화장실을 가려면 여기로 들어가야 한다.

1층은 여자 화장실,

2층은 남자 화장실이다.

화장실은 비교적 깨끗했지만, 좀 추웠다;


2층 올라가는 입구 안쪽에 전시되어있던 타이어.

대칭형 런플랫타이어다.

아랫쪽에 붙어있는 에너지 효율 등급이 시뻘겋게 위협하고 있다.

5등급~ 무섭지~


바깥에 마련한 개인용 골프 연습장 모형인데

그냥 전시용이고 실제로 여기서 스윙한 지는 좀 된 듯.



골프 연습장 맞은편은 타이어 보관 장소이다.

좌우에는 새 타이어가,

가운데는 장착 대기중인 타이어가 쌓여있었다.


타이어 랙 위에는 

맡긴 타이어로 보이는 것들이 쌓여있었다.


이름 모자이크 처리할 걸 그랬나?


워크베이는 총 3개고,

그 중 왼쪽은 헌터 얼라이먼트용으로 세팅되어 있다.


저 리프트 아래엔 공구들이 들어가있었다.

첨 보는거라 좀 신기했음.

#리프트_아래_공간_있어요


내가 주문한 타이어들.

1757 kg이라는데, 타이어 4개가 저 무게일 리는 없고

대량으로 들여올 때 같이 들어온 모냥이다.

FRA 출발, ICN도착.


FRA = 프랑스가 아니고;

프랑크프루트 공항에서 인천 공항으로 직배송 표시다.


왠지 저 스티커 보니깐 이상하게 여행가고 싶어지네.

여행

순서가 되었기에 워크 베이에 차량 진입

오 뭔가 쫌 있어보이는데~


있어보이긴 개뿔 세차 안해줘서 꼬질꼬질 때꼬질.


3개 중에 제일 오른쪽, 사무실 쪽에 들어갔다.

에휴 세차 얼른 해줘야겠네


이래서 조명빨 사진빨이 중요하다.

#위_사진과_같은_차_맞습니다


리프트로 들어올리니,  서스가 한참 내려간다.

저렇게나 많이 내려가는 줄 몰랐다;


하긴 오프로드 들어가면 차가 꽤 많이 올라가긴 하더라만.


타이어 탈거를 위해 락너트 가이드 제거.

저렇게 빼놓고보니

휠도 아우디 엠블럼 빨(?)인 듯 하다.



락너트 가이드 제거용 도구는 엄청 단순하게 생겼다.


트렁크 바닥 아래에 스페어 타이어를 들어올리면

그 밑 공구들 사이에 있다.

구경한다고 꺼냈다간 잃어먹지 않게 조심해야할 듯.


센터가면 몇천원 달라고 하겠지;


탈거한 타이어.

평소 휠 안쪽 청소는 전혀 신경 안썼는데...

처참하구만.


타이어 빼낸 휠 하우스.

엄청 휑하다.

왠지 브레이크 디스크를 큰 걸로 바꿔줘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운전석 문 아래에 리프트에는 

휠에서 빼낸 너트와 가이드가 올려져있다.



요건 뒷쪽.
앞이랑 별 다를 건 없다.

브레이크 캘리퍼 방향이 앞이랑 반대인 정도?

후륜쪽 서스 구조를 좀 가까이 찍어봤다.

전륜은 (사진엔 없지만) 스프링/에어서스 일체형인데

전륜하곤 다르게 후륜은 분리형이다.


브레이크 캘리퍼에는 부품 번호가 표시되있다.

4G0는 A7 sportback을 뜻하는 것 같다.


리프트 올린 김에 찍어본 하체 사진이다.

후방쪽에서 찍은건데, 스페어 타이어용 공간이 베이지색이고

그 앞으로 후륜 디퍼렌셜이 보인다.



빼낸 타이어 4종 세트.

정말 안쪽은 꼬질꼬질하구나 싶었다.

평소에 휠 열심히 닦는다고는 했는데

이럴 때엔 독일차 브레이크 분진은 정말이지 지긋지긋하다.

부르르2


헌터사의 타이어 탈/장착용 기구이다.
이게 어떤 식으로 동작하는진 첨에 아무리 봐도 모르겠더니
실제로 동작하는 걸 봐도 좀 신기하긴 하다.

요 기계는 두 개 있었다.

이건 휠 밸런스를 측정하는 기구이다.


다른 휠 밸런스용 기구랑 차이점은,

오른쪽 검은색 커다란 뭉치가 내려와 약 800kg의 하중을 가해

타이어가 실제로 바닥에 접지된 것 같은 효과를 주면서 측정한다는 거다.


원래 장착되어있던 Pirelli P Zero 타이어다.

가운데 보이는 부분이 마모 한계선이다.


마모 한계선이 좀 더 잘 보이게끔 카메라를 들이밀고 찍어보았다.

위나 옆에서 보면 얼마 안남은 것 같아보이는 트레드가

이렇게보니 한참 남았다.

아직 3년은 더 탈 수 있을 것 같다.

부처


휠에서 기존 타이어를 빼는 모습이다.

타이어 빼는 공구 중에 오른쪽 거다.


왼발로 페달을 조작하면,

휠이 돌아가면서 타이어가 끼워지거나 빠지는 형태다.


사진 속 인물은 던롭존 분당점의 매니저님.

성함을 들었었는데 까먹었다.. 죄송;


예약부터 타이어 탈/장착까지 모든 과정을 같이 해주셨다.

모르는 거 물어보면 엄청 친절하게 대답해주심.

하트3


뺀 타이어를 보관하기 전에, 

저렇게 손으로 만지면서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주신다.


아, 혹시나해서 하는 말인데

작업 사진 촬영은 미리 말씀드려 허락을 받았다.


오히려 작업 중간중간

"이거 찍으실래요?" 하시는 여유까지 보여주심 ㄷㄷ



새 타이어를 휠에 다시 끼우는 모습.

왼쪽 아래에 쌓여있는 타이어들이 새로 장착할 타이어다.


보면 알겠지만, 패턴이 좌우 대칭형인 방향성을 가진 타이어다.

방향성 타이어는 안쪽 바깥쪽 구분이 없는 대신, 

바퀴 굴림 방향이 표시되어있다. 


빼낸 타이어 보관을 위해

이름, 차종, 차 번호를 표시한다.


잘 있으렴.. 내년 봄에 보자꾸나

바이


요게 새로 장착할 던롭 SP Winter Sport 3D.

최근엔 신형인 SP Winter Sport 4D가 나왔다지만, 차이는 잘 모르겠다.

게다가 내 휠에 맞는 offset도 없는 듯하고.


offset은 기존과 동일하게 265/35R20이다.

대신, 우측에 보이는 99V가 다른데,

기존 P Zero는 99Y여서 시속 330까지 보장하지만

99V는 240까지 보장한다.

V : 240

W : 270

X : 300

Y : 330

이다.


M+S. Mud와 Snow용 타이어란 뜻이다.

우측에 눈 모양 아이콘이 윈터타이어임을 다시한번 강조.


아까도 말했지만, 좌우 대칭형 패턴의 타이어로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


이 타이어 또한 AO. 아우디 납품용이다.

265/35R20 오프셋 휠 자체가 아우디 말곤 잘 안나오나보다.

우쒸 그러니까 타이어 구하기 드럽게 힘들지.


장착한 타이어를 한 개씩  휠 배런스 기계에 넣고 돌린다.

이래저래 체크하는 항목이 많았다.


휠 밸런스 체크를 하고나면,

저렇게 기계가 납덩이를 부착할 위치를 표시해준다.

기계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알아서 장착해야할 위치까지 타이어를 돌려주고

거기에 레이져를 쏴서 위치를 잡아주기까지.

몇 g을 붙이면 되는지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더라.

역시 비싼 게 돈 값 한다?



