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Car2013. 12. 28. 06:06


아우디 로고가 붙어있는

우편물이 하나 왔다.



제목에 다 써놓고

 뭔 설레발인진 모르겠지만 여튼;


고진모터스 청담점

한치수 팀장님께서 보내주신 우편물이다.


뒷면이다.

별 특별한 건 없다.

포장 봉투가 굉장히 빳빳한 점 말고는.


자세히 보니까 

빼빼로 포장처럼 뜯기 쉽게 뭔가 되어있는데...

우왕

생각중


정말 안뜯어진다.

손톱으로 저 부분을 살살 들어올려보려고 했는데도 안되서

칼로 할까? 하다가

달력 상할까봐 그냥 분노의 뜯기.

악


달력 표지다.

A6 (C7) 모델을 양각으로 만들어놨다.


우측 상단에는 아우디 로고와 아우디의 슬로건.

만듬새는 꽤 단단해서 신경써서 만들었다 싶다. 

양각으로 튀어나온 부분이 꽤 단단하다.


위에 사진은 스탠드 부분이 엄청 거멓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회색이다.

나름 신경쓴 듯 하다.

재질은 적당히 고급스럽다.


표지를 한 장 넘기면

고진 모터스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확실히 아우디 코리아에서 보낸 게 아니란 증거다;


우측 아래 적혀있는 글씨 부분 클로즈업.

최근에 아우디 코리아 딜러사들이

확실히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를 확장하고 있다.


아우디의 역사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다.

아우디의 로고인 Four Ring은 4개 회사가 합쳐진 걸 뜻한다.


가장 오래된 회사는 1885년 만들어진 Wanderer Werke AG이지만,

실제로는 Audi Automobilwerke AG가 세워진 1909년부터 셈한다.


August Horch는 August Horch & Cie. Motorwagenwerke를 세운 사람 중 한 명이다. 


아우디의 세계 최초 역사들.

오른쪽에 보이는 건 R18 e-tron 2012년식 모델인 듯 하다.

R18 e-tron은 V6 TDI 엔진을 기본으로 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착되어있다.


얼마 전인 12월 18일에는

R18 e-tron의 2014년식 모델이 공개되기도 하였다.



1938년부터 1980년까지는 특별한 세계최초 역사가 없는 걸로 보아

2차 세계대전 전후 독일의 흑역사인 듯.


아우디 quattro를 상징하는 도마뱀이다.

Audi quattro gecko 라고 부른다.


옛날엔 그저 도마뱀이었지만, 

최근들어 아우디 기술을 나타내는 것들이 집약되어있다.


눈 부분은 LED로

몸통에는 S트로닉과 크라운기어 센터 디퍼렌셜 등이 나타나있다.


잘 보면 보인다.


아우디의 4륜 구동은 기계식 상시사륜이다.

벤츠의 예전 4matic은 전후 동력 배분이 5:5 고정이었으나

언젠가부터 가변 동력배분으로 바뀌었고,

BMW의 x-Drive는 전자식 상시사륜으로

전후 동력배분이 0:10에서 10:0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콰트로는 기본적으로 전후 배분을

4:6으로 한다.


국내 발매되는 아우디 차량들.


2013년과 2015년 연간 달력이다.


이런거 한 장씩 들어가있으면 편하긴 하지.



2015년 부분 확대.

잘 보면 9월에 추석이 토/일/월이다.

대체 휴일제가 적용되어있지 않다.

만약 대체 휴일이 적용된 달력이라면 토/일/월/화가 휴일로 표시되어 있을 듯.


2014년 연간 달력이다.

마찬가지로 대체 휴일제 적용 안되어있다.


1월은 이번에 새로 발표하게 될 A3 세단이다.

A4와는 다르게 MQB 플랫폼 기반으로 되어있어

TT나 골프처럼 엔진은 가로 배치,

콰트로는 할덱스 방식을 사용한다.


다만 초기 수입되는 A3 TDI 2.0은 전륜 구동만 수입한다고 한다.


1월 달력 부분이다.

날짜가 구석에 조그맣게 쓰여있고 여백이 많다.


나는 이런 달력이 좋다.


구석에는 반대편의 A3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고진모터스의 전시장 소개를 잊지 않고 하고 있다.


2월은 A5 Sportback 2.0 TDI이다.

내가 A7으로 결정하는 데에 지대한 공을 한 모델이다.


월별 달력은 별 내용 없으니 생략하자.


3월은 C7플랫폼 S6와 S7이다.

4리터 TFSI 엔진과 7단 S트로닉이 들어가있다.


4월은 B8플랫폼 A4 세단 Facelift 모델이다.

아마 2015년~2016년에 풀체인지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B9 플랫폼 A7은 HUD, Full LED 헤드램프, ACC 등이 적용되지 않을까? 하고

내 멋대로 추측해본다.


신형 F30 3시리즈와 W205 C클래스에 비해

여러가지 면에서 부족하지 않나 싶다.



5월은 R8 LMS이다.

LMS는 Le Man Series의 줄임말이다.

양산형 R8이 사륜구동인 것과 다르게,

R8 LMS는 후륜 구동 방식이다.


배경으로 보아, 지난 2013년 중국 상해 R8 LMS컵 때 사진이 아닌가 싶다.


2013년에 R8 LMS컵에서 아우디 코리아팀은 팀 랭킹 6위,

드라이버 랭킹 6위를 기록했다.

드라이버는 아우디 코리아 소속 유경욱 드라이버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면

R8 LMS컵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길.

http://www.audir8lmscup.com/en


내년 5월에는 인제 스피디움 (구 오토피아)에서도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6월은 Q7.

이 녀석도 곧 FL될 듯 하다.


7월은 A8.

2014년에 Facelift 모델이 출시 예정인데

굳이 구형(이 되어버릴) 모델 사진을 넣어준 건 좀 아쉽다.


8월은 Q3.

큰일이다 점점 쓸 말이 없어진다.


9월은 A6


10월은 A7 데이토나 그레이 모델이다

다른 사진들은 다 외국 배경인 것 같은데,

특이하게 A7만 한국, 그것도 우리나라 색채가 무척 강한 

돌담길 배경이다.


11월은 SQ5.

Bi-TDI 3.0 엔진이 올라가있어

디젤이지만 313마력이나 나오는 녀석이다.

2014년엔 이 녀석과 같은 엔진이 올라가있는 

A7 3.0 Bi-TDI 모델도 출시 예정이라고 한다.



12월은 딱히 모델 없이 Quattro~



마지막 장은 고진모터스의 전시장을 소개이다.


별 영양가 없는 글 끝까지 봐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감사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진심으로 바래본다.



Posted by Dien
My Car2013. 11. 19. 00:47


차를 바꾸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겨울.

얼음2


이번 겨울을 제대로 나기 위해

윈터 타이어를 장착하기로 한 게 10월 초.


10월 초에 준비하면 늦지 않겠거니~

하고 생각했던 내 생각은 완전히 오산이었다.

헉4


아우디 S6, S7에 장착하는 20인치 휠과 같아서

265/35R20이라는 특이한 스펙 덕분에

국산 타이어는 맞는 게 없을 뿐더러

외국산 타이어도 구하기가 힘들다.

슬퍼2


이 스펙에 맞는 윈터 타이어는

피렐리(Pirelli)의 WInter Sottozero series II와

http://www.pirelli.com/tyre/kr/ko/car/sheet/winter_sottozero_serie2.html


던롭(Dunlop)의 SP Winter Sports 3D 정도가 있다.

http://www.dunloptires.com/en-US/tires/sp-winter-sport3d-tires


피렐리의 소토제로는 

윈터타이어 + 런플랫이라 개당 소비자 가격이 90만원 이상이어서

4짝 모두 교체할 경우 (90만원 * 4)

+ 교체 장착비 (4만원 정도?)

+ 4짝 타이어 보관료 (6~10만원)

+ 얼라이먼트 비용 (외제차라고 좀 비싸게 받는 듯... 10만원)

까지 하면 400만원가까이 되버린다.

도와줘


그나마, 던롭의 윈터 스포츠 시리즈는 

피렐리보다 싸긴 한데 이미 시중엔 씨가 마른 상태였다.


한 가지 희망의 불씨는 동호회 글이었다.


테드에서 하는 윈터타이어 공구가 있는데

http://www.testdrive.or.kr/partnernews/1764975

타이어랙 (Tirerack.com) 사이트를 통해 수입대행 형태로 진행한다고 했다.


그렇지만... 국내 소매점에서 직접 구해 장착하는 것 대비 

가격적인 메리트는 거의 없는 형태였다.

(차라리 이 가격이면 좀 귀찮더라도 Tirerack.com에서 직접 구매하는 편이 나을지도.)


테드 공구를 할까 아니면

직접 구매 후 배송대행 같은 걸 할까 고민하던 도중에


하늘이 무너져도 솓아날 구멍이 있다던가!


계속 윈터타이어 관련 글을 찾다보니

테드 윈터타이어 공구보다 싸게 구매했다는 글을 발견했다.

생각중


저 글을 보고 후딱 연락해보니

이미 수입분은 전부 나간 상태.


그나마 독일로부터 직접 공수가 가능한데,

직접 공수하더라도 본사 직영이기때문에

테드 공구보다는 싸게 구매 가능했다.

굿보이


10월 20일 즈음 예약을 했고,

주문 배송에는 약 2주 정도 소요된다고 했으니

연락이 없어 11월 11일 즈음 연락해보니

이미 재고는 확보해둔 상태인데 까먹고 연락을 안했다고;

악


여튼. 평일엔 내 사정상 장착이 불가능했기에

11월 16일 토요일 교환 장착하기로 했다.


