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 세단 런칭 행사 초대장이다.
1년 전이었던 2013년 1월에
A5 Sportback 런칭 행사가 열렸던
코엑스 3층 D홀
바로 그 곳에서 2014년 1월에 또 A3 세단 런칭 행사가 열렸다.
과연... 드레스코드 화이트는?! 에 대한 의문을 갖고 행사장으로 향했다
행사장으로 향하는 길에는
길을 잃지 말라고 요렇게 입간판이 하나씩 세워져있다.
한 층, 한 층 가는 길마다
요렇게 다 세워져있다.
혹시라도 올라오다가 길 잃어버릴까봐 ㅋㅋ
군데군데 안내 요원이 있기도 해서,
행사장을 찾아가는 데에는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나야 사실 예전에 와본 적도 있고.
양쪽에 똑같이 플랜카드와 함께 입장이 진행되고 있었다.
행사 시작시간 지나서 도착한 건 아니었지만
벌써 입장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빨리 올 걸 ㅠㅜ
이건, 지난 1년 전 있었던 A5 Sportback 런칭행사 사진이다.
플랜카드에서 A5 Sportback 글씨를
A3 Sedan만 바꿔서 하는 게 아닐까 싶을 만큼 똑같다.
아마 같은 날 했다고 해도 왠지 믿을 것 같음;
근데 벌써 1년이나 시간이 지났다.
초대자 명단에 내 이름이 있는 걸 확인하고
입장 도장을 받았다.
특수잉크라 그냥 보면 아무 것도 없지만
적외선 조명을 쬐면 요렇게 A3 도장 모양이 보인다.
지난 A5 Sportback 행사 때랑
도장 모양만 다르고 요기까진 똑같네.
행사장으로 들어서자마자
왼편에는 외투를 맡길 수 있게 되어있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좀 추워서 안맡길까? 하다가
안맡겼으면 정말 후회할 뻔 했다.
외투를 맡기면
앞 면에는 번호가, 뒷 면에는 아우디 로고가 있는 번호표를 줬다.
나중에 이걸 반납하면 옷을 돌려준단다.
행사장 입구 오른편 끝에서는
요렇게 간단한 음료를 제공하는 바가 있었다.
그냥 가져가서 마시면 된단다.
마시고 싶은 음료가 없으면 달라고 하면 되고.
(오른쪽 아래에 코카콜라랑 스프라이트가 보인다 ㅋㅋ)
음료 제공하는 곳 앞에는
메뉴와 함께 냅킨 등이 놓여있었다.
자몽, 사과, 포도 주스와
탄산음료, 탄산수, 미네랄워터와 커피까지
꽤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올~
(마치 "니 취향을 모르니 모든 음료를 준비해두겠어!" 이런 느낌?)
가운데에는 커다랗게 A3 로고와
A3 로고 옆으론
마치 연예인들 포토존 처럼 꾸며놓아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었었다.
뭐 이게 무슨 런칭 행사냐 시시하네 할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요건 행사장 입구의 입구 부분일 뿐이었다.
요렇게 코트맡기는 곳과 음료 제공하는 곳 사이에
조그맣게 터널이 만들어져있고,
저 터널은 조명색이 꾸준히 바뀌게 되어있는데
저 곳을 통과해야지만 진짜 행사장이 나타났다.
터널을 지나오면~
클럽 분위기의 넓은 공간이 다시 나오는 구조로 되어있다.
가운데 기둥 위에 모자 쓰신 분은
이 날 행사를 주도해서 디제잉한 분이다.
중간에 크레용팝 빠빠빠 노래도 믹스했는데 그건 좀 실망임.
요렇게 촬영 장비도 곳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이 날 행사는 아우디 코리아가 인터넷으로 생중계도 했다고 한다.
입구를 지나자마자 양 옆으로는
알콜성 음료를 주는 바가 있다.
아예 병째로 주기도 했다.
나는 차를 가지고 왔으므로...
(술도 마실 줄 모르면서 왜? ㅋㅋ)
왼편에 보이는 부분은 요리사 분들이 음식을 준비하는 곳.
디제잉 부스 정면에서 보면 요런 모양.
야...약간 BMW 미니 느낌이 나는 건 나만의 착각이겠지?
전체적은 느낌은 대충 요런 분위기.
한쪽 구석에는 R8으로 경주 가능한 트랙이 만들어져있는데,
무조건 가속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코너에서 적당히 감속하지 않으면 차량이 튀어나가버리는 리얼한 트랙이었다.
2인용인데 꼬마와 보호자로 보이는 한 어른이 하고 있어서 해보진 않았다.
사진 찍으러 돌아다니기도 바빴음 ㅎㅎ
요건 입구 반대편 안쪽 구석에 있는
뷔페 부스.
오늘 행사를 위해 워커힐 요리사 분들이 단체로 출동하셨다.