어느새 후다닥 휠 4개 모두 장착하고나서

얼라이먼트를 점검하기위해 제일 왼쪽 리프트에 차를 올렸다.

신형 헌터 얼라이먼트 머신의 센서다.

구형은 뭐랄까.. 좀 더 크게 생겼다.



측정해보니, 전륜 두 쪽 모두 약간 앞으로 쏠려있었다.

수치대로 바로 잡는 중.


얼라이먼트 기계 모니터는 위/아래 하나씩 있어서

리프트 아래에 들어간 상태에서도 쉽게 모니터를 볼 수 있었다.



리프트 또 올린 김에 하체 사진 한장 더.

이건 앞쪽에서 찍은거다.

엔진룸 아래에도 커버가 있고, 그 외에도 무언가 커버가 많다.


하체에 미션쪽을 찍어봤다.

사실 미션이랍시고 찍으려고 한 거긴 한데,

대부분 커버에 가려져서 안보인다.

배기 라인 옆에는 방열 커버가 쭉 따라가면서 처리되어있다.

미션 좌우에 배기라인 공간이 있는 걸 보니,

S7이나 RS7용인가보다. 흐귝


장착 완료~

겉보기엔 뭐가 바뀌었는지.

휠 오프셋도 그대로고.

장착 전 사진이라해도 티 안날 듯.


가까이 들이대니 던롭 타이어 맞다.

휠 세차할 생각하니 아득하구만...

날도 추워졌고 실내 세차도 할 겸 잘하는 업체 맡길까. 하는 생각도 든다.


DOT 코드와 생산주차.

13년 03주다.

만든지는 좀 된 타이어다.


안전 관련 경고문이다.

타이어 공기압은 절대 40 psi 이상 넣지 말란다.

과적하지도 말고, 충격 받으면 메뉴얼 따라서 조치를 하란다.


아래쪽에는 사이드월이 2중 RAYON으로 구성되어있다고 한다.


안전관련 경고문 되게 길다.

타이어 장착은 숙련된 사람이 하라고 되어있다. 암요.


아래쪽엔 트래드 영역 구성 설명.

2중 RAYON, 2중 강철그물, 2중 POLYAMIDS 구조다.


아까 경고문엔 40psi래놓고 여긴 또 50psi래.

어차피 40넘게 안넣으니까 크게 상관 없겠지만.


그럴일은 없겠지만 혹시 모르니

4개 타이어 모두 방향 확인해본다.

아니나다를까 역시 정상.

오케이


다시 한 번 더 확인하는 윈터타이어 표시.

올 겨울 잘 부탁한다~


요건 영수증.

2012년식 아니라고요... 

타이어가 12년 46주차일 뿐. 

2013년식인데 ㅠㅜ


맡긴 타이어는 P Zero 4개.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


내년 꽃피는 봄에 다시 뵈요~


Posted by Dien
My Car2013. 9. 9. 23:38


까놓고 이야기하자.


아우디 국내버전의 네비는 

구리다.

안돼


완전 못쓸 정도냐? 라고 물어본다면

그건 또 아닌데....


이게 참 설명하기 애매한 기준이다.

상대적인 기준이기도 하고.


기존에 쓰던 대쉬보드 거치형 네비게이션은

실시간 교통정보가 반영이 되고

데이터 업데이트가 빨랐기 때문에

헤매는 일이 적었고,

막히는 길로 가는 일이 적었다.


그렇지만 아우디의 국내버전 네비는


1. 실시간 교통정보를 지원하지 않는다.

???


아우디 국내버전 네비가 원래는 TPEG이 됐었던 거 같은데

언제부턴가 출고되는 차량에서 작동하지 않고 있고

기존 출고된 차량들도 안된다고 하는 걸로 보아

무언가 송출하는 곳의 TPEG의 방식이 변경되었는데,

그걸 네비 개발사에서 업데이트 못하고 있는 것 같다.

(MMI의 메뉴를 찾아들어가면 TPEG의 흔적을 찾을 수는 있다.)


정확한 내부 사정을 알 수는 없으나

TPEG 작업했던 업체가 망한 게 아닐까. 하고 추정하고 있고


그에 대해 아우디 코리아가 전혀 대응할 노력을 안하고 있는 게

불난 데 기름을 붓고 있다.

헐~ 이다.


(BMW 코리아는 T맵인가 아이나비던가

실어볼거라고 난리를 피우고 있던데 말이다.

정신좀 차리자 아우디 코리아.)


2. 데이터 업데이트가 늦다.

??


이것도 사실 충분히 상대적인 평가다.


현대/기아차 내장 네비게이션 대비로 보면 

그렇게까지 업데이트 주기가 느린 것 같진 않다.

(현기차 네비 업데이트 주기는 1년 2회. 6월, 12월.)


핸드폰 네비게이션이나

거치형 내비게이션 대비 데이터 업데이트가 느리다.


POI 업데이트도 늦고

도로 정보 반영도 늦다.


가장 중요하면서 실생활과 밀접한 ㅋㅋ

과속카메라 단속 업데이트는 거의 안되다시피.

(막 과속하면서 질주하고 다닌다는 건 아니다. 오해는 하지 마셨으면...)


그래서...

(내 나름대로는 아우디 내장 네비를 

잘 사용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핸드폰 네비게이션을 같이 사용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이래저래 거치대를 수소문하다가

아무래도 대쉬보드 장착형은 자국이 남을까 걱정되고

전면 유리에 부착하는 형태는 시야를 가릴 것 같고

시거잭에 장착하는 기둥 형태의 방식은 차량 진동에 취약했다.

(이건 예전에 내가 네비게이션 관련 회사를 다녔기 때문에 

2007년부터 충분히 겪어왔던 일들이다.)



하여간.

오늘 내가 말하려고 하는 건


아우디 네비는 구리다. 도 아니고

핸드폰 거치대를 어떻게 골랐다. 도 아니라


어찌저찌해서 나는 결국 CD슬롯에 거치하는 방식의

핸드폰 거치대를 구입했고 설치해보니 이렇더라 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썰이 너무 길었던 듯.


굳이 한 번 더 짚고 넘어가자면,

아우디 국내모델에서도

북미와 유럽에서 사용하고 있는

구글어스 네비를 쓸 수 있게 되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한 번 고려해봐주십셔 아우디 코리아님들~

감사

(물론 구글 코리아님들도...)


여하튼.

여차저차해서 나는 '마운텍'의 CD슬롯 타입 핸드폰 거치대를 구입하게 되었다.



인터넷에서 나름 최저가로 보이는 곳을 찾아보니

5세대 제품이 아닌 4세대 제품을 싸게 파는 곳이더라.


5세대 제품 파는 곳은 

마운텍 CD슬롯 거치대 검색해서 나오는 최저가 대비

1000~1500원 정도 비싸게 책정되어 있다.

(정확히는, 4세대 모델을 신제품 대비 싸게 팔고 있는거겠지만.)


그래서 5세대 제품 중에 제일 싸게 파는 곳에 주문을 했더니,

얼씨구. 마운텍 코리아라는 곳에서 제품을 보내왔다.


아마도 국내 총판일까? 하고 생각한다만.


박스를 깠다.

완충제도 없이 이렇게 제품이 덜렁 들어가있다.


제품의 내구성에 대한 자신감인지

완충 포장에 대한 귀찮이즘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여튼 이 상태로 포장되서 왔음에도 불구하고

제품은 멀쩡했다.


내부 박스는 이렇게 생겼다.

별로 특이한 점은 없다.


젭라 재활용쫌~ 이라는 마크와

제품 모델명은 MT5000이고

바코드 정도.

역시나 특이한 점은 없다.



직업병인지 뭔진 몰라도

더블실은 아닐까 하고 유심히 살펴봤지만,

그건 아니었다.