당일날.


11월 14일(목), 15일(금) 이틀 연속 비가 온 터라

세차를 미처 못해 꼬질꼬질 때꼬질...


벌써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로 떨어질랑말랑 했기에

더 미룰 수 없다.

사실, 일찍 연락받았으면 지난 주에 갈았을지도 모르지;


가기 전에 일단 지금 타이어를 훑어보기로 했다.


265/35 R20.

휠 20인치에 장착하고

타이어 폭은 265mm

편평비는 35%.


편평비는 타이어 높이를 타이어 폭으로 나눈 값이다.

즉, 타이어 높이가 265mm의 35%이므로 92.75mm이다.


4612는 타이어의 생산 시기를 나타내는 값이다.

앞 두 자리는 생산 주,

뒤 두자리는 생산 년을 나타낸다.

즉, 2012년 46주차에 생산한 타이어다.

2012년 11월 12일부터 17일 사이에 생산된 타이어일 듯.


DOT로 시작하는 코드는

미국의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에서 표준화한 코드로

타이어의 생산 공장 등을 나타낸다.

??


93은 루마니아의 피렐리 공장 코드이다.

더 묻지 마.. 나도 잘 몰라



타이어 이름 P Zero.

타이어 이름 옆의 AO는 아우디 납품용을 나타낸다.


P Zero는 비대칭 타이어로,

안쪽과 바깥쪽이 구분, 표시되어있다.


아래에는 조그맣게 타이어 사이드월과 트레드의 구조가 설명되어있다.



비대칭 타이어는 안쪽 혹은 바깥쪽 영역이 핸들링을,

특정 영역이 물 빠짐을 맡기 때문에 

방향을 잘못 장착한 경우 그립력이 떨어지거나 배수가 잘 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고.



타이어 한 개가 지탱 가능한 무게는 775kg.

Traction은 AA

Temperature는 A이다.


Traction은 제동 성능을 나타내는데

AA가 가장 좋고 A, B, C 순으로 낮아진다.


Temperature는 타이어가 높은 온도에 견디는 정도를 나타낸다.

최소 C이상이어야 기본 타이어에 적합하며

A이상이어야 스포츠 타이어용으로 적합하다.



남아있는 트레드웨어의 상태.

얼핏 보기엔 얼마 안남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20% 정도 닳은 상태다.

한참 많이 남아있다.



다 찍었으니 이제 출봘~

고고



던롭존 분당점은 집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이었는데,

예정보다 조금 일찍 출발했음에도

안개가 무척 심하고 길이 조금 정체되기도 해서

예약 시간을 조금 넘겨 도착했다. 



도착!

하이2


위치상으로는 경부고속도로 서울 TG 인근에 위치하고 있었고,

주변엔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많이 위치하고 있었다.


매장은 2층으로 되어있었고

1층은 타이어 관련 작업을,

2층은 골프 용품을 취급하고 있었다.


던롭이지만 비싸지 않은 타이어들도 있다.

특판 가격을 보고 있자니

작은 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차들이 살짝 부러웠다.

흥4


1층 한 켠에 위치한 타이어 사무실이다.


사무실 안엔 별 특이할 건 없다.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소파와

몇몇 읽을 거리들이 있었고.



한 쪽엔 전시해둔건지 아니면 누가 주문해놓은건지 알 수 없는

스파이더 타입 체인이 한 박스 놓여있었다.


요건 손님 공간과 사무 공간 사이에 놓인 수납장인데
그 위에 타이어 모형이 요렇게 올라가있었다.


다시 밖으로 나와 2층 입구.


화장실을 가려면 여기로 들어가야 한다.

1층은 여자 화장실,

2층은 남자 화장실이다.

화장실은 비교적 깨끗했지만, 좀 추웠다;


2층 올라가는 입구 안쪽에 전시되어있던 타이어.

대칭형 런플랫타이어다.

아랫쪽에 붙어있는 에너지 효율 등급이 시뻘겋게 위협하고 있다.

5등급~ 무섭지~


바깥에 마련한 개인용 골프 연습장 모형인데

그냥 전시용이고 실제로 여기서 스윙한 지는 좀 된 듯.



골프 연습장 맞은편은 타이어 보관 장소이다.

좌우에는 새 타이어가,

가운데는 장착 대기중인 타이어가 쌓여있었다.


타이어 랙 위에는 

맡긴 타이어로 보이는 것들이 쌓여있었다.


이름 모자이크 처리할 걸 그랬나?


워크베이는 총 3개고,

그 중 왼쪽은 헌터 얼라이먼트용으로 세팅되어 있다.


저 리프트 아래엔 공구들이 들어가있었다.

첨 보는거라 좀 신기했음.

#리프트_아래_공간_있어요


내가 주문한 타이어들.

1757 kg이라는데, 타이어 4개가 저 무게일 리는 없고

대량으로 들여올 때 같이 들어온 모냥이다.

FRA 출발, ICN도착.


FRA = 프랑스가 아니고;

프랑크프루트 공항에서 인천 공항으로 직배송 표시다.


왠지 저 스티커 보니깐 이상하게 여행가고 싶어지네.

여행

순서가 되었기에 워크 베이에 차량 진입

오 뭔가 쫌 있어보이는데~


있어보이긴 개뿔 세차 안해줘서 꼬질꼬질 때꼬질.


3개 중에 제일 오른쪽, 사무실 쪽에 들어갔다.

에휴 세차 얼른 해줘야겠네


이래서 조명빨 사진빨이 중요하다.

#위_사진과_같은_차_맞습니다


리프트로 들어올리니,  서스가 한참 내려간다.

저렇게나 많이 내려가는 줄 몰랐다;


하긴 오프로드 들어가면 차가 꽤 많이 올라가긴 하더라만.


타이어 탈거를 위해 락너트 가이드 제거.

저렇게 빼놓고보니

휠도 아우디 엠블럼 빨(?)인 듯 하다.



락너트 가이드 제거용 도구는 엄청 단순하게 생겼다.


트렁크 바닥 아래에 스페어 타이어를 들어올리면

그 밑 공구들 사이에 있다.

구경한다고 꺼냈다간 잃어먹지 않게 조심해야할 듯.


센터가면 몇천원 달라고 하겠지;


탈거한 타이어.

평소 휠 안쪽 청소는 전혀 신경 안썼는데...

처참하구만.


타이어 빼낸 휠 하우스.

엄청 휑하다.

왠지 브레이크 디스크를 큰 걸로 바꿔줘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운전석 문 아래에 리프트에는 

휠에서 빼낸 너트와 가이드가 올려져있다.



요건 뒷쪽.
앞이랑 별 다를 건 없다.

브레이크 캘리퍼 방향이 앞이랑 반대인 정도?

후륜쪽 서스 구조를 좀 가까이 찍어봤다.

전륜은 (사진엔 없지만) 스프링/에어서스 일체형인데

전륜하곤 다르게 후륜은 분리형이다.


브레이크 캘리퍼에는 부품 번호가 표시되있다.

4G0는 A7 sportback을 뜻하는 것 같다.


리프트 올린 김에 찍어본 하체 사진이다.

후방쪽에서 찍은건데, 스페어 타이어용 공간이 베이지색이고

그 앞으로 후륜 디퍼렌셜이 보인다.



빼낸 타이어 4종 세트.

정말 안쪽은 꼬질꼬질하구나 싶었다.

평소에 휠 열심히 닦는다고는 했는데

이럴 때엔 독일차 브레이크 분진은 정말이지 지긋지긋하다.

부르르2


헌터사의 타이어 탈/장착용 기구이다.
이게 어떤 식으로 동작하는진 첨에 아무리 봐도 모르겠더니
실제로 동작하는 걸 봐도 좀 신기하긴 하다.

요 기계는 두 개 있었다.

이건 휠 밸런스를 측정하는 기구이다.


다른 휠 밸런스용 기구랑 차이점은,

오른쪽 검은색 커다란 뭉치가 내려와 약 800kg의 하중을 가해

타이어가 실제로 바닥에 접지된 것 같은 효과를 주면서 측정한다는 거다.


원래 장착되어있던 Pirelli P Zero 타이어다.

가운데 보이는 부분이 마모 한계선이다.


마모 한계선이 좀 더 잘 보이게끔 카메라를 들이밀고 찍어보았다.

위나 옆에서 보면 얼마 안남은 것 같아보이는 트레드가

이렇게보니 한참 남았다.

아직 3년은 더 탈 수 있을 것 같다.

부처


휠에서 기존 타이어를 빼는 모습이다.

타이어 빼는 공구 중에 오른쪽 거다.


왼발로 페달을 조작하면,

휠이 돌아가면서 타이어가 끼워지거나 빠지는 형태다.


사진 속 인물은 던롭존 분당점의 매니저님.

성함을 들었었는데 까먹었다.. 죄송;


예약부터 타이어 탈/장착까지 모든 과정을 같이 해주셨다.

모르는 거 물어보면 엄청 친절하게 대답해주심.

하트3


뺀 타이어를 보관하기 전에, 

저렇게 손으로 만지면서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주신다.


아, 혹시나해서 하는 말인데

작업 사진 촬영은 미리 말씀드려 허락을 받았다.


오히려 작업 중간중간

"이거 찍으실래요?" 하시는 여유까지 보여주심 ㄷㄷ



새 타이어를 휠에 다시 끼우는 모습.