이 날 행사에는 약 300명쯤 되보이는 사람들이 온 걸로 보이는데,
위 사진처럼 보이는 부스가 양쪽 끝에 두 군데로
과연 이 많은 사람들 배를 불릴 수 있을까? 싶었는데;
정말로 나중에 보니 밥 먹기 위해 선 줄이 한참이었다.
중간에는 요렇게 파이오니어 덱과
BOSE 헤드폰으로 구성된 디제잉 체험 부스가 있었다.
요렇게 경험하라고 되어있었지만
실제로 하는 사람은 한 두명 정도 밖에 안되보였음.
사실 나도 초큼 해보고 싶긴 했는데
주변 시선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요 정도 위치쯤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사람이 많아도 너어어어어~무 많아서
테이블 없이 그냥 의자만 구해다가 갖다 않았음 ㅠㅜ
요기쯤 자리잡으면 저 안에서 차가 나오면 정면으로 볼 수 있겠지?
뭐 요런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이게 웬걸.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에서 커튼이 열리고
거기에서 A3 세단이가 등장 ㅠㅜ
대충 요런 모습.
이미 무대를 향해 뛰어가는 사람나간 사람과
앞에 자리잡고 있던 사람들 때문에
가려서 안보여 ㅠㅜ
다들 사진 찍으려고 난리.
나도 사진 찍고 싶어 난리.
황급히 자리를 옮겨 보았다.
동영상 앞부분도 짤라먹고...
중간에 또 실수로 한 번 끊어먹고 ㅋㅋ
중간에 나온 영상 중 하나는
아우디 A3 세단의 TV 광고였다.
아래는 30초짜리 광고 원본
이 날 행사의 사회는
김진표씨가 진행했다.
왠지 김진표씨 하면 쉐보레 이미지가 약간 강해서
처음엔 살짝 읭? 하기도 했음.
근데 생각해보면 김진표씨는 매년 핀란드에서 열리는
아우디 아이스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도 참가하는 등
아우디랑 인연이 좀 있는 편이다.
http://blog.audi.co.kr/60189836147
이건 작년 (2013년) 2월에 있었던
아이스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후기글이다.
(아우디 코리아 공식 블로그 링크)
카메라가 요기 많이 모여있어서 그런지
한 번 보고 씩 웃어주기도 하고.
이어서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 코리아 대표와
아우디 코리아 레이싱 팀 소속 유경욱 드라이버가 등장했는데,
오잉?!
요하네스 타머가 직접 A3 세단을 타고 무대로 등장했다.
(사진엔 없지만 반대편엔 유경욱 드라이버가 다른 색상을 타고 나타났다)
싸장님이 정말로 직접 운전해서 등장할 줄이야... ㅎㄷㄷ
잠깐 차 옆에 서있더니
무대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간다.
사실, 지난 A5 Sportback 행사 때는
바로 옆에 앉았었는데도 누군지 몰라서
사진도 제대로 못찍었던 게 너무 아쉬웠음 ㅠㅜ
알았으면 그 때 사인이라도 좀 받아둘 걸...
남겨진 A3 세단은 요렇게 혼자 불 켜고 있고.
유경욱 드라이버는 반대편에서 무대로 올라왔다.
요렇게 세 사람이 앉아서
It changes Everything이
왜 아우디 A3의 슬로건이며
정말로 바꿔줄 수 있다고 막~
대본대로 읽는 티가 너무 났다. 히히;;
이어서,
요즘 우결에 출연중인 피아니스트 윤한이 등장했고
즉흥곡과 자신의 곡 두 곡까지
총 세 곡을 연주했다.
A3 세단의 공식 셀러브리티는 윤한씨인 듯.
등장하기 전에 윤한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미지 영상도 보여줬었다.
차 하고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나도 얼른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할텐데...)
수트빨 잘받는 남자는 항상 부럽다.
근데 얼굴도 잘생겼어...
윤한의 공연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먹자 타임.
소시지 꼬치 구이와
깐풍기 (로 추정되는... 어떤 것.)
근데 사진을 못찍어서 비쥬얼이 좀 그래서 그렇지
엄청 맛있었다.
요건 해산물 꼬치 구이
열심히 토마토 스파게티를 만들고 있는 모습.
동시에 팬 세 개를 써가며 만들고 있어서
엄청 대충 만드나보다 했는데
먹어보니 맛이 우왕
요건 소고기 케밥 (인가?)
옆에서 커다란 화로 두 개로
열심히 고치 구이와 등갈비 구이를 만들고 계심.
오늘의 메뉴는 요렇게.
맛 없는 게 하나도 없었다.
진짜 나중에 돈 주고서라도 따로 사 먹고 싶을 정도
다시 사진 보니까 또 배고파지면서
먹고 싶어지네 ㅠㅜ
에피타이저로 나온
오크향 훈제 연어
디저트 치즈 케잌.