제품 박스를 또 까면 이렇게 본래 목적인 제품이 나온다.

요놈도 완충재가 없다.

내구성에 겁나 자신 있는건가보다 하고 확신을 하게 한다.

제품을 꺼내보자.


제품을 꺼내려다 보니

바닥에 무언가 무심한 듯 무성의한 종이가 한 장 있다.



종이를 꺼내 들어본다.

천천히 내용을 읽어내려간다.

(무슨 RPG게임 퀘스트하는 기분이 들기 시작한다.)

MT5000 시디슬롯 거치대를 사줘서 고맙고....

니 기대에 만족 못한 부분이 있다면 메일을 써주시옵고 어쩌고저쩌고.

다시 한 번 사줘서 감사욤

개발자인 C.Dunn이 씀.


뭐 이런 내용이다.


설명서도 아니고 이건 뭐지;


뒷면에도 뭔가 글씨가 있다.

안전을 위한 경고... 

뭐 하지마라 뭐 하지마라 이런 내용이다.

다들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굳이 번역하기 귀찮아서 그런거 아니다. 진짜다.)

굿보이



오래 기다리셨다.

드디어 본체 등장이다.

축하2


조립이나 그런 거 없이 완제품 형태로 들어가있다.

여러 종류의 핸드폰 거치대를 만져봤지만,

여지껏 만져본 것들 중에 제일 묵직하고 듬직하다.

만듬새도 꽤 탄탄하다.


하지만 양키 센스인지 양 옆에 툭 노출되어있는 

초대형 십자 나사는 넌센스같단 생각을 해봤다.



실제로 핸드폰을 거치하는 부분이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이런 모양이다.


가운데 버튼은 핸드폰 옆구리 조였던 걸 푸는 버튼이다.


돼지족발같고 보쌈같은 손은

그냥 못본 척 해주십사.


핸드폰 거치 부분은 꽤 부드럽게 움직이는 편이다.

너무 부드럽게 움직여서 좀 걱정이 되었는데...


여튼 오른쪽으로 꺾으면 이렇게까지 되고

반대방향으로 꺾으면 또 이렇게까지 된다.

전혀 뻑뻑함 없이 너무 부드럽게 움직이는 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요 부분은 CD슬롯에 넣은 거치대를 고정하기위해 돌리는 부분이다.

이게 4세대 제품과 차이점 첫번째인데,

4세대 제품의 경우는 저 나사머리부분이 지나치게 길어

세게 힘을 줘버리면 변형되거나 부러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아까 그 나사부분이 어떻게 동작하는지를 보여드리기 위해 찍은 모습이다.

이 부분은 CD슬롯쪽으로 집어넣는 부분인데,

평소엔 이렇게 평평하게 되어있다.


하지만 나사머리를 돌리면 저렇게 

가운데 부분이 위로 올라오면서

위아래로 벌어지면서 입구부분을 꽉 물게 된다.

오케이


완전 옆에서 본 모습이다.

만화에 나올법한 오리 주둥이 같다.


핸드폰 거치 부분이다.

저 양옆으로 벌어진 부분을 손으로 오무려

핸드폰을 조아서 고정하는 형태이다.


풀 땐 위에 버튼을 누르면 된다.


지금 사용중인 갤노트2를 올려보았다.

좀....

위로...

많이 튀어나온다.



핸드폰 아래 받침 부분이다.

이게 또 4세대와 차이점인데, 

4세대는 저 부분이 막혀있지만

5세대 제품은 앞부분이 틔여있다.


저 부분이 분리가 된다고 하는데

아직 분리해보진 않았다.


말로는 또 부족한 것 같아,

4세대와 5세대 차이점을 뽀려왔다.




요렇단다.

내가 손 아프게 백날 쳐봤자 

이렇게 설명 되있는 게 훨씬 이해하기 편하시겠지.

슬퍼2


박스를 뒤지다 무언가 의문스런 스폰지 조각을 발견한다.



뒷면엔 이렇게 3M 양면 테잎이 부착되어있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

설명서도 없고 거 참...


조금 고민을 하다 보니

(분명 조금 고민했다. 한참 아님.)

생각중

핸드폰 고정 부분에 스펀지랑 모양이 같게 생겼다.


스펀지가 나중에 닳거나 탄력을 잃어버리면

그 때 교체하라고 넣어둔 모양이다.

잃어버리지 않게 잘 챙겨두자.



차에 장착해보았다.

뭐... 장착이랄 것도 없다.

30초면 충분하다.


CD 슬롯에 밀이넣고

나사를 조이고

핸드폰을 올린 다음

양 옆 집개를 오므리면 끝난다.

슈퍼맨



원래 목적이었던 핸드폰 네비게이션이다.

무료 네비게이션인 김기사를 실행해보았다.

뭐. 정확히 따지자면 광고 기반이니

Ad-ware겠지.



전원은 바로 아래 위치한 시거잭에서 뽑아올리면 된다.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벨킨의 2.1A 짜리 USB 아답터이다.


혹시나 궁금해하실 분 있을까 친절한 제품명 안내.

F8J051qe 이다.


근데 사자마자 신제품 나왔다. 젠장.

신제품은 F8J002tt이다.

신제품은 저렇게 시거잭 밖으로 안튀어나오고 안으로 쏙 들어간다.

충전중 알려주는 LED 인디케이터도 커졌다.

분노2



핸드폰과 거치대 사이 간격 모습.

손이 왔다갔다 가능할 만큼 충분한 공간이 있다.


근데... 

핸드폰 뒷면을 보니, 뭔가 빼먹은 기분이 든다.

앞을 다시 쳐다본다.

이게 뭐? 왜 문제지? 싶으실 것 같다.

위 사진이 운전석에 앉았을 때, 내 눈 높이에서 찍은 사진이다.


MMI 모니터를 전혀 가리지도 않는데

문제는, 바로 뒤에 있는 비상등 스위치를 정확하게 가려버린다.


비상 상황이다.

근데 비상 스위치를 누를 수 없다.

담배2



그래서 옆으로 돌려본다.

정말 부드럽게 돌아간다.


드럽게 잘 돌아간다.

위 사진 찍자마자 핸드폰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지 혼자 고꾸라져 버렸다.


젠쟝.

슬퍼3


나의 비상한 머리는 빠르게 회전하였다.

거치대 고정 부분을 뒤집기로 결정한다.

그럼 핸드폰이 좀 아래로 내려와서 비상등을 가리지 않을 것 같다.

난 역시 천재인가보다라며 자뻑을 잠시 해보았다.



예상한대로, 비상등 스위치를 덜 가린다.

이 정도면,

일단은 충분히 누를 수 있을 것 같다.


오오오오오오오오...

즐거워


또 다른 문제를 만남.

슬퍼2


기어봉과 간섭이 있다.



P 모드와 R모드일 때 

간섭이 발생한다.


도와줘


가로로 돌려도 마찬가지...



그냥 일단은 저 상태로 쓰기로 한다.

P나 R은 목적지 도착했을 때나 쓸까말까하니까.


최종 배치 모습.

운전석에서 볼 땐 요 정도 각도.


조수석에서 보기 위해 조금 돌렸을 땐

요 정도 각도.

도리도리 정도는 그렇게 크지 않다.


요건 아래로 최대한 숙였을 때


요건 위로 최대한 올렸을 때.

끄덕끄덕 각도도 그렇게 크지 않다.



마지막 보너스 샷.

김기사 네비에서 교차로 안내도 모습이다.


기본 네비에서는 볼 수 없던 모습.

2만원 중반대의 대 만족 되시겠다.


김기사 네비 관련해서는 추후에 좀 더 다뤄볼 예정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끄으으읕~


Posted by Dien
My Car2013. 3. 24. 06:13



아아;; 일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서너편 하면 끝나겠지 싶었던 차량 출고기가 점점 늘어지고 있습니다

안습



출고 뒷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아직 출고 전 이야기가 끝이 안나고 있으니 킁...