왼쪽 아래에 쌓여있는 타이어들이 새로 장착할 타이어다.


보면 알겠지만, 패턴이 좌우 대칭형인 방향성을 가진 타이어다.

방향성 타이어는 안쪽 바깥쪽 구분이 없는 대신, 

바퀴 굴림 방향이 표시되어있다. 


빼낸 타이어 보관을 위해

이름, 차종, 차 번호를 표시한다.


잘 있으렴.. 내년 봄에 보자꾸나

바이


요게 새로 장착할 던롭 SP Winter Sport 3D.

최근엔 신형인 SP Winter Sport 4D가 나왔다지만, 차이는 잘 모르겠다.

게다가 내 휠에 맞는 offset도 없는 듯하고.


offset은 기존과 동일하게 265/35R20이다.

대신, 우측에 보이는 99V가 다른데,

기존 P Zero는 99Y여서 시속 330까지 보장하지만

99V는 240까지 보장한다.

V : 240

W : 270

X : 300

Y : 330

이다.


M+S. Mud와 Snow용 타이어란 뜻이다.

우측에 눈 모양 아이콘이 윈터타이어임을 다시한번 강조.


아까도 말했지만, 좌우 대칭형 패턴의 타이어로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


이 타이어 또한 AO. 아우디 납품용이다.

265/35R20 오프셋 휠 자체가 아우디 말곤 잘 안나오나보다.

우쒸 그러니까 타이어 구하기 드럽게 힘들지.


장착한 타이어를 한 개씩  휠 배런스 기계에 넣고 돌린다.

이래저래 체크하는 항목이 많았다.


휠 밸런스 체크를 하고나면,

저렇게 기계가 납덩이를 부착할 위치를 표시해준다.

기계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알아서 장착해야할 위치까지 타이어를 돌려주고

거기에 레이져를 쏴서 위치를 잡아주기까지.

몇 g을 붙이면 되는지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더라.

역시 비싼 게 돈 값 한다?



어느새 후다닥 휠 4개 모두 장착하고나서

얼라이먼트를 점검하기위해 제일 왼쪽 리프트에 차를 올렸다.

신형 헌터 얼라이먼트 머신의 센서다.

구형은 뭐랄까.. 좀 더 크게 생겼다.



측정해보니, 전륜 두 쪽 모두 약간 앞으로 쏠려있었다.

수치대로 바로 잡는 중.


얼라이먼트 기계 모니터는 위/아래 하나씩 있어서

리프트 아래에 들어간 상태에서도 쉽게 모니터를 볼 수 있었다.



리프트 또 올린 김에 하체 사진 한장 더.

이건 앞쪽에서 찍은거다.

엔진룸 아래에도 커버가 있고, 그 외에도 무언가 커버가 많다.


하체에 미션쪽을 찍어봤다.

사실 미션이랍시고 찍으려고 한 거긴 한데,

대부분 커버에 가려져서 안보인다.

배기 라인 옆에는 방열 커버가 쭉 따라가면서 처리되어있다.

미션 좌우에 배기라인 공간이 있는 걸 보니,

S7이나 RS7용인가보다. 흐귝


장착 완료~

겉보기엔 뭐가 바뀌었는지.

휠 오프셋도 그대로고.

장착 전 사진이라해도 티 안날 듯.


가까이 들이대니 던롭 타이어 맞다.

휠 세차할 생각하니 아득하구만...

날도 추워졌고 실내 세차도 할 겸 잘하는 업체 맡길까. 하는 생각도 든다.


DOT 코드와 생산주차.

13년 03주다.

만든지는 좀 된 타이어다.


안전 관련 경고문이다.

타이어 공기압은 절대 40 psi 이상 넣지 말란다.

과적하지도 말고, 충격 받으면 메뉴얼 따라서 조치를 하란다.


아래쪽에는 사이드월이 2중 RAYON으로 구성되어있다고 한다.


안전관련 경고문 되게 길다.

타이어 장착은 숙련된 사람이 하라고 되어있다. 암요.


아래쪽엔 트래드 영역 구성 설명.

2중 RAYON, 2중 강철그물, 2중 POLYAMIDS 구조다.


아까 경고문엔 40psi래놓고 여긴 또 50psi래.

어차피 40넘게 안넣으니까 크게 상관 없겠지만.


그럴일은 없겠지만 혹시 모르니

4개 타이어 모두 방향 확인해본다.

아니나다를까 역시 정상.

오케이


다시 한 번 더 확인하는 윈터타이어 표시.

올 겨울 잘 부탁한다~


요건 영수증.

2012년식 아니라고요... 

타이어가 12년 46주차일 뿐. 

2013년식인데 ㅠㅜ


맡긴 타이어는 P Zero 4개.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


내년 꽃피는 봄에 다시 뵈요~


Posted by Dien
Models2013. 9. 14. 03:05


Audi는

IAA 2013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서

Audi nanuk quattro concept 모델을

Volkswagen Group Night 행사를 통해 공개하였다.





나누크 콰트로 컨셉은

아우디 디자인팀과 함께

Italdesign Giugiaro 디자인팀이 함께 작업한 결과물이다.

http://www.italdesign.it/home )

이탈디자인 주지아로 디자인 그룹은

우리에게 현대 '포니', 대우 '마티즈', 폭스바겐 '골프'를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한

Giorgetto Giugiaro가 이끄는 그룹이다.


나누크 콰트로 컨셉은

폭스바겐 그룹에서 람보르기니, 아우디 R8 등이 사용하고 있는

흔히 미드쉽이라 부르는 Mid-Engine 타입 바디를 사용하며

5.0리터 V10 트윈터보 TDI 엔진이 장착되어 있다.

출력은 544마력, 1000Nm (102kg.m) 토크 출력을 1500rpm부터 뿜어댄다.

0-100km/h는 3.8초에 불과하고

최고 시속은 305km/h까지 가능하지만

유럽식 복합 연비 기준으로 12.8km/L의 고연비를 자랑한다.



얼핏 보면 R8과 비슷하지만,

전장, 전폭, 전고는 각각

 4541, 1990, 1337mm로

R8의

4440, 1929, 1252mm보다

조금씩 더 커진 모습이다.


Wheelbase도 2710mm로

2650mm인 현행 R8보다 60mm나 길다.

235/50 R22 휠이 전륜에,

295/45 R22휠이 후륜에

카본 파이버-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와 같이 장착된다.


Adaptive Air Suspension은

평상시 대비 30mm를 낮추거나 40mm를 올릴 수 있다.

이 시스템인 차량 내 네비게이션과 연동되어

고속도로에서는 자동적으로 차고를 낮추고 단단하게 세팅되며,

오프로드에 진입하면 차고가 올라가고 부드럽게 세팅된다.

또한 Integral Steering 이라는 기술이 도입되었는데,

이는 차량의 다이나믹한 주행과 고속 안정성 모두를 보장해주는 기술로

BMW의 Integral Active Steering이라는 기술과 유사하다.


저속 주행중일 때에는

전륜 스티어링 조작 시 

후륜이 전륜과 반대방향으로 최대 9도까지 틀어지면서

코너를 좀 더 다이나믹하게 공략 가능하게끔 해주는데,

이로 인해 휠베이스가 약 100cm가량 짧아지는 효과가 있다.


고속 주행중일 때에는

전륜 스티어링 조작 시 후륜이 전륜과 같은 방향으로 최대 2.5도 틀어지는데,

이는 고속 주행시 차선 변경등의 조작 시

휠 베이스가 약 140cm가량 길어지는 효과를 얻는다. 

미드쉽의 특성상, 

C필러 부위에 엔진을 위한 흡기구가 존재하는데

나누크 컨셉은 람보르기니 모델들과 유사하게

C필러 에어 인테이크 중 측면 유리 옆에 위치한 공기 흡기 부분이

필요에따라 더 열릴 수 있게 설계되었다.

외장색은 Extreme Red,

내장색은 Mineral Grey로

스포츠 모델답게 카본으로 마감된 부분이 많이 보이며

위와 아래의 사진은 컨셉 스케치 기반으로 작업한 모델링 이미지이다.

대쉬보드는 RPM게이지를 가운데로

좌측에 상세 차량 상태

우측에 현재 트랙 상태 등을 표시할 수 있게 되어있으며

사이드미러와 룸미러는 모두 LCD Display로,

측면과 후면에 위치한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한 영상을 실내에 보여주도록 되어있다.





해드램프는 2014년형 A8/S8에도 적용된

Audi Matrix-LED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Daytime Running Lamp를 비롯한

Low Beam, High Beam 모두 LED로 이뤄져있다.



2인승 쿠페모델로

도어는 걸윙 타입으로 열린다.




컨셉 스케치와 모델링 이미지에서

실제 생산된 컨셉으로 변경되면서

기어봉은 R8의 그것으로,

MMI 조작부는 2014년 A3/S3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신형 MMI touch로 변경 적용되었다.


대쉬보드는 바늘이 전혀 없는 Full 디지털 타입으로

추후 풀체인지될 A6/7/8 플랫폼에 적용될 것과 유사할 것으로 추정된다.


주행 모드에 따라

가운데에 RPM게이지가 있고 좌우에 추가 정보가 표시되는 타입과

좌측에 RPM게이지, 우측에 속도계, 가운데에 추가 정보가 표시되는 타입이

서로 토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엔진이 차량 후미측에 위치하는 미드쉽 특성상

트렁크는 전면부에 위치하며,

터무니 없이 작았던 R8의 수납공간에 비해

나누크 콰트로 컨셉은 골프백 2개 정도까지 수납 가능한 수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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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ien
Models2013. 9. 10. 00:31


아우디는 2013년 9월 4일

IAA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출품할

Audi Sport quattro concept 차량을 공개하였다.