A3 로고 적힌 부분은 화이트 초콜릿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먹어도 되는 부분이다.
이건 다크 체리 타르트.
요것도 맛있었는데 ㅠ0ㅠ
금강산도 식후경
A3 세단도 식후경이다.
밥 다 먹어서 배도 부르니
이제 차가 눈에 들어오나보다.
해드램프는 이렇게 생겼다.
데이라이트는 눈썹모양.
꽤나 각진 V형태로 스포티함을 더 강조하는 듯 하다.
왼쪽 아래 보이는 부분은 헤드라이트 워셔인 듯?
전시된 차량은 A3 세단 다이나믹 (모델로 추정되는 녀석)이었다.
루프에 파노라마 선루프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는데,
실제 차량 내부에서 보았을 때에는
개방감이 그렇게까지 크진 않았다.
조수석 뒷자리에 앉아서 보면 요렇다.
기어박스 주변부다.
동그란 기어봉에 박혀있는 S line로고가 눈에 띈다.
그 중에서, 전세대 A3 모델들과 비교해 가장 많이 바뀐 부분은
(내 기준으론) MMI 컨트롤 부분이다.
큼지막한 컨트롤 다이얼 가운데 부분은 터치가 가능해
글자를 쓰면 글자를 인식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
네비게이션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망해쓰요~)
뭡니까 이게...
터치 활용 가능성이 퐉 떨어져버린다.
물론, 이렇게라도 해서 가격을 대폭 낮춘다면 모를까
그렇게까지 싸지도 않은 것 같은데...
MMI 디스플레이는 이렇게 접어넣을 수 있다.
비상등 양 옆으로 여러 컨트롤 버튼들이 있는데,
제일 왼편에 위치한 drive select 버튼이 눈에 띄어 눌러보았으나
시동이 걸린 상태가 아니라서 그런지 아무 반응이 없었다.
송풍구 디자인은 참 맘에 들었다.
다시 MMI 디스플레이.
분명 디스플레이 케이스는 7인치짜리인데
5.8인치 디스플레이가 들어가있다.
해상도도 800x480이 아닌,
그보다 낮은 해상도라 글자가 뭉개진다
(이게 뭐야 ㅠㅜ)
센터콘솔 수납함.
잘 안보이지만, 왼쪽에 MMI connect 단자가 있다
요기에 아이폰이나 USB, AUX를 연결할 수 있다.
A3 세단 초기 출고분에는 MMI-USB 연결 단자를 준다고 하더라.
앞자리에서 본 뒷자리 모습.
안전벨트 클립으로 확인할 수 있듯이, 5인승으로 설계되어 있다.
사진 가운데 열리는 부분에서는
컵홀더가 나올 것 같아서 열어보았으나
응급 키트가 들어가있었다.
의외로 신기했던 부분.
뒷좌석에 앉았을 때
무릎 공간이 생각보다 넓었다는 것.
앞자리를 앞으로 많이 당긴 상태도 아니어서 좀 더 놀랐다.
다만, 헤드룸은 국내 차량들 대비 좀 좁다는 느낌이다.
트렁크 공간.
생각했던 것보다 트렁크도 꽤 넓었다.
시거잭 단자도 빼먹지 않고 꼬박꼬박 챙겨 들어가있어준 건 좋아보인다.
아우디는 늘 휠/타이어에 꽤 선심을 쓰는 경향이 있다.
경쟁사 대비 인치도 1~2인치씩 큰 편인데,
이번에도 여지없이 휠/타이어에 힘을 준 모양이다.
던롭의 SP Sport MAXX 타이어다.
스펙은 225mm/45% R17인치.
AO라고 아우디 OEM 마크가 보이고,
91V로 시속 240km까지 주행가능한 타이어다.
스포츠 성향의 비대칭 타이어지만
승차감과 소음 감소 효과가 있고 배수성이 탁월하다.
가격도 인치가 작아서인지
짝당 20만원 중반 수준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
아무래도 런칭 행사고 시승행사가 아니어서
주행 질감 등을 경험하진 못한 게 무척 아쉽지만
시동까지 걸어볼 수 없는 건 정말정말 아쉬웠다. ㅠㅜ
실내고 주변에 식사를 하고 있으니 이해는 하지만
한 쪽 구석에 조그맣게라도
시동 걸어볼 수 있는 차량과 공간을 준비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맡겨두었던 외투를 다시 찾고
아쉽지만 A3 세단 런칭 행사는 요기까지.
기념품으로는 2014년 달력과
아우디 매거진 2013년 4분기호,
셀러브리티 2014년 1월호를 받았다.
(그러고보니 왜 아우디 매거진 2013년 4분기꺼 안왔지?)
무엇보다 이 날의 가장 큰 수확은
유경욱 드라이버랑 같이 사진 찍었다는 거!
꺄올~!
마지막으로 이번 이벤트에 초대해주신
아우디 청담지점 한치수 팀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마칠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