우야든동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뭐... 사실 제가 좋아서 하는 짓이니까요 ㅎ0ㅎ

ㅋㅋㅋ



이 글을 처음 보시는 분들께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


이전 글 링크 먼저 올립니다.


2013/03/20 - [My Car] - 2013 A7 3.0 TDI 프레스티지 출고기 - 1편 출고 당일 이야기

2013/03/21 - [My Car] - 2013 A7 3.0 TDI 프레스티지 출고기 - 2편 모델 결정 이야기

2013/03/22 - [My Car] - 2013 A7 3.0 TDI 프레스티지 출고기 - 3편 색상 고르기



그럼 시작할께요~ 고고씽





앞선 글에서 언급했듯이,

저희는 색상을 울롱그레이로 정했습니다.


이전 차량을 선택할 때도 그랬지만,

짙은 은색을 하고 싶었었고, 흔하지 않은 색상을 하고 싶었거든요.


앞번 차량 색상을 고를 땐, 

하도 주변에서 조언도 많았고

거기 휘둘리기도 했었는데요


주로 듣는 말이 이거였습니다.

1. 은색이 관리가 쉽다. 세차 안해도 티 덜나더라

2. 은색을 해야 나중에 잘 팔리고 갚도 더 받는다더라.


결국엔 저런 말들에 혹해서(? 혹은 팔랑귀라 유혹에 넘어가서?;)

흔하디 흔한 은색을 했었는데요...


타다보니... 자꾸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지나가는 차 봐도 "아 저 색 할껄" 이라던가.

엉엉



이번에야말로 그런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과감히 하고 싶은 색을 고르기로 했죠. 



관리 힘든 건 그 때 가서 생각하고;

나중에 파는 건 또 그 때 문제고 말이죠 ㅎㅎ



여튼. 색상은 울롱그레이인데..

내장 고르는 이슈가 남았더라구요.



A7의 내장 색상 중 

국내 출시 사양은 5가지입니다.

- (FZ) black

- (VA) goa beige

- (VB) nougat brown

- (VC) titanium grey

- (VD) velvet beige


이 중에 goa beige는 프레스티지만 선택이 가능하고,

nougat brown은 프레스티지에서는 선택이 불가능하네요.

(아마도 컴포트 시트 때문일 거라 생각하지만, 정확한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사진은, 아우디 독일 사이트에서 퍼왔습니다. 

대충 느낌만 참고해주세요 ㅎㅎ

이게 티타늄 그레이

내장 알미늄인 엔트리 라인엔 어울릴 것 같은데

프레스티지는 우드라... 그리고 이건 또 인디해야할 것 같더군요


이게 프레스티지에서만 선택 가능한 고아 베이지


이게 벨벳 베이지


요 놈도 인디오더 대상인 누가(nougat) 브라운


제일 무난한 블랙



이 중에서, 내장 우드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티타늄 그레이를 제외시켰고,

청바지를 많이 입는 제 특성상... 청바지 물이 잘 들 것 같은 베이지 두 종류도 제외,

Dakota Grey를 했으면... 왠지 어울렸을 것 같지만,

왠지 좀 올드한 느낌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망설였던 브라운도 제외하고

내장은 결국;; 제일 무난한 블랙으로 결정했네요


나중에 안 사실인데, 인디오더분이 아닌 대부분 차량은 블랙이고

간혹 벨벳 베이지와 브라운이 있다네요.


내장 블랙이 하나 아쉬운 점은, 해드라이닝이 블랙이 아니라는 점 정도겠네요.

고아베이지의 경우헤드라이닝이 블랙이고, 벨벳 베이지의 경우는 실크 베이지라네요.

그 외 세 가지 색상은 헤드라이닝이 루나 실버입니다.

위에 사진들에서 안전벨트 부분 색상으로 확인하시면 되겠네요


쓰면서 든 생각인데,

막상 다 블랙이면 이상하려나? 싶은 생각도 얼핏 드네요.




아, 혹시나 시승을 생각해보시는 분들,

색상이 어떤 색상이 있는지 직접 확인해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잠깐 팁을 드리자면,


수도권의 경우는 분당 위본을 추천드립니다.



너는 청담 고진에서 계약해놓고 무슨 뜬금없이 분당 위본이냐 하실 지 모르겠지만,


자료 조사는 철저하게 해야하고

계약은 냉철하게 해야한다는 생각에 따라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고진 모터스의 경우는 A7 TDI 시승차량이 없더군요..

위본의 경우는 서초, 분당에 TDI/TFSI 둘 다 있다고 들었었고,

저의 경우는 서초 위본에서 TDI 시승해보았습니다.


굳이 수도권에서 서울 시내가 아닌 외곽에서 시승을 해보는 걸 추천드리냐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서울 시내에서 시승해봤자 막혀서 제대로 해볼 수가 없습니다 ;

(제가 그랬습니다  엉엉)


가급적 주말 피하시고, 평일에도 출퇴근시간 피하셔서 해보시는 게 좋겠네요.



그럼.. 왜 굳이 모델 / 색상 다 정해놓고 시승했느냐 하시는 분도 있으실텐데요...


제가 굳이 다 정해놓고나서도 시승을 해보려고 했었냐면...


디젤 승용에 대한 의구심. 


이었습니다.




일단.. 제가 갖고 있던 디젤에 대한 경험이라곤

현대 포터, 리베로 정도이고,

회사 동료분께서 구입하셨던 크루즈 디젤을 아주 잠깐 타본 정도 뿐인지라...



그리고, 가솔린 차량의 경우도 마찬가지이지만

예열했을 때와 하지 않았을 때의 차이점

신호 대기 시 진동 문제 등이 신경쓰였었던 게 사실입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서초 위본에서 시승해보았습니다.


해당 차량은 2012년식 A7 3.0 TDI entry 모델이었고,

에어서스 없음.

Stop&Go  있음.

오디오는 BOSE 아님. 기본 오디오.

정도가 눈에 띄었네요.


일단, 신호대기 중 진동 올라오는 부분은 생각만큼 크지 않았고,

Stop&Go로 인해 어느 정도 해소가 가능할 걸로 보였습니다.


BMW 처럼 Auto Hold와 같이 동작하면

Auto Hold 풀릴 때까지 같이 시동이 꺼지는 방식이면 좋았을 수 있겠으나,


Auto Hold 상태에서도 Stop&Go 여부를 본인이 결정할 수 있다는 점,

브레이크를 좀 약하게 밟는 걸로 미리 시동을 걸어둘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론 Entry의 기본 오디오는

시승차만의 문제였을 수 있겠지만

솨~ 하는 화이트 노이즈가 어느 정도 깔려있어서 되게 신경쓰였었습니다.

(오디오 테스트를 위해 직접 시디를 가지고 갔었습니다)



지금은 바뀌었을 수 있지만,

제가 시승할 당시에는 서초 위본 A7 TDI 시승차...

상태가 좀 안좋았었어요.

정비시기도 한참 넘어있었고, 가감속이 매끄럽지 않았습니다.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둘 다 좀 점검해보아야 할 듯.)



그리고 서초 위본의 시승 시스템에 조금 실망인 건 ...

분명히 전화로 확인을 하고, 시간을 전달하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한 시간 넘게 기다리게 한 건 정말 별로였습니다 

부글부글


그 때 상담해준 딜러분한텐 좀 미안한 이야기겠지만,

직급 높은 분이 자기 손님 타보고 싶어하신다고 갖고 나간 모양인 것 같은데,

그 시간 때워주느라 이거저거 많이 설명하려고 애쓰는 게 좀 안타까웠습니다.