Quattro가 곧 아우디고

아우디가 곧 Quattro라는

브랜드와 테크놀러지가 결합된 컨셉으로

2013년 9월 12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IAA 2013)에 메인으로 출품된다.


285/30 R21의 타이어와 21인치 휠

카본 파이버-세라믹 브레이크

아우디 특유의 싱글 프레임그릴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적용되어있다.



1980년 제네바 모터쇼에 처음 출품했던

Audi Quattro의 경주용 버전인 Audi Sport Quattro 모델이다.

이 모델의 전통을 계승하고,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하여 발전시킨다고 한다.


위에 보이는 모델은 1983년 IAA 모터쇼에 출품되었던 모델로,

306마력의 출력을 가지며 여러 혁신적 기술을 포함하여

당대의 수퍼카로 불리던 모델이다.

(1984년 랠리에 참가하기도 하였다.)


위에서 보았던 오리지널 Sport Quattro concept의 전통을 계승하여

랠리 참가가 가능하도록 디자인된 쿠페 모델이다.


전체 길이는 4602mm

Wheelbase는 2784mm

폭은 1964mm로 매우 넓지만

높이는 1386mm이다.


Audi new A3 Sportback 대비

높이는 4cm가량 낮으면서도

폭은 약 18cm나 넓고,

길이는 무려 30cm,

Wheelbase는 약 15cm가 길다.


V8 4.0L 트윈터보가 장착된 TFSI 자체만으로 560마력을 낼 수 있으나

140마력, 40.8kg.m 최대 토크의

플러긴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결합하여

최종적으로 700마력, 81.63kg.m 토크의 출력을 가지며

0-100km/h 도달 시간은 겨우 3.7초에 불과하면서도

연비는 유럽식 복합 연비 기준 40km/L을 만족시킨다.


이는, 아우디의 Cylinder-On-Demand 기술과

Start-stop System,

Hybrid System이 결합된 결과이다.


또한, 세 가지 주행모드를 가지는데

EV mode에서는 순수하게 전기 모터만을 이용하여 주행이 가능하며

Hybrid 모드에서는 최대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엔진과 모터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며

Sport 모드에서는 최대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엔진과 모터가 동시에 작동한다.


최고 시속은 305 km/h이며

베터리를 포함한 전체 무게는 약 1850kg이다.


엔진/출력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술적 시도가 추가되어있는데

2014년형 A8/S8 모델에도 적용된

Audi Matrix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되어있으며

( 이전 글 : [Models] - the new A8 / S8 (D4, 2014 Facelift) )


뒷면 유리 끝부분에는 대형 리어 스포일러가 내장되어있다.

모든 내부 디자인은 운전자를 위해 설계되어 있으며

HUD(Head-Up Display)와

새롭게 설계된 디지털 계기판

신형 MMI touch 등이 눈에 띈다.


기존의 D컷 아우디 스포츠 스타일 스티어링 휠에

레이싱에 적합하도록 

엔진 Start/Stop

drive select

EV 모드

스포일러 

등 모든 운전 관련 조작 버튼이 추가되었다.


계기판에는 RPM 게이지 뿐만 아니라

우측에는 랩타임

좌측에는 트랙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외장 색상은 Energy Yellow

내장 색상은 Slate Grey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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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ien
My Car2013. 9. 9. 23:38


까놓고 이야기하자.


아우디 국내버전의 네비는 

구리다.

안돼


완전 못쓸 정도냐? 라고 물어본다면

그건 또 아닌데....


이게 참 설명하기 애매한 기준이다.

상대적인 기준이기도 하고.


기존에 쓰던 대쉬보드 거치형 네비게이션은

실시간 교통정보가 반영이 되고

데이터 업데이트가 빨랐기 때문에

헤매는 일이 적었고,

막히는 길로 가는 일이 적었다.


그렇지만 아우디의 국내버전 네비는


1. 실시간 교통정보를 지원하지 않는다.

???


아우디 국내버전 네비가 원래는 TPEG이 됐었던 거 같은데

언제부턴가 출고되는 차량에서 작동하지 않고 있고

기존 출고된 차량들도 안된다고 하는 걸로 보아

무언가 송출하는 곳의 TPEG의 방식이 변경되었는데,

그걸 네비 개발사에서 업데이트 못하고 있는 것 같다.

(MMI의 메뉴를 찾아들어가면 TPEG의 흔적을 찾을 수는 있다.)


정확한 내부 사정을 알 수는 없으나

TPEG 작업했던 업체가 망한 게 아닐까. 하고 추정하고 있고


그에 대해 아우디 코리아가 전혀 대응할 노력을 안하고 있는 게

불난 데 기름을 붓고 있다.

헐~ 이다.


(BMW 코리아는 T맵인가 아이나비던가

실어볼거라고 난리를 피우고 있던데 말이다.

정신좀 차리자 아우디 코리아.)


2. 데이터 업데이트가 늦다.

??


이것도 사실 충분히 상대적인 평가다.


현대/기아차 내장 네비게이션 대비로 보면 

그렇게까지 업데이트 주기가 느린 것 같진 않다.

(현기차 네비 업데이트 주기는 1년 2회. 6월, 12월.)


핸드폰 네비게이션이나

거치형 내비게이션 대비 데이터 업데이트가 느리다.


POI 업데이트도 늦고

도로 정보 반영도 늦다.


가장 중요하면서 실생활과 밀접한 ㅋㅋ

과속카메라 단속 업데이트는 거의 안되다시피.

(막 과속하면서 질주하고 다닌다는 건 아니다. 오해는 하지 마셨으면...)


그래서...

(내 나름대로는 아우디 내장 네비를 

잘 사용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핸드폰 네비게이션을 같이 사용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이래저래 거치대를 수소문하다가

아무래도 대쉬보드 장착형은 자국이 남을까 걱정되고

전면 유리에 부착하는 형태는 시야를 가릴 것 같고

시거잭에 장착하는 기둥 형태의 방식은 차량 진동에 취약했다.

(이건 예전에 내가 네비게이션 관련 회사를 다녔기 때문에 

2007년부터 충분히 겪어왔던 일들이다.)



하여간.

오늘 내가 말하려고 하는 건


아우디 네비는 구리다. 도 아니고

핸드폰 거치대를 어떻게 골랐다. 도 아니라


어찌저찌해서 나는 결국 CD슬롯에 거치하는 방식의

핸드폰 거치대를 구입했고 설치해보니 이렇더라 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썰이 너무 길었던 듯.


굳이 한 번 더 짚고 넘어가자면,

아우디 국내모델에서도

북미와 유럽에서 사용하고 있는

구글어스 네비를 쓸 수 있게 되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한 번 고려해봐주십셔 아우디 코리아님들~

감사

(물론 구글 코리아님들도...)


여하튼.

여차저차해서 나는 '마운텍'의 CD슬롯 타입 핸드폰 거치대를 구입하게 되었다.



인터넷에서 나름 최저가로 보이는 곳을 찾아보니

5세대 제품이 아닌 4세대 제품을 싸게 파는 곳이더라.


5세대 제품 파는 곳은 

마운텍 CD슬롯 거치대 검색해서 나오는 최저가 대비

1000~1500원 정도 비싸게 책정되어 있다.

(정확히는, 4세대 모델을 신제품 대비 싸게 팔고 있는거겠지만.)


그래서 5세대 제품 중에 제일 싸게 파는 곳에 주문을 했더니,

얼씨구. 마운텍 코리아라는 곳에서 제품을 보내왔다.


아마도 국내 총판일까? 하고 생각한다만.


박스를 깠다.

완충제도 없이 이렇게 제품이 덜렁 들어가있다.


제품의 내구성에 대한 자신감인지

완충 포장에 대한 귀찮이즘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여튼 이 상태로 포장되서 왔음에도 불구하고

제품은 멀쩡했다.


내부 박스는 이렇게 생겼다.

별로 특이한 점은 없다.


젭라 재활용쫌~ 이라는 마크와

제품 모델명은 MT5000이고

바코드 정도.

역시나 특이한 점은 없다.



직업병인지 뭔진 몰라도

더블실은 아닐까 하고 유심히 살펴봤지만,

그건 아니었다.


제품 박스를 또 까면 이렇게 본래 목적인 제품이 나온다.

요놈도 완충재가 없다.

내구성에 겁나 자신 있는건가보다 하고 확신을 하게 한다.

제품을 꺼내보자.


제품을 꺼내려다 보니

바닥에 무언가 무심한 듯 무성의한 종이가 한 장 있다.



종이를 꺼내 들어본다.

천천히 내용을 읽어내려간다.

(무슨 RPG게임 퀘스트하는 기분이 들기 시작한다.)

MT5000 시디슬롯 거치대를 사줘서 고맙고....

니 기대에 만족 못한 부분이 있다면 메일을 써주시옵고 어쩌고저쩌고.

다시 한 번 사줘서 감사욤

개발자인 C.Dunn이 씀.


뭐 이런 내용이다.


설명서도 아니고 이건 뭐지;


뒷면에도 뭔가 글씨가 있다.

안전을 위한 경고... 

뭐 하지마라 뭐 하지마라 이런 내용이다.

다들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굳이 번역하기 귀찮아서 그런거 아니다. 진짜다.)

