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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파이어 마이크로파이버 클리너&리스토어 사용기

Dien 2013. 8. 16. 00:48


제품 이름 한 번 오지게 길다.


블랙파이어 (회사이름이다)

마이크로파이버 클리너&리스토어. (제품명이고.)


그러니까 우리나라 말로 고쳐쓰면

수건 세정제 겸 복원제다.



요렇게 생겼다.


이미 눈치깐 사람도 있겠지만,

예전 구입기 사진 재탕이다.

(이전 글 : [130813] 세차 용품 구입기 )


미안하다. 다시 찍긴 좀 귀찮더라.


뒷면 사진도 재탕이다.

영어로 제품 설명이 쏼롸쏼롸.

마이크로파이버에 묻어있는 왁스, 그리스, 녹, 화장품, 음식물, 기름 등등 제거해준단다.


뒷면 윗부분.

위 사진에서 왼쪽은 그냥 콸콸콸 나오는 부분이면

오른쪽은 계량컵같이 되어있다.

사진엔 잘 안보이는데,  ml로 5ml, 15ml, 30ml 라고 적혀있다.

아. 대문자로 ML라고 되어있다.


이건 앞쪽이다.

미국식이라 OZ라고 적혀있다. 

잘 안보이면 모니터 가까이 와서 봐라.

그래도 안보이면 할 수 없지 뭐.

내 사진 실력이 이정도다.


옆에는 남은 총 량을 보여준다.

앞면이라서 oz 단위.


요건 뒷면이라서 ML 단위.


총 16oz (473ml)이고,

한 번에 2~4 oz  쓰라고 되어있다.


그러니까 적게 쓰면 4번, 

많이 쓰면 8번 정도 쓸 수 있다.


어디선가 이 글을 본 것 같은 기분이 들어도 그건 착각일거다.


그렇다고 해두자.




사진이랑 글 재탕은 그만하고...

이번 실험을 위해 희생될 타월과 미트다.


일부러 실험하려고 아직 안씻어뒀다.

진짜다. 믿어줘라.


더러워서 가까이 보기 싫지만...

그래도 세정제 사용기를 써야하니

미트만 가까이서 다시 보자.


먼지들과 오염물들이 안떨어지고 뒤엉켜있다.


이건 휠 닦는 전용 타월.

딱봐도 뒤에 애들에 비해 월등히(?) 지저분함을 알 수 있다.


내가 휠을 꼼꼼하게 씻지 못한다는 증거물이기도 하다.




이제 실험을 시작하자.


평소엔 화장실 바닥에서 찍는데,

좀 더 지저분해보이라고 흰 욕조 배경으로 찍었다.


이미 물로 한 번 적셔둔 상태.

사실은 두 번 씻은 상태다.

너무 지저분해서 사진 찍어야된단 것도 까먹고 일단 박박 씻어버렸다.


평소 하던대로 빨랫비누를 이용해 박박 문지른다.

는 블로그 포스팅용 연출샷.

사진을 왼손으로 찍고있다.

(이렇게 왼손으로 찍는 것도 스킬이 늘어가는 듯...)


이렇게 손으로 조물딱조물딱...

오른쪽으로 흘러내려가는 비눗물들을 보면

더 이상 나올 땟국물은 없어보인다.

(세 번째 씻는거니까. 난 빨래 꼼꼼히 하는 사람이다.)


이게 세 번 씻은 결과물.

얼핏 보면 깨끗해져보인다.

물론, 아까 워낙 지저분한 상태를 봐서 그런걸거다.


자세히 보면 이렇게 아직 털도 박혀있고

때도 남아있다.


요렇게 오염물도 그대로 붙어있다.


세정제 실험을 위해 세탁기에 집어넣었다.


세제통을 보면 요렇게 옆면에 가느다란 빨대같이 생긴 구멍이 보인다.


뚜껑을 닫은 상태에서 힘주어 누르면 저쪽으로 세정제가 압력에 의해 올라간다.


말로 하면 이해가 잘 안될까봐 동영상도 찍어봤는데 ...


찍고보니 초점이 안맞았네? 

다시 찍기 귀찮아서 그냥 올렸다.


여튼, 저렇게 잡고있는 왼손에 힘을 주면 계량컵으로 세정제가 올라온다.



새 제품임을 인증하는 마개.


계량컵쪽을 이용해 적당히 계량해서 부어준다.


처음이라 4oz할까... 하다가

소심하게 2 oz 만 넣었다.



2oz 빼낸 모습.

순식간에 줄어드네...

이러다 금방 다쓰겠다.



나름대로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자

뜨거운 물로 빨래 시작.

(이왕이면 세탁조 청소도 같이 되면 좋겠다. 진짜루)


이게 그 결과물.


뭐야 별로 나아진 게 없는데?


생각보단 실망이다.

과대광고 쩌네...


그래도 혹시 몰라 쉴드를 좀 쳐보면,

빠는 양은 무척 많았는데 4oz 안넣고 2oz 넣어서 그런건가 싶기도.


이게 그 아까의 처참했던 휠 전용 타월.



이게 처음 모습.


분명 타월은 많이 깨끗해지긴 했다.


그렇지만 생각만큼 신통방통한 성능을 그대하기는 좀 힘든 듯.