아무래도 또 시간이 늦은 관계로 한 번 또 끊어야겠네요.


이러다 장기연재(?) 가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ㅋ



혹시나, 이 글이 도움이 되셨거나

재미있다고 생각하셨다면,

아래 손가락 한 번 눌러주시면 더욱 힘내서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Dien
My Car2013. 3. 22. 02:31



어제 급 졸린 바람에...

중간에 글을 끊었더니 죄송한 마음에 오늘 없는 시간 쪼개서 3편 올려보려고 합니다.


먼저.. 이 글을 처음 보신 분들께, 혹시나 1, 2편도 참고되실까 싶어 링크 먼저 드리고..

2013/03/20 - [My Car] - 2013 A7 3.0 TDI 프레스티지 출고기 - 1편 출고 당일 이야기

2013/03/21 - [My Car] - 2013 A7 3.0 TDI 프레스티지 출고기 - 2편 모델 결정 이야기


혹시나 괜찮으시다면 아래 손가락 한 번 눌러주시길 부탁드리며..

 


이건 모바일용.


오늘은 어제에 이어, '색상' 결정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무슨 색상을 골랐는지 말씀드리기 전에,

A7에는 어떤 색상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넘어가봅시다.


흔히들 A7의 색상은 7~8개 정도로 아시는 듯 합니다.


- 화이트

- 아이스 실버

- 다코다 그레이

- 쿼츠 그레이

- 울롱 그레이

- 하바나 블랙

- 팬텀 블랙

- 문라이트 블루


요 정도가 일반적으로 알려진 색상인데요,

일단 한 가지씩 짚고 넘어가보면...

(괄호 안의 값은 색상코드입니다.)


- (T9T9) Ibis White : A7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흰색입니다.


- (P5P5) Ice Silver : A7에는 좀 덜 흔할 수 있지만, 아우디에서 제일 흔한 은색입니다.



- (Q4Q4) Quartz Grey  : 아우디 은색 중에 제일 금속성이 강한 은색인 듯..



- (Y7Y7) Dakota Grey : 회색이라고 하기엔 미묘한 갈색빛이 돌지요



- (4N4N) Oolong Grey : 회색이라고 하기엔 조명에 따라 미묘하게 갈색이기도 하고 먹색이기도 하고..


- (W1W1) Moonlight Blue : 검정과 파랑의 중간 정도인 듯 합니다.




- (4J4J) Havanna black : 완전 검정이라고 하기엔 무언가 미묘한 느낌이 있습니다.



- (L8L8) Phantom black : 가장 짙은 검정색이며, 펄 효과가 들어가있습니다.



보통은 여기까지만 알고 계시는데....

- (T2T2) Impala Beige 

약간 구리빛? 느낌도 살짝 들어가있는 베이지색이죠..

A7 사진만으로 구하기 힘들어 A8 사진도 한 장 넣었습니다;




- (9C9C) Garnet Red

펄 효과가 들어가있는 빨강입니다.



- (6Y6Y) Daytona Grey

펄 효과가 들어가있는, 짙은 회색입니다.

(A7 Daytona Grey 사진을 못찾아서 TTs  사진 한 장 넣었어요; )


- (A2A2) Brilliant Black



요 정도가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 솔리드 페인트 : Ibis White / Brilliant Black

- 메탈릭 : 

   Glacier White / Ice Silver / Dakota Grey / Quartz Grey / Oolong Grey / Moonlight Blue / Havanna Black

- 펄 효과 : Impala Beige / Garnet Red /Daytona Grey / Phantom Black


많죠 ;;;

우리나라 차량 중에 선택할 수 있는 색상이 많다는 차량이 10개 정도인 데 비하면..

국내 출시된 A7은 선택 가능한 색상이 벌써 13가지가 됩니다.


근데 사실 여기서 끝이 아니고,


Audi Exclusive Exterior Color 라고..

(2013년 모델 기준)662만원을 추가하면, 

위에 나열되지 않은 색상 중에서 선택이 가능합니다.


아우디 독일 사이트에서 캡쳐해봤습니다.

약 45개 정도... 색상 중에서 선택이 가능합니다;


혹시라도 흔한 색상이 싫으신 분... 

딜러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매장 방문하셔서 Audi Exclusive Exterior Color표 보여주세요 하면

어딘가 조용한 데로 모시고(? 끌고?) 갈겁니다;


여하튼.


애시당초 제가 A7을 인디오더를 할 생각이었으면 

색상도 망설임없이 인디오더를 했을텐데,


이미 프레스티지 트림으로 결정 내린 상황에서,

인디는 제외시키고 가급적 빨리 받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아쉽지만 Audi Exclusive Exterior 45종 칼라는 머릿 속에서 지우고 ;

위에 13가지 색상 중에서 선택하기로 합니다.


우선, 저와 제 와이프가 생각한 조건은...

1. 너무 흔한 색상은 일단 제외

2. 완전 흰색/ 완전 검정 제외

3. 젊은 느낌이면서도

4. 좀 무거운 느낌의 색상 (너무 날리지? 않는...)

5. 그리고 무언가 독특한 느낌이면 좋겠다


이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찾는 사람이 없어서 선주문분이 없기 때문에 인디오더를 해야하거나, 

재고가 없어서 다음 번 배에 실려오는 걸 기다려야하는 색상도 추가로 제외하기로 하였습니다.


1번 너무 흔한 색상은 탈락 조건에 의해 화이트 제외, 아이스 실버 제외

2번 완전 흰/검은 탈락 조건에 의해 하바나 블랙, 팬텀 블랙 제외

3번 젊은 느낌이었으면 조건으로 다코다 그레이 제외 (어디까지나 저의 주관적 기준입니다 -0-)

4번 좀 묵직한 느낌 조건으로 가넷 레드, 임팔라 베이지 제외 (사실 이 두 색상은 인디오더 대상이라 애시당초 제외되었지요) 시키고 나니


남아있는 색상이 

쿼츠 그레이, 

데이토나 그레이, 

울롱그레이 이렇게 3가지 남았네요.


그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울롱그레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주관이 강하게 개입된 결과이므로, 

대다수 분들의 의견과 일치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어쨌거나 저의 A7 외장 색상을 향한 긴 여정은 이 정도로 하고...

내장 색상과 트림을 쓰자니 또 시간이 너무 늦어서 -ㅁ-

한 번 또 끊어야겠네요.;

Posted by Dien
My Car2013. 3. 21. 01:02


하루 3~5명 정도 방문하던 블로그에 

출고기 올렸더니 갑자기 40명 넘게 방문하는군요 -0-


갑자기 열심히 써보고 싶단 생각도 들고 해서,

바로 2편 이어가보려고 합니다.



혹시 1편 못보셨던 분들을 위해, 1편 링크 드리고.. 

2013/03/20 - [My Car] - 2013 A7 3.0 TDI 프레스티지 출고기.


계속 써나가볼까 합니다.





사실, 출고기를 이어가기 전에 먼저

1. 왜 TDI를 선택했나

2. 왜 Prestige 등급을 선택했나

를 말씀드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먼저, TFSI는 흔히들 알고 계시는 휘발유 모델입니다.

제일 앞의 T는 터보를 뜻하고요.

(Turbo Fuel Stratified Injection의 줄임말이라네요 - 위키링크 )

FSI는 폭스바겐 그룹의 직분사 기술을 뜻합니다.

(뭐. 여튼, 좀 더 정확히는 슈퍼차져 엔진입니다.)


A6/A7에 적용되는 V6 3.0 SuperCharged TFSI 엔진입니다.



내부 구조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근데 A7 TFSI는 공인연비가 신연비 기준 9.0km/L입니다.