굿보이



오래 기다리셨다.

드디어 본체 등장이다.

축하2


조립이나 그런 거 없이 완제품 형태로 들어가있다.

여러 종류의 핸드폰 거치대를 만져봤지만,

여지껏 만져본 것들 중에 제일 묵직하고 듬직하다.

만듬새도 꽤 탄탄하다.


하지만 양키 센스인지 양 옆에 툭 노출되어있는 

초대형 십자 나사는 넌센스같단 생각을 해봤다.



실제로 핸드폰을 거치하는 부분이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이런 모양이다.


가운데 버튼은 핸드폰 옆구리 조였던 걸 푸는 버튼이다.


돼지족발같고 보쌈같은 손은

그냥 못본 척 해주십사.


핸드폰 거치 부분은 꽤 부드럽게 움직이는 편이다.

너무 부드럽게 움직여서 좀 걱정이 되었는데...


여튼 오른쪽으로 꺾으면 이렇게까지 되고

반대방향으로 꺾으면 또 이렇게까지 된다.

전혀 뻑뻑함 없이 너무 부드럽게 움직이는 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요 부분은 CD슬롯에 넣은 거치대를 고정하기위해 돌리는 부분이다.

이게 4세대 제품과 차이점 첫번째인데,

4세대 제품의 경우는 저 나사머리부분이 지나치게 길어

세게 힘을 줘버리면 변형되거나 부러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아까 그 나사부분이 어떻게 동작하는지를 보여드리기 위해 찍은 모습이다.

이 부분은 CD슬롯쪽으로 집어넣는 부분인데,

평소엔 이렇게 평평하게 되어있다.


하지만 나사머리를 돌리면 저렇게 

가운데 부분이 위로 올라오면서

위아래로 벌어지면서 입구부분을 꽉 물게 된다.

오케이


완전 옆에서 본 모습이다.

만화에 나올법한 오리 주둥이 같다.


핸드폰 거치 부분이다.

저 양옆으로 벌어진 부분을 손으로 오무려

핸드폰을 조아서 고정하는 형태이다.


풀 땐 위에 버튼을 누르면 된다.


지금 사용중인 갤노트2를 올려보았다.

좀....

위로...

많이 튀어나온다.



핸드폰 아래 받침 부분이다.

이게 또 4세대와 차이점인데, 

4세대는 저 부분이 막혀있지만

5세대 제품은 앞부분이 틔여있다.


저 부분이 분리가 된다고 하는데

아직 분리해보진 않았다.


말로는 또 부족한 것 같아,

4세대와 5세대 차이점을 뽀려왔다.




요렇단다.

내가 손 아프게 백날 쳐봤자 

이렇게 설명 되있는 게 훨씬 이해하기 편하시겠지.

슬퍼2


박스를 뒤지다 무언가 의문스런 스폰지 조각을 발견한다.



뒷면엔 이렇게 3M 양면 테잎이 부착되어있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

설명서도 없고 거 참...


조금 고민을 하다 보니

(분명 조금 고민했다. 한참 아님.)

생각중

핸드폰 고정 부분에 스펀지랑 모양이 같게 생겼다.


스펀지가 나중에 닳거나 탄력을 잃어버리면

그 때 교체하라고 넣어둔 모양이다.

잃어버리지 않게 잘 챙겨두자.



차에 장착해보았다.

뭐... 장착이랄 것도 없다.

30초면 충분하다.


CD 슬롯에 밀이넣고

나사를 조이고

핸드폰을 올린 다음

양 옆 집개를 오므리면 끝난다.

슈퍼맨



원래 목적이었던 핸드폰 네비게이션이다.

무료 네비게이션인 김기사를 실행해보았다.

뭐. 정확히 따지자면 광고 기반이니

Ad-ware겠지.



전원은 바로 아래 위치한 시거잭에서 뽑아올리면 된다.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벨킨의 2.1A 짜리 USB 아답터이다.


혹시나 궁금해하실 분 있을까 친절한 제품명 안내.

F8J051qe 이다.


근데 사자마자 신제품 나왔다. 젠장.

신제품은 F8J002tt이다.

신제품은 저렇게 시거잭 밖으로 안튀어나오고 안으로 쏙 들어간다.

충전중 알려주는 LED 인디케이터도 커졌다.

분노2



핸드폰과 거치대 사이 간격 모습.

손이 왔다갔다 가능할 만큼 충분한 공간이 있다.


근데... 

핸드폰 뒷면을 보니, 뭔가 빼먹은 기분이 든다.

앞을 다시 쳐다본다.

이게 뭐? 왜 문제지? 싶으실 것 같다.

위 사진이 운전석에 앉았을 때, 내 눈 높이에서 찍은 사진이다.


MMI 모니터를 전혀 가리지도 않는데

문제는, 바로 뒤에 있는 비상등 스위치를 정확하게 가려버린다.


비상 상황이다.

근데 비상 스위치를 누를 수 없다.

담배2



그래서 옆으로 돌려본다.

정말 부드럽게 돌아간다.


드럽게 잘 돌아간다.

위 사진 찍자마자 핸드폰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지 혼자 고꾸라져 버렸다.


젠쟝.

슬퍼3


나의 비상한 머리는 빠르게 회전하였다.

거치대 고정 부분을 뒤집기로 결정한다.

그럼 핸드폰이 좀 아래로 내려와서 비상등을 가리지 않을 것 같다.

난 역시 천재인가보다라며 자뻑을 잠시 해보았다.



예상한대로, 비상등 스위치를 덜 가린다.

이 정도면,

일단은 충분히 누를 수 있을 것 같다.


오오오오오오오오...

즐거워


또 다른 문제를 만남.

슬퍼2


기어봉과 간섭이 있다.



P 모드와 R모드일 때 

간섭이 발생한다.


도와줘


가로로 돌려도 마찬가지...



그냥 일단은 저 상태로 쓰기로 한다.

P나 R은 목적지 도착했을 때나 쓸까말까하니까.


최종 배치 모습.

운전석에서 볼 땐 요 정도 각도.


조수석에서 보기 위해 조금 돌렸을 땐

요 정도 각도.

도리도리 정도는 그렇게 크지 않다.


요건 아래로 최대한 숙였을 때


요건 위로 최대한 올렸을 때.

끄덕끄덕 각도도 그렇게 크지 않다.



마지막 보너스 샷.

김기사 네비에서 교차로 안내도 모습이다.


기본 네비에서는 볼 수 없던 모습.

2만원 중반대의 대 만족 되시겠다.


김기사 네비 관련해서는 추후에 좀 더 다뤄볼 예정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끄으으읕~


Posted by Dien
Models2013. 9. 8. 17:13


아우디는 9월 8일

자사의 미디어 채널인 AudiMedia TV 사이트를 통해

신형 A3 Cabriolet을 공개했다.

http://audimedia.tv/



기존에 공개한 신형 A3 Sedan 모델을 base로 한다.

A3 세단 모델은 기존에 작성한 글을 참고해주길 바란다.

[Models] - A3 / S3 Sedan 공개 - 뉴욕 모터쇼



기존 A3 Cabriolet (2008~2013)

구형 A3 Cabriolet의 길이가 4.24m였던데 반해

신형 A3는 4.42m로 18cm 길어졌다.


또한 wheelbase는 2.58m에서 2.60m으로 조금 길어졌으며

폭도 1.77m에서 1.79m로 약간 커졌다.

반대로, 높이는 1.41m로 기존 대비 15mm 정도 낮아졌는데, 

더 길어지고 넓어졌지만 낮아진 높이로 인해

더 스포티하게 보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아우디는 다른 독일 자동차회사들과 달리

계속 소프트탑 컨버터블만을 고집하는데,

아마도 닫았을 때와 열었을 때 모두

전/후 무게 배분이 하드탑 컨버터블에 비해

소프트탑 컨버터블이 이상적이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소프트탑은 최대 시속 50km에서도 여닫을 수 있으며

작동 시간은 18초 이내이다.



엔진은 

1.4 TFSI가 140마력

1.8 TFSI는 180마력을, 


110마력의 1.6TDI와

150마력의 2.0TDI로

총 4가지 선택 사항이 있다.



1.4 TFSI의 경우

0-100km/h는 9.1초,

연비는 유럽식 복합 연비 기준 20km/L이다


A3 또한 4기통 엔진이 장착되는데,

COD (Cylinder On Demand) 기능이 적용되어

필요에 따라 2기통 모드와 4기통 모드가 전환된다.

COD 관련 내용은 아래 링크에 더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Tech] - Audi Cylinder On Demand )






출시는 독일 기준 2014년 1사분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가격은 31,700 유로부터 시작한다.(1.4 TFSI 기준)



사진은 없지만, 


S3 Cabriolet은 300마력의 2.0 TFSI 엔진을 장착하며

6단 S-tronic 듀얼클러치 미션과 결합된다.

토크는 38.7kg.m이다.


0-100km/h는 5.4초,

유럽식 복합 연비 기준 14.08km/L 이다.


전자식 콰트로 시스템이 장착되며,

18인치 휠과 17인치 브레이크가 기본 장착,

19인치 휠이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A3 Cabriolet 대비 차고는 25mm 낮게 세팅되어 있다.


실제 모델은 2013년 9월 12일부터 22일까지 개최하는

IAA 2013 in Frankfrut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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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ien
Models2013. 8. 22. 02:51




아우디는 2013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 앞서

2013년 8월 21일 09시(CEST기준)에 

자사의 미디어 사이트인 audi media tv 사이트를 통해

Facelift된 A8과 S8을 공개하였다.