(링크 - 에너지 관리공단 공인연비 페이지 A7 3.0 TFSI Quattro)

도심 7.80 km/L, 고속도로 11.10 km/L 이지요




요게 A6/A7에 적용된 신형 V6 TDI 3.0 Turbo 엔진입니다. (BI-TDI 아님...) 구형에 비해 타이밍 벨트가 하나로 줄었습니다.



반면 A7 TDI는 복합연비 13.0km/L (도심 11.7 km/L, 고속도로 15.2 km/L) 입니다.

(링크 - 에너지 관리공단 공인연비 페이지 A7 3.0 TDI Quattro)



오늘(2013년 3월 20일) 기준으로 볼 때, 

리터당 경유 가격은 평균 1862.5원, 휘발유는 2067.5원이네요


기존에 저의 연간 평균 주행거리는 15000km 인데,

공인연비로 환산해보았을 때 

휘발유는 15000km / 9.0km/L = 1666.67리터가 필요하고, 1년간 약 344만 5천원의 유류비가 발생할 겁니다.

경유의 경우는  15000km / 13.0km/L = 1153.85리터가 필요하고, 1년간 약 214만 9천원의 유류비가 발생할 걸로 예상합니다.


즉, 기존과 동일한 거리를 주행한다고 했을 때 1년에 130만원 가량 차이가 발생하고, 

최소 5년간 주행할 예정이므로  650만원 정도 유지비를 절약하는 셈이 됩니다.


그치만, 여기서 한 가지 간과한 사실은...

TFSI 엔진은 일반적으로 고급유 세팅이라는 겁니다.

딜러들의 말이나 메뉴얼 상의 수치, 전문가들의 의견을 보아도 딱히 고급유를 주유할 필요는 없다 할 수 있겠지만,

A7을 TFSI 엔진 모델로 구입할 생각이라면.. 저는 고급유를 주유할 생각이었거든요.


그렇다면 위 계산은 다시 해봐야겠죠.

고급유는 일반 휘발유보다 약 리터당 250원 정도 비쌉니다.

그러면 1년에 15000km를 달린다 치면, 42만원 이상 비싸지죠

즉, 1년에 172만원 이상 차이가 발생하고, 5년 주행시 860만원 이상 가격차이가 발생합니다.


어떤 분들이 생각하기에는, 단순히 저 정도 주유비 차이로

가솔린 / 디젤 차이를 결정하기엔 

무언가 부족해보이는 가격차이라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 정도 금액 차이면 A7에서는 

엔트리를 다이나믹으로, 

다이나믹을 프레스티지로 올릴 수 있을 만큼의 금액 차이가 발생하죠.


그리고, 언젠가는 이 차를 중고로 처분하려고 할 때,

가솔린보다는 디젤이 중고값을 더 받을 게 확실해보였습니다.

요즘 추세로 승용 디젤이 이미 충분히 가솔린 디젤보다 좋은 값을 받고 있고요.


그리고, 앞으로 유가가 어디까지 상승할지는 모를 일이지만

앞으로 더 오르면 올랐지, 내릴 것 같진 않거든요. (어디까지나 제 주관이지만요.)


제가 처음 차량을 구입했던 5년 전인 2008년에는

휘발유가 아직 1400원도 채 되지 않았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젤 차량을 선택하면서 

제일 망설여졌던 부분은 저속 시 진동/소음문제였습니다.


가장 크게 느껴지는 부분은 신호대기 정차 시 시트를 타고 올라오는 디젤 진동일텐데요

A7은 디젤 모델 뿐만 아니라, 가솔린 모델에도 Start/Stop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2013년형부터.)

일반적으로 ISG라부르는 정차시 엔진 시동이 꺼졌다가, 출발시 다시 시동이 걸리는 기능을 말합니다.


충분히 시승을 통해 이 부분을 경험해보았고,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가능한 결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직 길들이기를 진행중이긴 하지만,

지난 주말 가득 주유한 상태에서 지방 장거리 운전시

총 주행거리 758.8km, 시내와 고속의 비율이 대략 20:80 비율에서 

평균 연비가 16.0km/L  정도 나와서, 길들이기 끝나면 공인연비보다 더 잘나오겠구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주행 종료 후 연비 촬영 샷입니다. 이건 직촬입니다;



뭐, 소위 말하는 '발컨'이 뛰어나서 그런게 아니냐 하시는 분도 계실텐데,

Efficiency 모드, 크루즈 켠 상태로 주행했을 때 결과물입니다.

(가득 주유하고 약 760 km  달렸는데,

 아직도 기름통은 3/8쯤 남아있고 270km를 더 달릴 수 있다고 나오는군요;; )



사실, 이런 연비나 유지비, 추후 중고값등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저 처럼 고속도로 주행 비율이 높지 않다면 TFSI로 가시는 게 맞습니다.

결정적으로, 엔진음 질감(?)이 많이 안좋긴 하거든요.

아무리 디젤 엔진의 아우디긴 하지만;





뭐.. 재미없고 긴 디젤 이야기는 이정도로 하고,


Entry, Dynamic, Prestige 세 가지 등급 중에 왜 프레스티지를 선택했느냐.


를 말씀드리기 전에,


예전에 정리한 적이 있는 트림별 차이점 링크 입니다.

(이미 보신 분이라면 패스; )

2013/03/08 - [Models] - A7 2013년형 트림별 가격 및 상세 정보



A7 Entry 등급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바로 치명적으로 LED 헤드램프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보통, 아우디하면 LED를 떠올리죠.

A7의 LED 헤드라이트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근데... LED가 아닌 녀석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흐엉 ;; 디자인이 절반은 죽어버린 기분입니다.


LED만 옵션으로 넣는 데 약 450만원이 들어갑니다.


근데... Entry에서 Dynamic으로 올리는 데에는 650만원이 들어가는데,

다이나믹으로 올리면 에어서스까지 포함됩니다.

그리고 내장이 알미늄에서 우드로 바뀌죠.




윗쪽이 알미늄 내장 + 3스포크 휠 + 베이지 시트

아래가 우드 내장 + 4스포크 휠 + 브라운 시트

(둘 다 국내 사양은 아닙니다. 그냥 참고용으로 봐주세요; )



알미늄 내장은 카본 랩핑으로 커버할 수 있겠지만, 

에어서스는 포기하기 싫었거든요.



그럼... 다이나믹에서 프레스트지로 올라가면 어떤 차이가 있을까?


그 이전에....


사실 다이나믹에 옵션을 넣어서 인디오더를 할 생각이 없었던 건 아닙니다.


애시당초 1억은 오바다! 라는 생각도 좀 있었고,

불필요하게 프레스티지의 옵션은 호화롭다! 라는 생각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엔트리를 대상에서 제외시킨 다음, 가장 먼저 한 생각은

다이나믹 + 인디오더 옵션이었고요.


그럼, 다이나믹에 어떤 옵션을 넣어 인디오더를 할 생각이었냐면...

- 통풍시트

- 열선핸들

- 2세대 크루즈 컨트롤

- S라인 외장 패키지


요 정도 옵션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통풍시트와 열선핸들은, 지금 타고 있는 차량에서 제일 아쉬웠던 부분이라

다음에 차를 바꾸게 된다면 

꼭! 

기필코! 

반드시!

절대로!

무조건!

넣고 말겠다고 생각했던 옵션인데


아이러니하게도 프레스티지를 선택하도라도; 

A7에는 열선핸들이 들어가있지 않습니다.

(심지어, A6 다이나믹에도, A8 엔트리에도 없습니다. ㅠㅜ 

 더 웃긴 건, A6 엔트리엔 있다는 사실?)



열선 핸들 옵션 비용이 62만원

통풍시트 옵션 비용이 199만원입니다. 