(아우디 미디어 티비 : http://audimedia.tv/ )




Martin Haven이 메인 호스트이며

아우디 모터스포츠 소속의 르망 드라이버이자

2013 르망 레이스 우승자인 Loïc_Duval과

아우디 DTM팀의 Edoardo Mortara가 출연했다.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은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이다.



new A8의 컨셉 그림들.





차량의 크기는

길이 5138mm

폭 1949mm

높이 1460mm

축거리 2992mm로 

기존 2010년 출시한 D4플랫폼을 그대로 따르고 있으나,

(LWB모델은 차체 길이가 약 5267mm, 축거리는 3122mm 이다)



기존 NWB (Normal Wheel Base) 모델이 약 2톤을 상회했던 것에 반해

이번 F/L된 new A8은 1830kg으로

약 180kg을 감량시켰다.




이건 디자인 비교를 위해 가져온 기존 new A8 (2010) 모델의 사진인데,

싱글프레임에서 사이드미러쪽으로 뻗어나가는 라인이

한 줄로 되어있다.



이번 F/L된 new A8은, 싱글프레임에서 사이드 미러쪽으로

뻗어나가는 굴곡이 두 줄로 되어있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변화는 LED 해드램프인데,


단순히 기존의 Full LED 헤드램프와는 다르게

이번 LED헤드램프는

"Matrix LED head light"

라고 불린다.


Matrix라고 불리는 이유는,

한쪽에 약 25개씩의 LED가

어떠한 물리적 모터의 도움 없이

단순히 On/Off를 통해 어느 방향을 비출지 스스로 조절을 하기 때문이다.


위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앞차와 맞은편 차를 눈부시지 않게 하면서도

충분히 전방을 환하게 밝히는데

이런 동작을 하는 데 있어서 모터의 개입이 전혀 없다.


또한, Night Vision과 조합하면

이렇게 전방 진로에 사람이 나타날 경우,

그 부분만을 추가로 강조해서 비춰줄 수도 있다.

데이라이트에 숨겨져있는 방향 지시등은

단순히 한 번 깜빡이면서 켜졌다 꺼지는 것이 아니라,


운전자가 이동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순차적으로 켜졌다 꺼지면서

차와 빛의 흐름을 일치시켜준다.



위 그림이 최종 컨셉이고

아래가 실제 모델인데,

어느게 그림이고 어느게 사진인지 모르겠네.






요기까지 보셨다면 지루해지실 법도 하니

동영상 한 편 보고 가자.


아우디 독일 사이트의 new A8 페이지에 포함된 동영상이다.

http://www.audi.de/de/brand/de/neuwagen/a8/a8.html




A8 L W12의 내부 모습이다.

조수석 뒷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뒷자리에서 모두 조작이 가능하며,

B필러쪽 에어벤트 아래에는 향수 분사 버튼이 있다.



도어족 팔받침을 열면, 이렇게 우산 수납이 가능하다.

기존 2010년형 new A8에도 있던 도어쪽 우산 수납부도 그대로 유지된 듯 하다.



독일 시장을 기준으로 

NWB는 2개의 가솔린 모델과 2개의 디젤 모델이 출시되며

3.0 TDI 클린 디젤모델은 기존 245마력에서 258마력으로,

4.2 TDI  클린 디젤 모델은 385마력에 86.68kg.m 토크를 뿜어낸다.

(기존은 A8 4.2 TDI는 350마력, 56.4kg.m)


A8 TDI의 내부 모습.

엔진 RPM 게이지가 6천까지만 존재한다.



또한 2개의 가솔린 모델은

3.0TFSI, 310마력의 수퍼차저 엔진을 장착하며

4.0 TFSI는 435마력의 V8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한다.


A8 TFSI의 내부 모습.


4.0 TFSI는 0-100km/h 도달에 4.5초 소요되며,

Cylinder On Demand 기능으로

경우에따라 4실린더 모드와 8실린더 모드를 번갈아 사용하게 된다.


Cylinder On Demand 기능은 기존에 작성한 글을 참고해주시길.

( 이전 글 : [Tech] - Audi Cylinder On Demand )



연비는 유럽 기준 3.0 TDI는 16.95 km/L 이며

모두 EURO 6  기준을 만족시킨다.










요건 LWB (Long Wheel Base) 모델인 A8 L W12 이다.

쌩뚱맞게 허리만 늘여놓은 디자인이 아니라,

전체 라인이 부드럽게 루프를 타고 넘어간다.




A8 L W12 quattro는 

W12 타입의 6.3리터  엔진을 장착하며, 500마력의 출력을 갖는다.

유럽 기준으로 복합 연비는 8.4km/L이며

마찬가지로 Cylinder On Demand기능을 갖고 있어

경우에 따라 6 실린더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Active Noise Canceling을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다.



A8 LWB 에서 선택 가능한 VIP 시트 조절 옵션이다.

10-way 전동 조절 뿐만 아니라

앞열 동승석 등받이에서 올라오는 발받침 (오른쪽 아래 버턴)과

앞열 동승석을 앞으로 최대한 보낼 수 있는 토글 버튼 (오른쪽 위 버튼),

멀티미디어 스크린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 (윗줄 가운데 버튼)이 있다.


LWB의 VIP시트용 MMI command 부분.

앞열 MMI command와 비슷하지만

이어폰을 꽂을 수 있는 부분에 각 2개가 추가되어있고

각각 볼륨 조절 가능한 볼륨 조절 노브가 좌우로 있다.

3단 조절 가능한 시트 열선 버튼과 통풍시트 버튼이 있다.

에어컨 설정 온도 표시부분 앞에 있는 레버를 당기면 수납함이 열린다.


RSE (Rear Seat Entertainment system)용 모니터.

시트 조절 버튼에서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등받이에서 올라오는 테이블이 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기존에 나온 운전석 사진과 뭐가 다른지 알기 힘든데,

이것은 A8 2.0 TFSI hybrid의 운전석이다.

계기판 엔진 RPM 게이지가 특이하다.


A8 2.0 TFSI hybrid는

2.0 TFSI 엔진과 모터의 조합으로

245마력과 48.95kg.m토크를 내뿜으며,


순수하게 전기 모터만으로 시속 100km의 속도로

약 3km 주행이 가능하다.


2.0 TFSI hybrid의 연비는 15.87km/L이다.





S8은 4.0 TFSI엔진에 트윈 터보가 결합해

약 520마력의 출력을 내뿜으며,

0-100km/h 도달 시간은 약 4.2초이다.


A8 L W12와 마찬가지로 Cylinder On Demand 기능과 

Active Noise Canceling 기능이 기본적으로 탑재되며

연비는 약 9.90km/L이다.


S8의 범퍼와 사이드 컷은, 기존 S6/S7의 그것을 연상시킨다.






모든 A8/S8은 Stop&Go 기능을 포함한 

Active Cruise Control이 내장되어있다.

안개등처럼 보이는 시커먼 구형 물체는

ACC용 전방 레이더 센서이다.



S시리즈의 특징인 카본 내장제가 보이며

S라인 패달과 붉은 스티치가 들어간 가죽 스티어링이 큰 차이점이다.


A8은 게기판의 바늘이 빨간색이지만, 

S8은 다른 S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하얀색 바늘이다.



독일 기준으로 2013년 11월부터 계약이 가능하며,

상세한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최하 트림은 7만 4천 5백유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유용한 글이었다고 생각하신다면

아래 손가락을 한 번 눌러 추천해주시면

더욱 힘내서 열심히 쓸 수 있을 것 같다.


Posted by Dien
My Car2013. 8. 20. 23:30





아우디 코리아에서는 1년에 총 3번인 봄, 여름, 겨울

계절 캠페인을 진행하는데,


이번 2013 여름철 캠페인은  

8월 5일(월)부터 8월 23일(금)까지

약 15일간 여름철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우리 아우디는 출고한 지 5개월 정도 지나서

굳이 갈 이유는 없으나, 겸사겸사 방문을 해보기로 했다.


고고


아. 가기 전에 사진 한 컷.


센터 방문 전날 셀프세차를 강행(?)했다.

급하게 해서 그런지 군데군데 제대로 안씻긴 곳들이 보이지만. 부르르2


사실, 성수 센터 방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번 방문은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한 것으로;

기회가 되면 썰을 풀어보기로 하고.




여튼. 지난번 방문때는 차가 꼬질꼬질한 상태였는데,

센터에서 서비스로 세차를 해준다고 해놓고선

스월마크를 잔뜩 내놨다.


뭐.. 스스로 디테일링을 잘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거긴 정말 심해. 너무 빨리빨리만 하더라고.

그게 좋은 게 아니잖아?

분노2


안해주는 것보단 좋지 않냐 할 수 있겠지만

담에는 만약 해준다고 하면

꼭 "해주지 마세요. 제가 할께요" 할 거다.

(아니면 최소한 물칠만 하시고 비비진 마시라고.)


네비에서 성수 센터를 목적지로 지정한다.

검색어는 '아우디 서비스'

자기네들 센터라고 아우디 로고도 보인다.


뚝섬 방향에서 진행 중.

날씨가 화창하니 놀러가고 싶고나...


저번에 왔을 때도 그랬지만,

성수 센터 진입은 자칫하다간 놓치기 쉽상이다.

네비에서 잘 보고.. 첫 번째 골목에서 들어가야한다.



이렇게 우측에 '성동 중앙 교회'를 

오른쪽으로 끼고 우회전 하면 된다.


앞에 보이는 승합차가 우회전하는 골목이다.

 따라가자.


우회전하는 맞은편엔 대왕금속이란 곳이 보인다.



좁은 골목이라, 일방통행으로 이뤄져있다.


다시 또 바로 우회전.


저기 앞에 성수 센터 표지판이 보인다.



여기가 성수 센터의 입구.

정면에 보이는 주차칸에 적당히 차량을 주차시키면

입구의 경비분께서 맞이해주신다.



입고된 차량 중에, 굉장히 특이한 휠을 장착하고 있는 Q5를 발견.


네이버 아우디매니아 회원분의 차량인 듯.

(신기했는지 사진도 흔들렸네.)



여기가 센터 입구다.

자동문이지만, 눌러야 문이 열린다.


좌우로, 서비스 캠페인 안내 포스터가 붙어있다.


이건 왼편 포스터.

오늘의 방문 목적인 여름철 캠페인 안내다.

24개 무상점검, 유상수리고객 부품가격 할인 등...


오른쪽엔 여름철 정품 악세서리 캠페인 포스터가 붙어있다.

점검 캠페인과 기간이 다르네...?


여기가 접수대다.

저번에 방문했을 땐 저 뒤 모니터 중

오른쪽 것에 내 이름이 떴었는데,

내가 주차하고 사진찍으면서 꼼지락 거린 것 때문인지

오늘은 이름이 안보이네.


근데, 저번에 왔을 때엔 뒤 모니터에 이름도 떴는데

차 번호랑 이름을 다시 물어보더라.


이번에도 역시나 차 번호와 이름을 물어본다.

방금 입고한 사람&차, 

나 밖에 없는데..;



아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아우디 서비스 센터는 아우디 코리아 직영이 아니라

각 딜러가 운영한다.

성수 센터는 고진 모터스가 운영하는 서비스 센터이다.



접수대 우측엔 이렇게 구입 가능한 악세서리들이 전시되어있다.



뭐 어떤 것들이 있나 자세히 쳐다보기로 했다.


직물 보호용품인 듯 하다.

방수 처리를 해준단다.

가격은 2만 1천원. 할인된 가격인 듯?


운전석 관리용품이라고 하는데...

생긴 모양으로 보아 계기판 아크릴용품인 듯.

할인해서 만2천원.


폼 세척제.

쿠션이나 좌석 커버같은 부분을 닦아낼 때 사용하는 듯 하다.


얼룩 제거제.

영어로는 곤충 제거제로 적혀있는걸로 보아

외장 관리용품인 듯.

지금 쓰고있는 버그 클리너 다 사용하면 한 번 사볼까 싶기도 하다.



용품들 중 제일 탐났던 거.

가죽 관리용액.


플라스틱 내장제 딥 클리닝 용품이란다. (독일어 번역기 돌려보니까;)

자외선 차단도 해주고 정전기 방지, 광택 효과도 있다고 한다. 흠~

그닥 땡기진 않은 만 7천 6백원.


Glass Polish 라고 적혀있는 걸로 보아

이거 유막제거제인 듯.

부가세는 꼭 받아야겠다는 가격. 7천 7백원.


초점이 나갔네...

카샴푸. 약간 왁스 성분이 포함되어있는 듯 하다.

25ml를 10L 에 희석시키라고 하였으니

무려 400:1의 희석비를 가지는 고농축 카샴푸인 듯.


겨울철에 영하 70도도 끄덕없다는

유리 세정액 첨가제.

생각만해도 영하 70도는 끔찍하다;


진짜 별걸 다 파네.

세척용 극세사 천이다.


장갑 타입으로 된 벌레 제거제.

이건 가격 표시가 안되어있었다.

왠지 장갑타입이면 흠집이 더 생길 것 같은데...


아까 왁스 카샴푸랑은 또 다른 왁스 샴푸.

뭐가 다른진 잘 모르겠다. 좀 자세히 봐둘껄.


차량 내장 플라스틱 클리너.



휠 크리너.

스프레이 방식이라는데 젤타입이란다.

얼마 전에 구입한 소낙스 휠 크리너보다 비싸네.. 흠.


De-icer. 성에 제거제.

실내나 지하 주차장이 없이 겨울을 나야 하는 분들에게 유용할 듯 하다.


차량 관리용품은 대충 이정도가 전시되어 있다.

할인 가격으로 적힌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는데

무슨 차이인진 잘 모르겠고

살짝 궁금하긴 했으나

다들 바빠보이기도 했고...

오랜 기간 안팔렸는지 먼지가 뽀얗게 쌓여있기도 했고;


차량 관리 용품 뿐 아니라 이런 패션 용품들도 판다.

선글라스, 벨트, 타이 정도가 전시되어 있는데

아우디 고객 앱 통해서 본 상품들은 훨씬 많다.

가방, 우산 등등.



유아용 안전용품들도 전시되어있다.

보조 안전벨트, 목 보호대 등.


아이용 카시트인데,

아직 이쪽 세계(?)는 잘 모르지만.. 적당히 튼튼해보였다.

ISOFIX용 퀵 마운트같이 생긴 게 아랫쪽에 보이는데

저걸 이용해 빨리 탈착할 수 있는 듯 보였다.

근데 가격이 96만원이었던가.


유아용품 하나 더.

무동력 (인력?) 유모차.

이십만원 즈음이었던 듯.


구형 폴딩키용 키커버와 (제일 앞쪽)

키 보양으로 생긴  USB,

   R8  모양으로 생긴 USB 

(이건 이벤트로 받은게 있어서 나도 하나 가지고 있다)

TaylorMade 골프공. 4개 2만원 정도.


아우디 S line 손목시계.

할인된 가격 7만 8천원에 모십니다.

싼 가격에 혹해서 살 뻔.


손목시계 뒤로 보이는 키링들.

키 링에 각 차량 모델명이 세겨져있다. (다 다른 제품이란 말씀.)


아우디 곰돌이와 모자들.




2층 고객 휴게실로 올라왔다.


입구 왼편에 또 이렇게 아우디 정품 악세서리들이 진열되어 있다.


사고 싶으면 1층에 문의하세요~



 LED 손전등.

아마도 회전식 손잡이가 있어

급할 땐 손으로 열심히 돌려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는 듯 하다.


A3 용 머플러 팁.

생각보다 가격이 있는 편이다.

아마 A4와  A5에도 맞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는데

신형 A5 Sportback 모델에 저 머플러 팁 없는 라인이 있는 듯 한데

볼 때마다 사서 끼우라고 알려주고 싶다.


아니면, 딜러분들

이거 서비스로 사서 좀 달아줍시다.


아까 본 그 키링들.

오른쪽의 펜 타입 LED 플래시는 좀 탐났다.

8만 3천 6백원에서 많이 흠칫. 하긴 했지만.


차량 다이케스트들.

A7은 없네?



고객 휴게실 한 편에는 이렇게 유리로 되어 있어

서비스 센터의 작업을 일부 볼 수 있게 되어있다.

사실, 대부분의 작업은 이 리프트쪽이 아닌

저어기 멀리 보이는 공장같이 생긴 곳에서 이뤄진다.

여기서는 간단하게 하체 확인을 한다거나,

구동 상태를 점검하는 등 간단한 것만 진행하는 듯.

(혹은 보여주기 위한 것이거나.)


그 공간 옆에도 역시나 아우디 정품 악세서리 홍보에 한창이다.

루프레일과 휠, 러버 매트가 전시되어있다.

러버 매트는 좀 탐나네...


2층 휴게실 다른 쪽을 좀 더 둘러보면,

티비와 책, 자판기, 커피 등이 갖춰져 있다.



자판기에 음료 종류가 많은 건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건 공짜라는 점!


그냥 누르면 된다.



식헤를 좋아해서 하나 뽑아봤다.

광고와 실제의 괴리.jpg


버튼을 눌렀더니

 내려오는 동안 다이어트를 한거니?


볼 수 있게 구비해둔 책들.

좀 더 남성 잡지가 많으면 좋겠다. 

GQ라던가, Esquire라던가.

(있는데 내가 못찾은 걸 수도 있다.)


녹차같은 티백타입과

믹스 타입 커피

간단한 사탕도 있고...


여기서 WiFi 쓰시려면 저 SSID와 비번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검색해보니 GojinMotorsWiFi 였던가 조금 다른 이름이긴 했다.)



서비스 센터가 정식으로 인증받았다는 증명서인 듯.

ISO 9001관련인 듯 하다.

사실 잘 모르겠다.


믹스 커피 말고도 원두 커피를 바로 내려서 마실 수도 있다.

오른쪽에 보이는 상장들은 아우디 서비스 경진대회 수상 이력들이다.

(윗줄 가운데 쓰려져가는 거, 저거 내가 세워주고 싶었다.)



앉을 수 있게 해둔 소파인 듯 한데

실제로 앉아보면 불편했다.


한 칸 마련되어있는 안마의자.

벌써 누군가 들어가서 사용중이라

(얼핏 보기엔 주무시는 듯 해보였는데??)

안마실 내부 사진은 딱히 찍지 못해서 없고

오른편에는 인터넷 서핑 정도 할 수 있는 컴퓨터 세 대와

왼쪽은 화장실이 있다.




여기까지 읽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다.

별 영양가 없는 서비스센터 광고해주는 포스팅이 되어가고 있는데...