(물론, A7 통풍시트 옵션은 단순 통풍기능 뿐만 아니라 

 컴포트 시트 + 안마 기능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세대 크루즈 컨트롤은, 

앞차와의 차간 거리를 자동으로 감지해

앞차가 감속할 경우 자동 감속,

앞차가 정차할 경우 자동 정차까지 포함되어 있는 기능이며

(아우디에선 Adaptive Cruise Control 이라고 부르더군요.)



추가로, Audi Pre Sense Front를 포함하고 있어 

전방에서 충돌이 예상되는 상황이 감지될 경우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자동 감속,

선루프/윈도 자동 닫기

시트 포지션 세워줌

시트 벨트 감아주는 기능 들을 포함하기도 해서

저는 이 옵션을 사실 '안전사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겠고요.

2012/10/30 - [Tech] - Audi Pre Sense




요건 Adaptive Cruise Control 없는 차.

요건 Adaptive Cruise Control이 있는 차.


차이를 발견하셨나요?



Adaptive Cruise Control 차량은 

헤드램프 아래에 전방 감지용 레이더 센서가 있습니다.

안개등처럼 생겼는데; 안개등 아닙니다;


근데 이 옵션 비용이 311만원. -ㅁ-..




그리고.. S라인 패키지.

S-Line 패키지는 총 4가지 부위가 변경됩니다.

프론트 범퍼

리어 범퍼

사이드 에어댐

S-Line 엠블럼


사실, D컷 스티어링휠까지 적용되면 더 좋았겠지만,

국내 출시사양 S7도 D컷 핸들이 아닌 걸 확인하고... 아... 이러고 말았죠.

요게 국내 출시사양 S7 내부입니다.

스티어링휠에 스티치와 S7엠블럼,

우드 내장 부분이 카본으로 마감되어 있고

풋레스트와 페달 재질이 바뀌어있고

뱅앤올룹슨 스피커 시스템,

시트가 컴포트 기능을 포함한 세미버킷 시트이지만 통풍기능은 제외되어 있습니다.





윗쪽이 S-Line 적용 안된 모델,

아래가 S-Line 적용된 모델입니다.


앞 범퍼가 제일 눈에 띄게 바뀌었죠.

노멀라인은 좀 얌전한 정장 느낌이면

S-Line은 약간 샤프한게 정장 입은 007 느낌이랄까;

(그냥 넘어가주세요;; )


전륜 휀더 쪽에 S-Line 앰블럼도 추가되었고,

튀어나온 프론트 범퍼 하단 에어댐을 따라 사이드 스컷도 좀 더 튀어나와있습니다.


 


윗쪽이 노멀라인

아래가 S-라인


듀얼 머플러 사이 공간에 S모델 특유의 육각형 그물망 무늬가 들어간 게 보입니다.

무언가 공기가 통할 것처럼 생겼지만; 사실은 막혀있습니다.

범퍼 제일 밑부분도 좀 바깥쪽으로 말려나가있죠.




국내 적용된 A7 S-Line에 아쉬운 점은,

영국에 출시된 A7 S-Line과 비교해보면 차이가 극명해집니다.


우리나라 출시 사양에서 빠진 점은

- S-Line 시트

- S-Line 스티어링 휠

- S-Line 기어봉

정도 되겠네요


대신, 영국 출시 모델에서 S-Line은

우리나라의 Entry/Dynamic/Prestige같은 트림의 한 종류기 때문에...

국내 사양 Prestige 라인과 비교했을 때, 빠진 점들을 살펴보면...

- S-Line 세미버킷 시트 때문에 통풍 기능 안됨

- LED 헤드램프 아님

- 20인치 휠 대신, 19인치 5-트윈-스포크 휠

- Adaptive Cruise Control 없음

정도 되겠네요.

(링크 : Audi UK  사이트 A7 S-Line 살펴보기 )




여튼... 어차피 A7 프레스티지 라인에 열선 핸들이 없는 걸 제외하고서라도

옵션 비용만으로

통풍시트 (199만) + Adaptive Cruise Control (311만) + S-Line 외장 패키지 (420만)이 추가로 들어갑니다.

총 920만원이 옵션 비용으로 들어가고,


Dynamic 라인과 Prestige 라인의 공식 가격이

각각 8990만 1억 290만으로 1300만원 차이가 나는데...

400만원 안쪽으로 차이가 나기 시작하죠...


그리고... 

인디오더를 할 경우, 주문 넣고 받기 까지 최소 3개월의 시일이 소요됩니다.


생산 순서를 받아야 하고,

생산해서 출고 되서

배에 실려서 평택 항에 내려오기까지가 아무리 빨라도 3개월인거죠.




그럴 바엔....

차라리 열선핸들 빼고, 

소프트 도어 클로징과 20인치 휠, BOSE 오디오가 들어가있는 프레스티지를 사자.가 되버린 겁니다. ㅡ.,ㅡ



생각해보니... 

아우디의 옵션장난도 현기차 못지 않은 것 같네요.

현기차 욕할 게 아니예요. 킁



이렇게 TDI, 프레스티지... 를 결정하고 나니 

색상 결정이 남았는데 ...


너무 길어지니 시간도 늦었고....

여기서부턴 다음 글로 끊어가야겠네요 -0-



가시기 전에,

혹시라도 재미있으셨거나

내용이 도움된다고 생각하신다면,

아래 손가락 한 번 눌러 귀중한 추천 한 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Dien
My Car2013. 3. 20. 01:58



이 블로그는 처음엔 아우디 정보글로 채워볼 생각이었지만


생각보다 채울 내용도 많지 않은 것 같고

게으른 탓에 관리도 잘 안해서..


아우디 + 개인적인 내용들로 좀 더 채워볼까 합니다.


사실, 이 글을 쓰면서도 좀 걱정되는게

일 방문자 끽해야 10명 즈음 되는 블로그에

이런 글 쓰는게.. 오히려 블로그 색(?)을 흐리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재미있게 쓸 자신도 없기도 하고 그렇네요;


뭐 여튼.


이왕 적기로 마음 먹었으니

한 번 끄적여보겠습니다.






2월 26일, 계약을 하고

3월 5일 차가 출고 되었습니다.


사실, 제 마음같아서는 3월 4일 차가 출고되었으면... 하고 바랬는데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하루 밀려 3월 5일 출고 되었습니다.


왜 3월 4일 출고 되길 바랬냐면,

저와 제 와이프의 결혼 1주년 기념일이었거든요.


결혼 기념일에 차도 나오면 참 좋겠다... 뭐 그런 단순한 생각이었습니다.



여튼...


3월 5일, 회사를 마치고 저는 차를 출고하러 

청담동에 있는 고진모터스 매장으로 향합니다.




예전에도 와본 적 있는 친숙한 곳인데

사실, 썩 내키는 장소는 아닙니다.


와이프와 친구 결혼식에 갔다 오는 길에

우발적(?)으로 "우리 아우디 한 번 시승하러 가보자!" 하고 와이프와 함께 왔었는데,


마침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무슨 시승 행사날이어서 엄청 사람은 북적대고...

딜러분들은 몇 명 없고 무성의한 응대에..


그 뒤로 와이프는 청담 고진모터스에 정이 뚝 떨어져버려서

차를 계약할 때도, 차를 출고할 때도

같이 안가겠다고 했었더랩니다.


사실, 출고할 때는 제가 차량 점검한다고 1시간쯤 넘게 걸릴 것 같다

그러니, 같이 가서 고생할 바에

집에서 기다리는 게 어떻겠냐라고 말한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도 아마 예전 청담 고진모터스의 안좋은 기억이 더 큰 원인일거라 생각합니다.


여튼 각설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청담 고진모터스에서 차를 계약/출고까지 했나 의아해하실 분도 있으실 것 같은데,

평소 친분 있었던 한치수 팀장님 덕분입니다.


전에 올린 적 있는, A5 Sportback  런칭 행사 초대해주신 분이 이 분이기도 하고요.