사실 이렇게 된 이유는

정작 센터를 방문했는데

여름철 캠페인에서 봐주는 항목이 어떤게 있는지

내 차 어느 부분을  점검해준건지

도대체가 알 수 없다.

담당 어드바이저에게 물어보아도


"이 차는 연식도, 주행거리도 모두 신차이므로

딱히 여름철 점검 항목이 필요 없습니다"


라던가.


"24개 점검 항목은 사실 저도 잘 모릅니다."

"타이어 공기압, 부동액, 워셔액 점검 등을 했을텐데

24개 항목이야 만들어 갖다 붙여 24개 만들어 채우면 되는거거든요..."

수준의 답변만 돌아와서


제 풀에 지쳐 포기했달까.

담배2


원래 방문 목적이었던

기타 잡소리 처치는

다른 차들 예약이 가득 차있었고

나는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하였기 때문에

다시 방문할 일정을 예약하고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부르르2

(어제 전화할 땐 예약 안하셨어도 

아침 일찍 방문하면 된다고 상담해준 여직원 이름 적어둘껄!)


아쉬운대로 여름철 캠페인 브로셔라도 하나 집어와봤다.


아우디 여름 캠페인 브로셔.

겉 표지만 봐선 우리나라 브로셔인지 알기 힘들다.


역시나 주력 차종인 A6가 메인 모델.


여름철 24가지 무상 점검 항목이 정말 알고 싶다!

분노3


여기서도 끊이지 않는

순정부품 자랑질.


와이퍼 싸게 팝니다.


루프레일, 바이크 마운트 싸게 팝니다.


러버 매트, 머플러팁도 싸게 팝니다.



스포츠 라인 싸게 팝니다.

(오른쪽에는 못보던 키링과 헬멧용 이어셋도 보이는데 저것도 파는걸까?)



카케어 제품 싸게 팝니다.


이것만 보면, 캠페인 아닌 기간에 사면 손해같아보인다.


전국 전시장, 서비스 센터 지도.

서울 이태원 전시장이 용산 전시장으로 표시되어있고

새로 생긴 용산역 앞 전시장과 동대문 전시장이 빠져있는 걸로 보아

미리 만들어둔 게 아닐까 싶다.

넓은 강원도에는 원주 한 군데에 있고

충북과 충남은 한 군데도 없네.


서비스 센터들 생긴 모양과 위치,

업무 시간, 주소/전화번호들이 나열되어 있다.


아마 분당 서비스센터가 아시아에서 제일 규모가 크다고 들은 것 같다.


원주는 한서모터스라는 딜러사에서 운영한다고 한다.



창원 센터는 전시장과 같이 붙어있고

바로 옆에는 폭스바겐 전시장 겸 센터가 위치하고 있다.


제일 뒷면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아래 링크로 이동하는데

http://www.audi.co.kr/kr/brand/kn/company/Customer_Services/Service_Center.html


이왕이면 모바일 페이지도 좀 만들었음 좋겠다.




이상!

영양가 없는 센터 방문기였음.


Posted by Dien
Event2013. 8. 20. 20:43

2013년 9월 12일부터 22일까지 프랑크프루트에서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프랑크프루트 모터쇼 2013이 개최된다.

아마도 BMW i8, 
Mercedes-Benz S-Class Pullman, GLA-class 등이 데뷔할 걸로 보이는데,

아우디에서는 8월 21일에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서 데뷔시킬 차종 2개를 생중계한다.
즐거워

생중계 사이트 : http://audimedia.tv

우리나라도 아우디의 중요 고객 중 하나인지, 서울을 표시해주고 있다. 흐음~



한 개 차종은 이미 사이트를 통해 new A8임을 공개하였으나
다른 한 개 차종은 실루엣만으론 정확히 판단하기 힘든데
RS6의 세단 버전인
new RS6 limousine이 아닐까 싶다.


지금까지 약 30초 분량,
 총 세 편의 preview가 공개됐는데,
아주 조금씩만 보여준다.
부르르2

새로나올 고성능 차량인 듯 한데... 바퀴만 살짝 보여줌.




신형 A8의 헤드램프를 살짝 보여준다.




살짝 캡쳐해봄.


하트3



new A8 LWB의 넓은 뒷좌석 실내공간을 보여주고 싶었던 듯.



신차 공개 생중계는 8월 21일 09시 00분 CEST 기준으로 생중계되며

(Central Europe Summer Time이라나...)

우리나라와 7시간 차이이므로

8월 21일 14시에 보면 되겠다.



Posted by Dien
Stuff2013. 8. 16. 00:48


제품 이름 한 번 오지게 길다.


블랙파이어 (회사이름이다)

마이크로파이버 클리너&리스토어. (제품명이고.)


그러니까 우리나라 말로 고쳐쓰면

수건 세정제 겸 복원제다.



요렇게 생겼다.


이미 눈치깐 사람도 있겠지만,

예전 구입기 사진 재탕이다.

(이전 글 : [130813] 세차 용품 구입기 )


미안하다. 다시 찍긴 좀 귀찮더라.


뒷면 사진도 재탕이다.

영어로 제품 설명이 쏼롸쏼롸.

마이크로파이버에 묻어있는 왁스, 그리스, 녹, 화장품, 음식물, 기름 등등 제거해준단다.


뒷면 윗부분.

위 사진에서 왼쪽은 그냥 콸콸콸 나오는 부분이면

오른쪽은 계량컵같이 되어있다.

사진엔 잘 안보이는데,  ml로 5ml, 15ml, 30ml 라고 적혀있다.

아. 대문자로 ML라고 되어있다.


이건 앞쪽이다.

미국식이라 OZ라고 적혀있다. 

잘 안보이면 모니터 가까이 와서 봐라.

그래도 안보이면 할 수 없지 뭐.

내 사진 실력이 이정도다.


옆에는 남은 총 량을 보여준다.

앞면이라서 oz 단위.


요건 뒷면이라서 ML 단위.


총 16oz (473ml)이고,

한 번에 2~4 oz  쓰라고 되어있다.


그러니까 적게 쓰면 4번, 

많이 쓰면 8번 정도 쓸 수 있다.


어디선가 이 글을 본 것 같은 기분이 들어도 그건 착각일거다.


그렇다고 해두자.




사진이랑 글 재탕은 그만하고...

이번 실험을 위해 희생될 타월과 미트다.


일부러 실험하려고 아직 안씻어뒀다.

진짜다. 믿어줘라.


더러워서 가까이 보기 싫지만...

그래도 세정제 사용기를 써야하니

미트만 가까이서 다시 보자.


먼지들과 오염물들이 안떨어지고 뒤엉켜있다.


이건 휠 닦는 전용 타월.

딱봐도 뒤에 애들에 비해 월등히(?) 지저분함을 알 수 있다.


내가 휠을 꼼꼼하게 씻지 못한다는 증거물이기도 하다.




이제 실험을 시작하자.


평소엔 화장실 바닥에서 찍는데,

좀 더 지저분해보이라고 흰 욕조 배경으로 찍었다.


이미 물로 한 번 적셔둔 상태.

사실은 두 번 씻은 상태다.

너무 지저분해서 사진 찍어야된단 것도 까먹고 일단 박박 씻어버렸다.


평소 하던대로 빨랫비누를 이용해 박박 문지른다.

는 블로그 포스팅용 연출샷.

사진을 왼손으로 찍고있다.

(이렇게 왼손으로 찍는 것도 스킬이 늘어가는 듯...)


이렇게 손으로 조물딱조물딱...

오른쪽으로 흘러내려가는 비눗물들을 보면

더 이상 나올 땟국물은 없어보인다.

(세 번째 씻는거니까. 난 빨래 꼼꼼히 하는 사람이다.)


이게 세 번 씻은 결과물.

얼핏 보면 깨끗해져보인다.

물론, 아까 워낙 지저분한 상태를 봐서 그런걸거다.


자세히 보면 이렇게 아직 털도 박혀있고

때도 남아있다.


요렇게 오염물도 그대로 붙어있다.


세정제 실험을 위해 세탁기에 집어넣었다.


세제통을 보면 요렇게 옆면에 가느다란 빨대같이 생긴 구멍이 보인다.


뚜껑을 닫은 상태에서 힘주어 누르면 저쪽으로 세정제가 압력에 의해 올라간다.


말로 하면 이해가 잘 안될까봐 동영상도 찍어봤는데 ...


찍고보니 초점이 안맞았네? 

다시 찍기 귀찮아서 그냥 올렸다.


여튼, 저렇게 잡고있는 왼손에 힘을 주면 계량컵으로 세정제가 올라온다.



새 제품임을 인증하는 마개.


계량컵쪽을 이용해 적당히 계량해서 부어준다.


처음이라 4oz할까... 하다가

소심하게 2 oz 만 넣었다.



2oz 빼낸 모습.

순식간에 줄어드네...

이러다 금방 다쓰겠다.



나름대로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자

뜨거운 물로 빨래 시작.

(이왕이면 세탁조 청소도 같이 되면 좋겠다. 진짜루)


이게 그 결과물.


뭐야 별로 나아진 게 없는데?


생각보단 실망이다.

과대광고 쩌네...


그래도 혹시 몰라 쉴드를 좀 쳐보면,

빠는 양은 무척 많았는데 4oz 안넣고 2oz 넣어서 그런건가 싶기도.


이게 그 아까의 처참했던 휠 전용 타월.



이게 처음 모습.


분명 타월은 많이 깨끗해지긴 했다.


그렇지만 생각만큼 신통방통한 성능을 그대하기는 좀 힘든 듯.






Posted by Di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