그 외에 여러 귀찮은(?) 것들을 자주 부탁드리기도 했었거든요.

이전 글 링크 : 2013/01/12 - [Event] - A5 Sportback 런칭행사 다녀왔습니다



여튼,

남들이 보기엔 2월 26일 화요일에 계약하고선 

3월 5일에 출고해서 그닥 기다리지도 않았겠거니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게다가 3월 1일 금요일은 공휴일이기도 했죠. 워킹 데이 기준으론 만 4일만에 출고한 셈...)


0123

(3월 4일, 차량이 매장으로 올라온 걸 한치수 팀장님이 찍어서 보내주셨습니다)


2011년 7월 7일,  A7 국내 런칭행사 때부터,

좀 더 정확히는 2010년 7월, 처음 A7이 공개되었을 때부터 침흘리던 차가

드디어 제 손 안에 들어온다는 생각에 좀 들뜨기도 하고

무언가 현실감이 없어서 어리둥절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출고 당일은 사진도 별로 없어요;


진정시키기 위해... 녹차 한 잔 부탁드리고

대기실에서 잠깐 기다리는데...

오히려 진정은 되질 않고 어찌나 흥분(?)이 되던지 ...



이 뒤론 사실 필름(?)이 끊겨서 사진이 한 장도 없어요;


출고장에 가서, 차를 한시간 반 넘게 꼼꼼히 살피느라

사진 찍을 생각도 못했네요.





집에 와서 주차하고 나서

드디어 정신이 들어서는...

사진 한 장 찍었더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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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Posted by Dien
Models2013. 3. 8. 01:26


A7 2013년형은 2012년 8월 중순 출고분부터 적용되어 있습니다.

A7 TDI Prestige는 2012년 12월 말부터 출고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전에는 A7  TDI는 Entry/Dynamic만 선택 가능했습니다.)



TDI / TFSI 각각 트림별로 옵션은 똑같습니다. 

즉, entry/dynamic/prestige에서의 옵션사양은 같으며,

각 트림에서 TDI / TFSI의 차이점은 구동계통(엔진 등) 차이입니다.



TFSI에서 2012년형과 2013년형의 차이점은 

기존 TDI에는 이미 적용되어있던 ISG (정차 시 시동 꺼지고 출발시 켜지는) 기능이 적용되었으며

공인 연비는 구연비 9.8km/L에서 

신연비 9.0km/L (도심 7.8km/L, 고속도로 11.8km/L)로 변경되었습니다.

http://bpms.kemco.or.kr/transport_2012/car/car_view.aspx?seq=401120279&serorigin=2&serecode=114



TDI 에서 2012년형과 2013년형의 차이점은

7단 S-Tronic -> 8단 Tip-Tronic으로 변경되었으며

엔진 토크가 기존 51.0kg.m 에서59.2kg.m 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0-100km/h 가속시간이 기존 6.5초에서 6.3초로 단축되었습니다.)

출처 : 자동디젤님 블로그


연비는 기존 구 연비 13.5km/L에서

신연비 복합연비 기준 13.0km/L (도심 11.7km/L, 고속도로 15.2km/L)로 변경되었습니다.

http://bpms.kemco.or.kr/transport_2012/car/car_view.aspx?seq=401120283&serorigin=2



TFSI / TDI 공통 변경사항은

센터페시아 하단, 기어박스 앞쪽에 위치한 수납함이

기존 단순 수납함에서, 시거잭 + 재털이로 변경되었습니다.

(하단 이미지 참고)





각 트림별 차이점은 

네이버 아우디 A7 동호회 '애니지컴패니'님의 글에서 가져왔으며,

사전에 글쓴 분의 동의를 구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원본 글 출처 : http://cafe.naver.com/a7audi/4972



A7 TDI/TFSI Entry : 8340만원


A7 TDI/TFSI Dynamic : 8990만원

Entry 대비 Dynamic 추가 사항

- (PX2) LED Headlight (with Highbeam Assist) : 448만원

- (1BK) Adaptive Air Suspension : 485만원

- 실내 우드 인테리어 (약 80만원)


Entry 대비 650만원 차이이며, 옵션 가격은 약 천만원 가량 차이 발생합니다.


A7 TDI/TFSI Prestige : 10290만원

Dynamic 대비 Prestige 추가사항

- (PCG) Adaptive Cruise Control : 311만원

- (8RY) BOSE Sound System : 237만원

- (GZ2) Servo Door Closing : 147만원 (소프트 도어 클로징)

- (4D3) Ventilated Front Seat : 199만원 (컴포트&통풍 안마 시트)

- (PRC) 20인치 10-스포크 휠 : 102만원

- S-Line 외장 패키지 : 420만원


Dynamic 대비 1300만원 차이이며, 옵션 가격은 1416만원 이상 발생합니다.



그 외 추가 가능한 옵션들에는

- (1XT) 열선 내장 3-스포크 핸들 : 62만원

- (9R1) Night Vision : 497만원

- (8RF) Bang&Olufsen Sound System : 1307만원 (Prestige), 1491만원 (Entry/Dynamic)

- (6NQ) Black cloth headlining : 64만원 (Prestige에서 Goa beige 내장색 주문시에는 기본 적용)

- (PQ6) 20인치 5-세그먼트 휠 : 102만원 (Entry/Dynamic), 0만원(Prestige)

- (5MT) 오크 내장 인레이 : 195만원 (Entry), 117만원 (Dynamic/Prestige)

등이 있습니다. 


(괄호 안에 들어가있는 세 글자는 인디오더 옵션 코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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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ien
Tech2012. 10. 30. 02:32

 

 

Audi Pre Sense는 

충돌이 예상되는 상황을 감지하여

충돌에 대비하거나 또는 충돌을 피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한다.

 

 

Audi Pre Sense는

Basic / Front / Rear / Plus 네 가지가 있으며

 

 

Basic은 최소한의 기능으로,

차량이 급정거를 하는 등 충돌이 예상되는 경우

- 비상등을 점등

- 안전벨트를 조이고

- 열려있는  창문과 선루프를 닫으며

- 창문을 완전히 닫지는 않고 약간 열어두어 비상시에 공기가 순환될 수 있게 한다.

 

 

 

Pre Sense Front는

Adaptive Cruise Control with Stop & Go 옵션이 있다면

장착되어있다고 보면 된다.

 

 

 

 

 

 

 

 

 

 

위 사진처럼 프론트 범퍼에서 일반적으로 안개등이 위치하는 곳에

검정색의 동그란 두 개의 센서가 장착된다.

 

 

크루즈 컨트롤로 동작할 경우에는 앞차와의 차간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사용되지만

크루즈 컨트롤을 켜지 않았을 때에도 앞차와의 차간 거리를 끊임없이 스캔해 충돌 상황을 예측한다.

 

룸미러 뒷편에 위치한 전방 카메라는 Audi Lane Assist의 기능도 겸하고 있으며

전방을 주시하여 차선 뿐만 아니라 물체가 접근하는 것을 감지한다.

 

 

 

Pre Sense Front는 총 4단계로 동작하며

 

1단계에서는 모니터에 충돌 경보 이미지와 음향으로 알리고 서스펜션 조절하여 충돌을 흡수할 수 있게 하며

 

2단계에서는 진동 경고와 함께 시트 벨트를 조이며 30% 정도 부분 브레이크

 

3단계에서는 50% 브레이크와 함께 비상등 점멸, 창문과 선루프를 닫고

 

4단계에서는 시트 벨트를 완전히 조이며 풀 브레이킹을 한다.

 

 

 

 

 

 

 

Audi Pre Sense Rear는 크게 2단계로 동작하며

 

충돌을 예상하는 경우

 

1단계는 비상깜빡이 점등과 창문/선루프를 닫고

 

2단계에서는 시트를 당기며 헤드레스트를 앞으로 위치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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